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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4 10:12
[기타] 동이족이라고 당시 조상들이 거란 몽골 여진을 모두 동족으로 여겼을까?
 글쓴이 : 한량011
조회 : 5,636  

좀 어이가 없는게
 요즘 사람들 생각하는 것들 중에
 만일 고려 조선시대때 조상들이 여진족을 야만시하지 않고 동족으로 대우해줬으면
지금쯤 만주 연해주는 우리땅 아니었냐 하는게 있습니다.

이는 금나라 청나라를 건설했던 여진족이 우리와 방계이거나 매우 가까운 종족 내지
심지어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동족아니었냐는 추측에 기반하고 있죠

그러나 고려시대 숙종 예종조때 윤관의 여진정벌이 이루어질 정도로
여진을 이질시한것이 단지 그당시 조상들이 소중화주의에 찌들어 있어서였을까요?

그렇다면 참으로 옹졸하고 혜안이 부족한 우물안개구리같은 조상님들이었겠죠.

그러나... 당시 고려인들은 여진족들을 매우 많이 자주 접했고 심지어
고려 북방지역에 수만명의 여진족이 이주해 들어와 살고 있기도 했습니다만
고려인들이 여진족을 동족으로 여기진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동족의 개념이 성립하려면
우선 혈통적으로 뿌리를 공유하거나 말이 통해야 하고 어느정도 풍습 문화 등도 비슷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진족은 여러면에서 당시 고려인과 상당히 이질적이었습니다.

여진족이 이삼백년간 발해인과 함께 발해의 구성종족이되었음에도 고려인 입장에서
여진족을 이질시했다는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나 고려인은 후삼국시기부터 대동강 지역에 출몰하는 여진족에 대해서는 무력을 통한 정벌 내지 축출로
발해인에 대해서는 쌍수들고 환영하거나 긴밀한 외교관계를 견지해왔는데

발해인들에 대해서는 고려사에 고려와 전투한번 벌였다는 기록이 전무하고
어떻해서든지 고려조정에서 그 유민들을 흡수하려한 노력과 흔적 기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여진족에 대해서는 발해유민과 달리, 아무리 고려로 귀화하고자 하는 여진족이라 할지라도
이것저것 따져가며 이주를 허용했죠.

고려사에는 여진족과 거란족에는 '역어'라 하여 통역사를 두었던 반면,  발해인에 대해서는 통역사를 두었다는 기록이
한줄 없습니다.

발해는 동만주와 연해주일대에 존재했던 국가였지만 발해5경을 중심으로한 발해인들은 농사를 주사업으로 했을 정도로
(물론 목축과 수렵도 성행했죠. 농경을 주산업으로 했다고 발해인의 기마민족 기상을 무시한다고 개소리하는 인간은
없길 바랍니다) 고려와 크게 식생활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볼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만주 라마동에서 발굴된 수백점의 고인골의 주인공이 선비족이냐 부여인이냐를 두고 학자들끼리 갑론을박을 벌일때
부여인임이 증명된 결정적 증거가 고인골에 곡류를 주로 섭취한 흔적이 발견됬기 때문입니다.

수천년전부터 고조선을 필두로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할것없이 예맥족의 주산업은 바로 농경입니다.
 오해하기 쉬운게 부여 고구려는 만주에 있던 기마민족이라 농경과는 거리가 먼 유목민이었을꺼라 착각들 하는데
부여 고구려는 목초지를 찾아 유랑하는 유목민도 아니었고 정착생활을 하며 주산업으로 농경과  돼지 말 등을 키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주변 선비족이나 거란족과 같은 전형적인 유목민과도,  농경기술이 형편없고 수렵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살아가던
물길 읍루 숙신과도 상당히 달랐습니다. 더군다나 이들과 언어조차 달랐다고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언급되있죠.

광개토태왕릉비에도 동부여 백제 신라 등에 대해서는 속민이라는 개념으로 고구려 천하의 일원이라는 당대 고구려인의 인식이
엿보이지만 거란 숙신(식신) 왜에 대해서는 고구려의 천하를 침범하는 외부세력 내지 오랑캐쯤으로 여기는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저는 광개토태왕과 장수왕이 그토록 남하정책을 중시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우선 고구려인과 가장 문화 언어 혈통적인 면에서 비슷한 남쪽을 손아귀에 넣고 싶은건 인지상정이었을테니까요


아무튼, 동이족이라고 다 우리와 동족으로 여기면 안됩니다.

최소한 고조선 시대 이후 예맥족과 주변민족과는 생활풍습면에서부터 상당히 이질화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역사시대동안 피가 섞이고 교류도 있었지만 엄연히 구분되는 이민족들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해선 안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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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5-10-24 10:25
   
거란 몽고 쪽은 동이라고 안불렀을 걸요... 남만북적에서 북적에 해당할 겁니다.
가이우스 15-10-24 10:44
   
동이족 우리 한국인 조상아닙니다. 어느정도 섞일수는있지만 주류는 예맥족이죠. 그리고 여진족도 동이족이라 보기힘듭니다. 다만 여진족은 고구려일때는 예하부족이었기때문에 우리나라와 관계가 깊은건 맞습니다.
흔히 환빠들은 동이족이 우리나라 민족이라고 가정하고 그곳에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1:05
   
일빠 납셨네..
그럼 우리가 동이족이라고 배운 역사는 다 개뻥인가요??
          
오투비 15-10-24 13:26
   
중국 내륙에 있던 상고시대 동이족과 요동과 만주에 있던 고대 동이족은 연대도 다르고 다른 민족입니다. 예를 들어 공자는 동이족이라고 하는데 우리랑 상관없는 동이족임 ㅇㅇ
               
막걸리한잔 15-10-24 13:50
   
고조선은 요서에 있던게 고조선이라니까요..
아 답답하네 정말..
왜 자꾸 역사를 한반도로 축소시키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정말..
                    
오투비 15-10-24 15:02
   
고조선이 요서 있었다고 쳐도 그게 어떻게 상고시대 동이족과 고대 동이족이 같은 부류라는 근거가 됨?
 그리고 요동 만주가 언제부터 한반도임?
                         
