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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4 22:42
[한국사] 부여 관련사서 및 언어적 관련성 검토 (2부)
 글쓴이 : 비좀와라
조회 : 1,464  

부여 관련사서 및 언어적 관련성 검토 (2부)
여러 사서에 등장하는 부여의 언어와 같은 언어를 찾으면?
 
심제 이진우 박사  기사입력  2014/12/20 [10:48]

  신채호는『조선상고사』고대 총편에서 "부여(夫餘)ㆍ부리(夫里)ㆍ불내(不耐)ㆍ불이(不而)ㆍ국내(國內)ㆍ불(弗)ㆍ벌(伐)ㆍ발(發) 등이 다 불의 음역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부여 국명과 개국 연원에 대해 역사를 통찰한 견해로서 부여와 관련된 어원적 정의를 통해 제시한 논거는 연구자의 연구방향에 참고가 되었다.

  어원적 정의에 근거하면, 부여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중국기록은『관자』로서 저자 관중이 기원전 7세기경 제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기록한 사서이다. 후대의 내용 첨삭을 감안하여 연구자들은 기원전 2세기경의 서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규도편에는 "管子對曰: 發朝鮮不朝請文皮毤服而以為幣乎"라 하여 조선과 제나라 사이의 조공문제가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강국으로 부상한 제(齊)나라에게 중요한 이슈는 제나라가 춘추시대 패자로서 주후국(周候國) 사이의 조공문제 이외에 북방의 조선과 관련된 무역 상품 교환가치에 대한 논의 내용였다. 조선은 북쪽에 위치하여 그곳에 식생 하는 표범의 가죽이 특산물로 제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어 통상이 어려우므로 국가무역에 필수적인 교환가치를 정하여 조선의 조공무역을 유도하기 위한 관중의 책략을 기술한 것이다.      

  『관자』경중 갑편에도 "一豹之皮容金而金也然後八千里之發朝鮮可得而朝也"라 하여 주나라와 조선의 무역에 관련된 내용에 덧붙여 양국간의 거리 8천리가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조선이라는 국명이 등장하는 최초의 사서 관자에서 조선이 아닌 발조선(發朝鮮)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발(發)은 어원적으로 부여를 의미하기 때문에, 발이 조선이란 국명보다 앞서 있어 조선이라는 국체 속에 이미 부여계 통치자가 조선국의 통치체제를 이루었거나 양국연합체가 아닌가 하는 추정이다. 이를 시기적으로 본다면 부여가 등장하는 최초의 시기인 색불루 단군때인 기원전 13세기 이후의 일로 보여지므로,『관자』에 기술된 기원전 7세기 이전의 정치적 사건들이 연대적으로 포함되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겠다.      

또한『산해경』대황북경에 기술된 "有胡 不與之國 烈姓 黍食"라는 불여국(不與)에 대해, 정인보는 그의 주석에서 불여가 부여라고 하였으며,『상서대전』에는 해동(海東)의 제족(諸族)이 부여를 따른다고 기록하고 있어 기원전 2세기 이전에 이미 부여가 동북아의 막강한 제국으로 존재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부여의 다른 명칭으로서 송나라 형병(邢昺)의 『이아주소(爾雅注疏)』에는 부유(鳧臾)라고 표현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청나라 학자인 오임신(吳任信)은 그의 저서『자안보(字匯補)』에서 부유는 바로 부여라고 해석하였다.     

    부여의 출자(出自)와 관련하여 가장 이른 시기에 서술된 진수(陳壽)의 『삼국지』동이전에는 "國之耆老自說古之亡人"라 하여 부여와 관련된 연원과 국세(國勢)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즉, 부여는 나라의 원로들의 말을 인용해 국인(國人)들과 왕족은 옛 어느 나라에서 부터 망명하였다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위략의 내용을 덧붙여 선대로부터 강성하고 부유하여 패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로 미루어보면, 부여는 강력한 무기와 군사체계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추정 된다.      

또한 부여왕이 죽으면 그 장사를 치르기 위해 한(漢)나라 조정(朝廷) 차원에서 옥갑(玉匣)을 항상 준비하여 놓는다는 내용에서 두 나라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계였다는 사실이『후한서』부여전 에서도 다시 확인되므로 이러한 사실로부터 부여와 관련된 역사 논의의 출발점이 시작된다고 하겠다.   