막걸리한잔 15-10-24 15:15
   
상고시대 중국 내륙에 있던 동이족이 바로 요서,요동지역을 이야기 하는것 입니다.
그래서 홍산문명의 동이족은 한국과 다르다를 중국이 주장하는거죠..
도데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근데 한국은 그게 고조선이다.. 그 동이족이 한국인들의 조상이다를 주장하는것이고요..
                         
스코티쉬 15-10-24 17:29
   
다른건 몰라도 한국에서 정규 국사교육 안받으셨다는건 알겠네요 w

쭉 보면서 느낀건데, 본인이 아는거랑 다르면 무조건 환빠라고 받아들이시는 듯?
     
성시리 15-10-24 11:53
   
님 화내지 마시고 릴렉스하게.......아시겠죠?
          
세끈한펭귄 15-10-24 12:27
   
성시비님은 시비부터 자제하시죠
               
성시리 15-10-24 17:23
   
재미있게 놀아라.
     
구름위하늘 15-10-26 16:38
   
동이족과 예맥족이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이지?
국사 교과서에서도 나오지 않는 이런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들었을까요?
막걸리한잔 15-10-24 11:00
   
백제 요서공략한것하고 고대 산둥반도에 동이족을 이야기 했더니 동이분리작업을 하는 중국측과 똑같은 발언을 하는군요..

또 언제부터 몽골이 동이였나요.. 북적이라고 불렸죠..

아 그리고 고구려 발해는 반농 반목입니다. 농사만 지었다고 또 분리작업 하지 마십시요..
우리가 기마민족 기마민족 하는데..
지금 님 주장은 완벽하게 중국 주장에 가깝군요..

그리고 전쟁 이야기로 동이가 아니다 하는데요..
그럼 삼국시대부터 전부 다른 민족들인가요???
서로 치고받고 싸우고 고구려가 신라는 매금이라고 부르고 백제를 백잔이라고 불렀으니 서로 이민족인건가요????
또 남북한이 서로 괴뢰라고 하면서 전쟁했으니까 이민족인건가요??

아 또 발해와 고려와의 전쟁 이야기를 하는데요..
발해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자마자 멸망합니다..
그 발해 후손들이 금나라가 되는거죠..

아 물론 여진족은 만주가 선비족의 지배를 받으면서부터 이질적으로 변한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전에 기록들이나 조선시대 요동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는 기록들이나.
다 나오는 문제입니다.

또 문제는 누가 지금 거란족 역사가 우리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그런 확대 왜곡 하면서 날조하는지 모르겠군요..

또 고대 중국의 동이와 한반도 동이는 다르다 하는데..
분명 우리 조상들이 요서나 요동 산동에 활동 기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쪽 동이는 다르다고 하는것은 중국 주장인거죠..

그럼 반대로 흉노가 중국에 있던 흉노와 중앙아시아에 있던 흉노는 다릅니까??

물론 동이가 중국에서 부여계가 일본열도까지 진출하면서부터 일본도 동이로 분류되게 된거고요..
분명 동이는 역사적으로 그룹으로 엮인 민족그룹은 확실한겁니다..
그 동이 전체를 우리역사다 주장하는것도 아닌데 왜 중국이 주장하는 한국인은 동이가 아니다 이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무조건 우린 동이가 아니다 이런 주장 하려고 확대왜곡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기 완전히 중국 주장만 줄줄이 늘어놓고 결국 그게 이뤄지면 이젠 발해 고구려가 중국사라고 할 위인들이군요..
붉은늑대 15-10-24 11:40
   
동이족이 무슨 특정한 민족 개념이 아니라 방위개념이 첨가된 한족에 대한 상대적 개념의 동방 이민족의
 범칭이고 이 시기의 동이족에는 예·맥·한 계통인데..  이건 우리민족을 포함한다고 보는데요..
그 결과 우리보고 동이족의 후예라고 말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죠..ㅎㅎ
음..갠적으로 한민족이 단일민족이 아닌데 단일민족이라는 교육과 현 중국건국 이전의
 대륙사(청,금,한,당)등을 현재 중국사로 교육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예로 청나라(우리민족의 일부)때 한족이 식민지배 당한 역사와 지금 중국사를 구분해야죠...
추가적으로 일본도 동서로 구분해서 서쪽은 한반도인의 이주등 영향력이나
직,간접지배하에 있었다고 보고 과거 특정한 시기의 이지역을 당연히
우리역사에 포함해야 한다고 봅니다..ㅋㅋ
맘마밈아 15-10-24 11:56
   
고구려가 기마민족 아니라면 그런 전투력이 나올수가 없죠. 고구려에는 말갈족이 다수 섞여있었습니다. 아니 말갈=고구려일수도 있죠. 말갈 기병이 주 전투력이었으니까요.
     
세끈한펭귄 15-10-24 12:35
   
고구려가 기마민족이며, 말갈이 주를 이룬 것이 아니죠
고구려 주 구성원은 예맥족입니다
예맥족은 본래 농사와 수렵을 주 생활권으로 가지나,
넓은 만주들판이 영역권에 포함되는지라 북방 유목민족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처음엔 고구려도 말 잘 못탔습니다. 광개토태왕시절에 이르러 고구려의 철갑기병이 막강한 전력이 되면서 전성기를 구가한거죠
말갈의 주 무대는 동만주와 연해주인데, 그 일대를 본격적으로 공략한 것은 광개토태왕 때입니다.
그 이전에는 요동과 만주 서북쪽을 주로 공략했죠
말갈이 고구려의 주가 된다는 논리는 앞뒤가 안맞습니다
하물며 그 주장은 동북공정의 논리아닙니까?
     
칼리 15-10-24 12:45
   
고구려 군에서 말갈군은 가장 신용하지 못하는 군대였습니다.

무슨 고구려 군의 주력이 말갈이라고 헛소리를 하시는지 원.

말갈족속들은 고구려군에도 붙었다, 당에도 붙었다 할 정도로 그냥 강한 쪽에 붙는 놈들이었습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3:17
   
말갈은 본래 마한인들이 말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백제가 전투중에 불연듯 나오는 말갈인들..
백제에 망한 마한인들을 말갈인이라고 불렀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백제가 오기전에 한강 일대에 말갈인들이 살았다는 기록과..
분명 그 지역은 마한지역입니다..

게다가 마한은 순 우리말의 마는 말이고.. 또 한은 신라나 가야 말로 가라나 간이 됩니다..
즉 말간 말칸 말가라가 되는거죠..
일본식 발음으로 마한을 읽으면 마가라가 됩니다.

고대 한자 표기법을 지금 발음법과 동일할것이다는 추측은 아닌듯 싶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반도 남부에 살던 마한인들이 백제에 정복당하면서 북쪽으로 이동한게 바로 말갈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리 15-10-24 13:34
   
아 마한인들이 수준이 낮아서 북쪽으로 가서 말갈이 됬군요. 말갈에 대한 묘사들을 보면 진짜 야만인 수준인데 말이죠.

마한인들이었다면, 절대 말갈족같은 생활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3:36
   
과연 그럴까요???

그럼 님 주장대로면 말갈은 우리민족 구성원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이말인가요????
                         
칼리 15-10-24 13:38
   
말갈이 우리민족 구성원이라는 논리는 짱개가 나중에 우리민족도 짱개족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3:42
   
아니죠.. 님은 지금 고대 민족을 세부적으로 칼질해서 분리작업을 하고 잇습니다.
그러면 님은 예맥족이 우리민족입니까??
삼한이 우리민족입니까???
          
구름위하늘 15-10-26 16:43
   
말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지금까지 이야기 중에서 제가 가장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말갈"은 지방 또는 촌놈이라는 의미로 쓰인 비칭이지 '민족'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일부 기록에는 발해를 발해말갈이라는 말로 중국에서 사용했다는 것도 있고,
흑수말갈 백산말갈이라는 의미도 흑수동의 촌놈.... 이라는 의미인 것이죠.
고구려군이 말갈을 신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구려 지방 부족 중에서 일부가 왔다 갔다 한거죠. 그 당시는 그런 국가 선택이 그리 신기한 일도 아니였고요.

원래부터 비칭으로 사용 (중국도 마찬가지로 비칭으로 사용함)된 것이라 말갈에 대하여 안좋은 느낌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촌놈이 아무리 정겨운 말이라고 해도 비칭은 비칭이니까요.
칼리 15-10-24 12:33
   
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한수근처의 조그마한 한족들의 세계관에 따른 것입니다.

 즉 동이 서융 남만 북적이라고 한족 중심의 사고방식에 의해 분류된 것일뿐 다 같은 종족들이 전혀 아닙니다.

 동이가 다 우리민족이라면 한족 이외에는 4부족만이 있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와 같습니다.

 말갈 여진은 고구려나 발해에서도 우리민족(고구려나 발해)에 동화되지 못할 정도로 이질적인 종족이었습니다. 오히려 몽골계통의 유목민들과 더 동화되기 쉬운 종족이었죠. 즉 우리는 농경을 기초로 했지만, 그들은 그렇지 못했던 게 큽니다.

 고구려군의 기병이 강했다고 해도, 고구려군의 대중 방어시에는 주로 수성전이었습니다. 즉 기마민족들처럼 야전을 즐긴 민족이 아니란 겁니다.

 단지 한족 중심의 세계관 하에서 동이로 뭉뜽그려진걸 무슨 같은 민족 운운하는게 웃긴 겁니다.

 고려 조선을 통해 1000년 가까이 여진인들은 우리와 별개의 민족으로 치부하고 당연시 해왔던 걸 지금 부정하는건 말이 안돼죠.
     
막걸리한잔 15-10-24 13:10
   
여진은 고구려 발해때는 없었던 민족입니다..

발해가 거란에 멸망한후 거란의 요나라 통치를 받던 시절 만들어진 말입니다..

그리고 자꾸 그놈의 단일민족사관이 문제입니다..
한반도는 본래 여러 부족들로 이뤄졌던 민족입니다..

왜 자꾸 민족을 하나로 구성해서 나누려고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한반도는 다민족 국가였습니다.

님의 주장대로면 발해도 고구려도 중국게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칼리 15-10-24 13:31
   
말갈 여진이라고 한건 말갈 - 여진으로 이어진 걸 말합니다. 무슨 여진이 없던 민족이라니요.

애당초 말갈이니 여진이니 다 그들이 이름지은게 아니라, 중국이나 우리가 그들을 그렇게 부른 겁니다.

한반도가 다민족 국가였으면 그냥 동이말고 중국에 있는 한족도 우리랑 같은 국가 구성원이 될 수 있겠네요.

님 같은 생각이 오히려 중국의 생각과 같은 겁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3:34
   
말갈은 오래전에 마한이 망하면서 생겨난 말이고요..
여진은 발해가 망하면서 생겨난 말입니다.,

그리고 님은 지금 문제가 심각한게 뭐냐면.. 삼한인들과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도 다릅니다.
그럼 우리 민족은 도대체가 뭐라고 봐야합니까????
                    
칼리 15-10-24 13:35
   
아 네 말갈은 마한이 망하면서 생겨났다는 님의 논리는 학계에 보고해야겠네요 ㅋㅋㅋ.

어떤 학자분이 그딴 소리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님 독단적인 생각인가요?
                         
막걸리한잔 15-10-24 13:39
   
거란고전을 보면..

마간 말갈 발해는 같은 동성상승이라고 합니다.
같은 발음에서 나온 말이라는거죠..

또 마간은 마한과 같은 말이라고 볼수 잇고요..