▲ 산동성에서 출토된 이 옥갑의 주인은 부여일까? 한나라일까?     © 편집부

    부여와 관련 언어들은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관직과 지명 등에서도 고찰할 수 있는데, 앞서 예를 든 『조선상고사』에서 나열된 부여 관련 단어들 즉, 부여(夫餘)ㆍ부리(夫里)ㆍ불내(不耐)ㆍ불이(不而)ㆍ국내(國內)ㆍ불(弗)ㆍ벌(伐)ㆍ발(發) 뿐만 아니라 부여에 대한 고대 명칭인 삼국지 부여전의 비리국(卑離國) 외에도 관자등에 보이는 리지(離支)ㆍ령지(令支)ㆍ부리(夫里)ㆍ불이(不而)ㆍ벌(伐)ㆍ비리(比里)ㆍ발(發)ㆍ불리지(弗離支)ㆍ비여(肥如)ㆍ비이(卑耳)ㆍ비류(沸流)ㆍ예(濊)ㆍ가야(伽倻)등이 같은 의미이며, 특히 가야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국가지만 부여계로 보았다. 부여의 출자 기원과 아울러 언어적 고찰도 본 연구의 주제를 포함하는 중요한 연구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어의 언어학적 기원 역시 고대 여러 민족의 언어로부터 형성 되었으며, 특히 강길운은 그의 '삼한어 신라어는 터키어에 속한다'라는 논고에서 고대 한국 언어 및 삼한의 언어가 터키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삼국사기 지리편에 등장하는 신라지명「星山郡本一利郡一云 里山郡今 加里縣」을 예로 들어, 지명 성산군에서 성(星)의 대응어인 한국어 별의 현대 발음은 pyər이지만 고대어는 bir이고 별이란 의미의 발음은 터키어와 완전히 같다고 보았다. 

삼한과 신라 지명연구를 통해 고구려 지배층은 부여어인 부리야트 방언으로 추정하였고, 신라어에서 석탈해와 김알지계는 터키계어, 백제어는 계층에 따라 지배층은 고구려어(몽골어,퉁구스어)를 사용하였고 백성은 드라비다어와 터키계어를 사용하였으며, 가야 지배층은 드라비다어를 사용하였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고조선 언어는 퉁구스어, 기자조선은 몽골어, 위만조선은 흉노어인 터키계어로 보았고, 또한『한서』조선전에서 우거왕을 죽이고 한나라에 항복한 니계상삼(尼谿相參)이나『삼국지』위서 위략에 기술된 위만조선 조선상 역계경(歷谿卿)등이 수천호의 무리를 이끌고 진국(辰國)으로 이동하였다는 사실에 미루어 진국(辰國)역시 터키계 언어를 사용하였던 집단으로 보았다.      

   발해국의 역사를 기록한 『단기고사』 서문에는 저자가 단기고사를 지은 이유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으로 “저자가 명을 받은 지 13년 동안 주야로 근심과 걱정을 하며 왕명을 어길까 두려워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석실(石室)에 있는 장서와 옛 비(碑)와 흩어져 있던 사서를 참고 하다가 돌궐국(突厥國)에까지 들어가 탐사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라고 전하고 있어 발해어가 돌궐 즉 터키어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즉 대조영 가계를 포함한 말갈계 발해인이 사용한 언어가 투르크어와 통한다는 사실은 고구려어 그리고 부여어와 일통(一統)한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 국통을 이어온 책 <단기고사>는 대진국 시조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이 쓴 책     © 편집부

참고로 <단기고사>는 발해의 시조 고왕(대조영)의 동생인 대야발이 719년(무왕1)에 썼다고 전해진다. 본래는 발해문으로 씌어졌는데, 약 300년 뒤 황조복이 한문으로 번역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1905년 정해박(鄭海珀)이 한문본을 국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전한다. 구성은 서문, 제1편 전단군조선, 제2편 후단군조선, 제3편 기자조선으로 되어 있고 이경직(李庚稙)과 신채호(申采浩)의 중간서(重刊序)가 붙어 있다. 최초의 『단기고사』가 전하지 않으므로 현존하는 것이 최초의 것과 같은지는 의심스럽지만 다른 상고사서와 비교할 때 기본 틀은 비슷하다.   

  동일 언어계통은 문화적 정치적으로 예속되어 있지 않으면 체계적인 어휘군은 좀처럼 교체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미루어 언어계통이 같다는 의미는 의미심장한 현상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시대를 넘어 동일 계통언어를 사용하는 민족 집단의 이동을 추적하는데 중요한 연구결과로 보여 부여의 연원을 찾는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연구자는 터키계어가 고대 한국어에 끼친 영향이 지대했다는 사실과 아울러 사서에 기록된 부여가 존재하던 시기인 기원전 13세기로부터 기원3세기 사이에 터키계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과 연원지를 밝혀 보려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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