그런데 거란고전(契丹古傳) 제6장에 이러한 “瑪玕 靺鞨 渤海 同聲相承, (마간 말갈 발해 동성상승) 珠申 肅愼 朱眞 同音相襲, (주신 숙신 주진 동음상습) 傳統自明也矣. (전통자명야의)  마간(瑪玕), 말갈(靺鞨), 발해(渤海)는 같은 말을 나타내는 음운으로 서로 이어져왔고, 주신(珠申), 숙신(肅愼), 주진(朱眞)도 같은 음으로 서로 이어져왔다. 이러한 전통은 자명(自明)한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즉, 마간(瑪玕)은 마한(馬韓), 마한(馬汗)과 같은 것입니다.  조선(朝鮮)의 음가도 위의 주신(珠申), 숙신(肅愼), 주진(朱眞)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거란을 말갈과 함께 물길로도 표현하는데 거란고전 6장에 마간 말갈 발해 동성상승...|작성자 광릉숲 의정부 김창호
                         
칼리 15-10-24 13:41
   
거란 고전을 보여주세요. 링크 부탁합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3:43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da5582&logNo=10078790319

이 블로그 가셔서 한번 읽어보십시요..
                         
칼리 15-10-24 13:47
   
그딴 헛소리는 됐고요.

설마 쪽바리 새퀴가 지네 쪽바리 역사를 조작하기 위해 출판한 위서 말고 거란고전이라는 사서 말입니다.

그딴 블로그 글이 원문입니까?

거란 고전이라는 건 애당초 없습니다. 요사를 인용하면 모를까 무슨 거란고전이요? ㅋㅋㅋ
                         
칼리 15-10-24 13:48
   
사서로 인정될만한 책을 들이밀고, 인용을 해야지 상대가 인정을 하죠.

그냥 판타지 소설가처럼 상상을 한다고 역사가 되는 게 아닙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3:51
   
아니 보여달래서 보여줬더니..
갑자기 흥분하면서 아몰랑~ 하면서 기분 나쁘다는듯 다 거짓말이다 이런말을 합니까????
난 믿기 싫어.. 이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리 15-10-24 14:04
   
님이 뭘 보여줬죠?

적어도 원문을 보여주고선 보여줬다고 하는 겁니다.

원문도 없이 띡하니 블로그 글이 원문이 됩니까? 역사를 논할만한 인간이 못되는 분이네.

딱 보니 그냥 환단고기나 성서처럼 여기고 사세요.
                         
막걸리한잔 15-10-24 14:10
   
아 원문이라..
거란고전을 사서 보여줘라 이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황당하군요 ㅋ
그림 님 주장을 원문으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칼리 15-10-24 14:14
   
아 네 님이 말한 거란고전이 역사서라면, 머 환단고기도 역사서로 인정하시는 분이니 백날 말해봐야 입 아프겠네요.

 거란고전이 우리역사랑 관련있다면 진작에 국사편찬위원회 같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 위서쪼가리나 붙들고 있으니 망상이나 하게 되는 겁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4:15
   
아 거란고전 내용 맘에 안들어 그러니까 이것도 이제부터 위서야 이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답답 그 자체군요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ㅋ

도대체 님이 생각하는 우리 민족의 조상이 누굽니까????

그것 좀 알려주시죠????
                         
칼리 15-10-24 14:16
   
맘에 들고 안 들고 문제가 아니라, 거란고전을 제가 봤습니까?

거란 고전이 진서로 인정받았나요? 어디서 인정받았는지 좀 알고 싶네요.

중국, 몽골, 우리나라 이 3국가 중에 어느 한 나라는 있겠죠? 설마 쪽국인가요? ㅋㅋㅋ.
                         
막걸리한잔 15-10-24 14:19
   
아니 말 돌리지 말고요..

우리 민족은 도대체가 조상이 누구냐고 묻잖아요..

그놈의 단일민족 운운하는데..
예족은 사할린에 살았던 예국을 말하는겁니다.
          
구름위하늘 15-10-26 16:47
   
다수 종족의 연합이긴 한데, 그것이 하나의 문화였는냐가 중요한 것이죠.

민족은 유전자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종족과는 달리 '정치문화'적인 용어 입니다.

사실 민족이라는 말 자체가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일본이 만든 현대어에 가깝습니다.
     
세끈한펭귄 15-10-24 13:14
   
맞는 말씀이죠
매일 단일단일만 외치며 민족의 뿌리를 잘라내면,
언젠가 고구려도 떠넘기는게 당연하다 말하겠군요
막걸리한잔 15-10-24 13:59
   
분명 고대 한반도 남부에는 삼한이 있었고..
고구려는 최초 맥족이 살던 지역에서 시작했고..
사할린에 있었던 예국을 통합하면서 예맥족으로 불렸습니다..
또 거기에 말갈족들이 다수 있었고요..

우리 민족을 단일민족 운운하면서 칼질해대면..
도대체 우리민족은 어떻게 규정하란 소린지 모르겠군요..

과연 우리민족은 삼한일까요 맥족일까요? 예족일까요??

또 고구려의 대다수가 말갈인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건 또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칼리 15-10-24 14:06
   
네 우리는 다민족 국가이니, 중국 짱개가 우리도 중국 짱개로 만들면 우리도 중국 짱개가 되겠네요.

반대로 우리가 중국 짱개도 우리국가를 구성하는 민족이다 이러면 같은 국가의 구성원이 되고요.

이게 님논리랑 별반 다르지 않은 바로 중국식 논리입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4:12
   
아니 지금 님이 주장하는게 짱개 주장입니다..

그리고 짱개는 문화나 언어 자체가 달라요.. 왜그래요..
역사가 다르고요..
서로 통합되고 공유하고가 없습니다.
               
칼리 15-10-24 14:15
   
말갈과 그 뒤를 이은 여진은 우리와 문화 언어가 같은가 보죠?

참 신기한 분이네. 우리 역사를 다시 쓸 분이네요. 기대됩니다. ㅋㅋㅋ.
                    
막걸리한잔 15-10-24 14:17
   
여진은 우리와 상당수 비슷한 문화를 가진게 사실 아닌가요????

또 신라 김함보가 여진족을 귀합할때 한말이..
여진 발해 동본일가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럼 신라인이 사기친건가요???

난 님이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군요..

도데체 우리 민족의 조상이 누구냐니까요???
                         
칼리 15-10-24 14:23
   
우리민족의 조상은 단군이라고 역사책에 나오는데, 이걸 저한테 왜 묻나요?

어떤 민족의 조상이 누구냐고 묻는 멍청한 질문도 있네요.

어떤 민족의 조상이 누군지 아는 민족이 있나요? 역사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 탄생의 역사까지 알아야겠네요.

동이족이란 개념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우리 조상이 누굽니까? 님 알아요? 당연히 모르겠죠 ㅋㅋㅋ.
                         
막걸리한잔 15-10-24 14:25
   
진짜 억지도 정도껏 하세요..

아니 단군 이야기 하면 환빠라던 사람이 왜 또 그런 소리 합니까?????
붉은늑대 15-10-24 14:06
   
세월이 흐르면...
유라시아 고려인들도 한민족이 아니라
다른 민족이라 카겠죠.. ㅎㅎ
칼리 15-10-24 14:19
   
막걸리한잔
// 님같은 논리로 동이족이 다 같은 민족이면, 일본도 우리민족입니다.

  애당초 중국이 임의적으로 동서남북 그냥 편하게 4방위로 짜 맞춘 걸 민족개념으로 이해하는 거 멍청한 거죠.
     
막걸리한잔 15-10-24 14:22
   
아니 또 물타기 하네..

동이족은 부여계 퉁구스민족들을 통칭한말이고요..
그것을 다 우리 역사다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우리 조상들과 관련된 동이계열이다 주장했더니..

왜 또 물타기 하는건지..
          
칼리 15-10-24 14:24
   
동이족에 일본도 포함입니다. 동이개념을 만든게 중국인데, 먼 부여계 퉁구스라니 님이 만든 동이족개념인가보네요 참신합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4:26
   
아 아닌건가요???? 그럼 다른 종족이 있었나요????

우린 그럼 부여계가 아니었군요..
굿잡스 15-10-24 14:23
   
말갈이라는 것도 범칭개념이지 특정 종족을 묘사하는게

전혀 아니군요.  상식적으로 우리 민족의 토대가

요하에서 한반도로 발달한 오랜 신석기 발해문명을

근간으로하는 빗살무늬 토기,석관묘,적석총,옥기

와 제례등을 토대로 한 대다수 예,맥,한들이고

기원전 20세기 전후 즉 초기 청동문화인 요서 하가점

하층 문화와 요서 요동을 아우르는 고태산문화 그리고

압록일대 마성자 문화를 꽃피우다 이후 대릉하일대

고조선 대표적 청동검인 비파형 동검의 릉하문화로

이어져 다시 청동 말기 철기 초기의 본격적 전쟁이

잦아지면서 부여,위만,삼한,옥저,동예 등 열국시대로 분화.

다시 고조선재지 5부 소국을 기반으로 한 고구려등

사국에서 삼국시대로 흘러가다 잽강점기 35년 보다

짧은 30여년만에 이전 고구려가 복속한 동부여일대를

 중심으로 대조영이 끌려간 고구려

유민과 여전히 투쟁 건재하던 고구려 세력을 빠르게 통합하고서

대발해를 세우는데 갑자기 서토사서에 발해 전지역이

무슨 말갈종족으로 덮혀 버립니다. 그럼 이걸. 액면

그대로 차용해서 아 천년사직 고구려는 말갈이 다수???

그럼 고조선도 다수???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보시는지? 마치 구한말

이후 대한민국이 건설되었다고 우리 할아버지 혹은

부모님이 새로운 종족들이였다???

발해의 건국 주축인 우리 예맥계인 부여조차

속말말갈로 그외 백산말갈, 동부여 지역등은

다 다름 아닌 우리 민족을 가르키고 있군요. 한강일대도

다르지 않고.

다만 흑룡강일대 흑수부 세력이 좀더 독자적이면서

반독립적 상태로 고당전쟁에도 고구려 선봉에서

당과 싸우다 생매장당하기도 했고 이후 발해초기

독자적 시도가 있다 다시 발해무왕에게 복속 200여년을

용접되면서 이보다 훨씬 북쪽 아무르일대까지 트로이츠코예 발해의

 직접적 행정치소등 직접적 발해의 지배

영역이 확장된게 발해시대군요.

굳이 우리가 말하던 이질적 말갈을 따로 구분하자면


이런 북만주일대 변방의 흑수부같은 종족들이고 이들도

숫자에서 결코 많은 인원수를 자랑한게 전혀 아니군요.

그리고 이들도 변방에 추운 기온탓에 농사짓기가 힘들

었지 엄연히 일부 농사도 짓고 부족분을 잦은 수렵생활로

영위했던 것으로 전형적 이동성이 강한 유목민과는

다릅니다.
굿잡스 15-10-24 14:43
   
말갈 여진족 관련이고 이런 주제가

나올때마다 올리지만 역사를 그시대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편적 용어나 학습지같은 시각이 아니라

전후 시대흐름과 전체적 정황을 이해하는게 그래서

중요하다는 것이군요.

금사의 신라에서 고려로 왕조교체가 되면서

일단의 신라계가 올라가 이런 흑수부일대를 통합하고

나오면서 발해말기 일부에서 한정되어 불리던 여진족이

이후 발해가 망하고 거란 통제 아래 있던 발해인은

숙여진,거란 통제 밖 금나라 건국 직전까지고 이어진

후발해국은 생여진으로 범칭되고 있었고

그기에 이런 문헌 및 최근 십수년간 한러 고고학 담사
를 통해

연해주일대 염주성부터 흑수부보다 더 북상하는

발해의 행정치소등에 비추어

왜 아골타 입에서 스스로 이전 자신들이 발해민이면서

금나라가 이런 새로운 건국의 족명에 여진후발해민의

복합적 성격으로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여진(여직)발해본동일가라고 했을까?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8899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7%AC%EC%A7%84%EB%B0%9C%ED%95%B4%EB%B3%B8%EB%8F%99%EC%9D%BC%EA%B0%80&sop=or
굿잡스 15-10-24 15:09
   
그리고 말갈등이나 이런 용어에서

국내 삼국사기를 편찬하던 후시대의 이해도 필요하군요.

금사에서는 아골타 입에서 조차 자신을 전발해민으로

봤지 말갈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여진말갈 본동일가라고 했겠지요.

삼국사기는 당대가 아니라 고려 후왕조 김부식등에

의해 편찬되었고 여기에는 우리 고사도 차용했지만

부족분을 상당수 서토 사서를 가져와 편찬된

사서군요. 당연히 이렇다보니 서토 사서의 일방적

용어기술 차용이 그대로 늘게되고 이후 조선시대의

고려사 역시 다르지 않는 후행적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삼국사기가 정사이면서도 일부에선 넘 교조

주의가 강하다는 비판도 있는 것이고.

하여튼 후대 우리가 역사연구나 토론에서

문헌적 근거제시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학문적 특성이 있다보니

이런 시대별 점층된 서토사서의 누적분이 후학들에게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 시키는 측면이 있군요.(서토도

이를 의도적으로 노린 정치적 측면도 있을 것임)

여기에 점차 고려 중후기로 가면서 유교와 화이풍이

스며들면서 고려 초기 제번을 아우르던

천하관에서 점차 화이관의 성향이 강해지자

주변 변방지역민을 이분화 멸시하는 성향도

커진것이라 할 수 있겠군요.


다시 말하지만 아골타 스스로 말갈로 부르지도 않았고

우리가 말하는 이런 이질적 그나마 반독립적 계통의

말갈 역시도 북만주등 변방의 일부 세력을 말하는 것

이였고 이들도 200여년간 상당히 용접되어

지기 시작한게 발해시대군요.
한량011 15-10-24 15:27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우선 말갈 모두가 훗날 여진족이 된것이 아닙니다.

 본디 말갈은 주로 고구려지배하에있는 부족들을 일컫는 말이었어요.  고구려때 만주지역에만 말갈이 있었던게 아니라
한반도 강원도 함경도 충북 경북 등지에도 말갈로 명명되는 부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삼국사기에 분명히 말갈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세력을 두고 삼국사기에서 이들을 예국 또는 예족이라고도 하죠.

따라서 말갈의 정체에 대해서도 학설이 분분하지만  고구려때  고구려 지배하에 있던 지방민들 지방의 부족들을 일컫는 범칭이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령, 송화강 유역에 살던 말갈족을 고구려인들이 부유말갈이라고 비칭해서 부른 흔적이 있는데
부유말갈이란 바로 송화강 유역에 살던 부여인들을 낮잡아 부른것이죠.  지금 말로하면 부여촌놈 쯤 되겠네요

따라서 말갈이 모두 훗날 여진족이 된것도 아니고  고구려때 말갈에는  한반도의 백제 신라와 같은 얘맥계열이 상당수이고 나머지
숙신계열 물길계열 등 여러 다른 세력까지 아우르는 말이었을 겁니다. 이런 언어습관이 발해시대까지 이어지죠.,
그러나 고구려때 부유말갈처럼 촌놈이라 불리던 지방의 예맥족들이 주축이 되어 발해를 세웠으니 ( 속말말갈, 백산말갈) 이들 스스로 자신들을 촌놈이라는 뜻의 말갈이라 부를 이유는 없죠. 따라서 발해시대때 말갈은 자연히 주로 흑수말갈같은 전형적인 퉁구스계통 종족들을 일컫는 말로 변화되었을 겁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 시대에 말갈의 정체에 대한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구요.

다만,  여진족은 주로 흑수말갈계통인 전형적 퉁구스족이 주축이 된 세력이고 아무리 아골타가 발해와 여진은 일가라 했다지만 그것은 전략적 구호일뿐이었습니다. 그 근거가 훗날 여진이  요나라와 북송을 차례로 제압한후 발해유민들이 뚜렷한 자기정체성을 가지고 번성을 누리자 그들의 민족성을 없애기 위해 산동성까지 분산 이주시켜버린 기록이 있죠. 발해인과 여진인이 구분이 되지 않는 동족에 준하는 관계였다면 생기기 힘든 사건이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당시 고려인들이 똑같은 발해주민이었던 발해인과 여진족을 분리하여 전자는 매우 호의적으로 흡수하고 후자는 상당히 경계했던점과  발해유민이 고려사회에 동화되는데 별다른 잡음이 엿보이는 기록이 전무한점으로 볼때.. 확실히 예맥족으로 상정되는 고려인과 발해인은 언어 혈통 문화 풍습면에서  어느정도 유사성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막걸리한잔 15-10-24 15:36
   
제 생각은 다르네요..

고대엔 지금 우리와 같은 단일민족 운운하지도 않았고.. 또 우리민족 너희민족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중국의 일부 학자들도 인정하는게 고려초기까지만 해도 동이는 서로 민족공동체적인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인정하죠..

그것을 꼭 지금의 단일민족 사상에 대입시켜서 이야기 하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 당시엔 맥족의 고구려가 예족을 통합하고 예맥으로 불리는것등을 봐도 쉽게 알수 있죠..

왜 흠정만주원류고에서도 자신들의 민족을 이야기 할때 고구려 백제 신라 부여 다 집어넣고 짬뽕으로 다 기록하는가를 봐도 알수 있고요..

뭐 중국은 동이족이 쓴 역사는 다 위서라고 주장하고.. 그것을 또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어서 답답하지만요.
     
굿잡스 15-10-24 16:29
   
금 건국자인 아골타가 후발해민을 통합하고 발해 5경

의 도시문명을 이어받아 빠른 대국의 위치에 오르다

희종 시기의 발해민 사치는 요가 발해 상경용천부를

함락시키고 이후 주변 발해 왕계와 귀족등의 반란이

거세져 발해 서쪽인 요양일대로 수십만을 이치 시킨

것과는 달리봐야 합니다.

이런 금건국 연합세력 핵심에는 이런 요에 대항해서

결속되어 나온 후발해건국민과 이후 요양의 수십만의

발해민까지 참여하는데 이런 아골타 이후 금황실과

조정은 남국 왕건이 후삼국 통일 후 빠르게 내치 안정을

위해 지방재지 호족과 통혼을 통해서 조정에 일정한

권리와 정치적 투사력을 주듯 금 아골타 황실에서도

외척 핵심으로 100여년의 결코 길지 않는 금 기간에

발해계 황후가 무려 4명이나 포진합니다. 이게 뭘

말할까요?  황후라는 말은 그녀들이 낳은 아들들이고

금의 황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즉 이는

희종시기의 연합세력인 후발해계를 이치 시키는

행위는 요와는 달리 같은 일가안에서의 권력강화를 위해

일종의 반대파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려는 소거 작업

의 일환이였고 이후 이런 희종의 정책에 불만이 커지면서

후발해계에 의해 직접 희종이 참살 폐위되고 해릉등


발해계 황제들이 발해민 주도로 옹립.전면에 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당연히 이런 일가안에서의 권력 투쟁이다

보니 이전 요나라 지배시기처럼 반란 이후 새로운

국호를 세우지도 않았고 단지 발해계 황제들을

옹립하거나 이후에도 발해계 장호등 금나라의 행정

고위직이나 측근 및 군권에도 여전히 발해민들


금의 전성기와 말기까지 함께 했군요.  자세안 내용들은 발해사 국내 전공 권위자인

한규철 교수의 논문들을 참조 하시길.

(그리고 이런 금의 이치작업은 대금이 서토를

지배,남송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해 북경에

국무총리격인 고구려계 장호의 주도 아래 중도 건설

부터 여진등 세금 감면의 혜택을 주면서 독려
하군요.  그리고 지금의 이화원도 금시기에 만들어서

이후 점차 확장)


전 이만.
환빠식민빠 15-10-24 15:40
   
[기타] 환빠 드립하던 친일식민빠들 멘붕...

작성일 : 15-03-20 03:39 
글쓴이 : 환빠식민빠
조회 : 2,824 

중국뿐만 아니라
인류의 고대문명 역사를 새로 써야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가져다준 홍산문명.
환빠들이 했던 말이 전혀 사실무근이 아닐 수도 있다는..아니 맞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그동안 식민빠들의 만병통치약...자기들 맘에 안들면 전부 환빠로 몰아부치기..
마치 반독재 민주주의 외치면 전부 빨갱이 종북 드립치는 수구꼴통들처럼...
이런 식민빠들에게 홍산문명은 한마디로 멘붕을 가져다준 사건.

홍산문명의 주인공이 동이족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자
식민빠들이 이제는 동이족은 한민족과는 상관없다, 오랑캐다, 전 인류는 동이족이다 등등.
동이족 물타기 드립으로 작전 변경..

식민빠들 더 이상 환빠드립할 수 없게 되자
이제는 동이족은 한민족과 관련이 없다고 드립치기 시작함!!

에라 식민빠들아!!
왜 그렇게 사냐?
비좀와라 15-10-24 16:07
   
거 엄청 헷갈리네요.

퉁그스는 동호의 원 발음이고 동호는 고조선족을 말합니다. 맞나요? 한국인은 고조선에서 시작합니다. 숙신 말갈 선비 여진 만주는 퉁그스(동호)입니다. 퉁그스의 한 분파입니다.

고조선의 실체를 부정하고 신화라 부를때는 동호는 고아시아 계열이고 소멸된 민족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한국인은 퉁그스라고 공식적으로 가르치나 봅니다. 역시 고조선을 신화가 아닌 역사로 보는 시각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중국에서  고조선을 신화가 아닌 역사로 주장한다고 비난한 기사가 있었죠? 고조선이 신화가 아닌 역사가 되면 퉁그스(동호)계열의 족속들 선비 여진과 말갈등은 한국의 역사가 되는 겁니다. 이것이 한 중 양국간의 큰 논쟁의 맥락입니다.

고조선을 부정하고 한국의 시작을 통일신라나 고려로 설정하면 선비, 말갈과 여진은 이민족으로 여겨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럼 한국의 시작을 통일신라나 고려로 인식하면 되는 거네요.
만법귀일 15-10-24 17:48
   
무지함의 발로라 생각하기에는 그 저의가 의심되어 한 말씀 드립니다.

서주세력이 동이라는 호칭을 쓰기 이전에 동방민족의 본래 호칭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그냥 ‘이(夷)’였다.
예컨대 ‘서경’에 등장하는 우이(嵎夷)회이(淮夷)도이(島夷)내이(萊夷)등이 그것이다.
이자(夷字) 앞에 지역명칭을 덧붙여 회하(淮河) 부근에 살면 회이(淮夷), 내산(萊山) 밑에 살면 내이(萊夷)라 불렀던 것이다.
그리고 이(夷)에서 더 거슬러 올라가면 여(黎) 즉 구려(九黎)가 이(夷)의 원형이었다.

 ‘서경’의 우공편(禹貢篇)을 살펴보면 회이,우이,도이,내이,서융(西戎)이 다 구주(九州)의 경내(境內)에 살고 있었다.
이것은 시기적으로 우(虞),하(夏)시대로서 중국 안에 융적(戎狄)이 존재한 것이 그 유래가 멀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그리고 이 자료는 이어서 이들 이적(夷狄)들은 사실 멀리 당(唐)우(虞)시대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개벽(開闢)이래로부터 중국 땅에 살고 있던 존재임을 밝히고 있다.
또 이들은 어느 국한된 지역이 아닌 전 중국에 걸쳐 사방에 골고루 분포되어 살았으나 나중에 화하족(華夏族)이 중국의 집권세력으로 등장하면서 동방에 사는 이(夷)를 동이, 서방에 사는 이를 서융, 남방에 사는 이를 남만, 북방에 사는 이를 북적이라 폄하하여 불렀던 것이다.

‘우공추지(禹貢錐指)’ 4권에는 “동이 9족(族)을 우이(嵎夷)로 보고 우이를 고조선으로 본다”

‘후한서’와 ‘두씨통전(杜氏通典)’에 다 동이 9종(九種)을 우이라고 말하였는데 그 땅이 한(漢)의 낙랑(樂浪)현도군(玄菟郡) 지역에 있었다.

‘서경’ 우공(禹貢)에 청주(靑州)를 설명하면서 맨 먼저 우이를 언급한 것을 본다면 조선(朝鮮)구려(句麗)등 여러 나라가 우(禹) 임금시대에 실제 다 청주지역에 있었다(朝鮮句麗諸國 禹時實皆在靑域)”.이것은 ‘경패(經稗)’ 3권에 나오는 기록이다.  

구이(九夷)가 우이(嵎夷)이고, 우이가 바로 고조선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오례통고(五禮通考)’ 201권에는 “한무제(漢武帝)가 설치한 현도,낙낭 두 군(郡)이 다 옛 ‘우이’의 땅으로서 청주(靑州)지역에 있었다”는 것과 “연(燕)과 진(秦)이 경략(經略)했던 조선은 대체로 우공(禹貢)의 우이지역이었다”는 내용 등이 기록되어 있다.

‘통감기사본말(通鑑紀事本末)’ 29권에는 “당(唐)나라와 신라가 연합하여 백제를 공격할 때 신라왕 김춘추(金春秋)를 우이도행군총관(嵎夷道行軍總管)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당나라에서 신라왕 김춘추를 우이도행군총관으로 삼았다는 것은 중국인들이 신라와 백제를 우이의 후예국가로 인정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명의고(名義考)’ 5권에 “구이(九夷)는 동이이고 동이는 기자조선(箕子朝鮮)으로서 공자가 가서 살고자 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또 ‘사고전서,경부’ ‘주례전경석원(周禮全經釋原)’ 8권에는 “동이 기자의 나라는 공자가 가서 살고 싶어하던 곳이다(東夷箕子之國 孔子所欲居)”라고 했다.

 ‘논어’에는 “공자가 구이에 가서 살고 싶어했다(子欲居九夷)”는 기록만 있고 구이가 바로 기자조선이라는 말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동이 9족이 우이고 우이가 바로 고조선이다”라는 ‘우공추지’의 기록, “구이(九夷)는 현도,낙랑,고구려 등을 말한다”는 ‘사서혹문’의 기록, “당나라와 신라가 연합하여 백제를 공격할 때 신라왕 김춘추를 우이도행군총관으로 삼았다”는 ‘통감기사본말’ 등의 기록을 통해 볼 때 한;당 이전 중국의 동이와 고구려,백제,신라의 동이는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둘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도 “신라는 조선의 유민에 의해 건립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고조선이 동이라면 그 뒤를 계승한 신라가 고조선의 동이와 동일한 동이인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다.


한국의 강단 사학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중국의 동이와 한반도의 동이가 서로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학술적 근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논리를 수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국의 동이와 중국의 동이를 연결시킬 경우, 고구려,백제,신라의 역사를 한반도에 국한시켜온 종래 주장의 모순을 스스로 드러내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자기자신을 속이거나, 자신을 합리화는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백지와 같은 학자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덧칠된 바탕색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용기와 배움의 자세를 청해드립니다.
     
구름위하늘 15-10-26 17:03
   
좋은 글과 자료에 감사합니다.
두부국 15-10-24 23:19
   
거란 몽골은 동호인데
오투비 15-10-25 00:4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da5582&logNo=10078790319
이 블로그 찌라시가 거란고전 원문과 내용이 동일하다는 근거는 뭡니까 ? 막걸리님 ?ㅋ
     
막걸리한잔 15-10-26 20:28
   
http://folktale.tistory.com/123876

거란 고전에 대해서 올렸습니다../

거란 고전은 일제시대 일본놈들이 만주에서 찾아낸 역사서입니다.
구름위하늘 15-10-26 17:00
   
몽골과는 동족 의식이 없을지 몰라도 거란/여진은 조금 애매합니다.
특히 여진은 동족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아주 높지요.

'민족'이라는 말이 현대어라는 사실을 먼저 생각해두시고....
민족이 단일 종족, 단일 언어, 단일 종교, 고정된 영토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것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사람들이 우리 민족이 단일 종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고 언어나 종교도 동일할 것으로 예상하시는데, 그런 것이 없어도 민족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종족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종교도 여러가지이고 살아가는 위치도 떨어져 있는데
마치 하나의 공동체처럼 공동의 이익을 위하는 사람들을 통칭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용어가 민족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링크 합니다.
http://minorblog.egloos.com/m/2184908
구름위하늘 15-10-26 19:03
   
중간에 거란고전이라는 책이 나와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출처가 조금 의심스럽긴 합니다.
일본 병사가 찾은 책이라고 되어 있는데 원문은 없고 그 해석서만 남아있네요.

일본 쪽 자료 링크
http://www.hachiman.com/yomimono/kitankaisetu.html
(구글 번역해서 보십시오 ^^)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나오는 것을 보면 주해서는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http://www.dlibrary.go.kr/JavaClient/jsp/wonmun/full2.jsp?v_kw_str=%E6%BF%B1%E5%90%8D%E5%AF%AC%E7%A5%90%20AND%20%E7%A5%96%E5%85%89%20AND%20%E8%91%97&v_db=17&v_doc_no=255&mode=1

솔직히 이야기하면 1935년 메이지시대의 일본에서 발간된 주해서만 존재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의심스럽네요. 시대도 그렇고 일본이라는 것도 그렇고 '병사'라는 점도 그렇고.....
     
막걸리한잔 15-10-26 21:47
   
http://folktale.tistory.com/123876

거란 고전에 대해서 올렸습니다..

거란 고전은 일제시대 일본놈들이 만주에서 찾아낸 역사서입니다.

요즘 바빠서 몇일 못들어왔네요..
앞으로 몇일 또 못들어올듯 ㅋ
          
구름위하늘 15-10-27 11:51
   
- 병사라는 사람이나 병참부장이라는 사람이 한자를 해독해서 남겼다?
- 거란에는 거란문자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한자의 자체는 가져왔지만 아직 체계적인 해독이 안되고 있음. (거란대자와 거란소자 2가지. 그중 거란소자는 우리나라의 이두와 비슷한 방식으로 보임).
- 저 정도 급이라면 공식문서로서 거란문자로 작성되는 것이 맞는데, 일개 군인이 한문 좀 했다고 해독을 할 정도?

지금은 원문은 없고, 주해서만 남음?

이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그 사용목적도 대동아공영권의 논리를 위해서 왜곡되었을 것이 분명한 시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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