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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9 20:37
[일본] 일본서기와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일본, 한국, 중국사학계의 입장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3,730  

아래 글에서 일본주류사학계에서 일본서기의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니 무슨 말이냐? 일본서기는 일본최고의 정사라고 말하는 것이 일본 사학계의 입장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네요.

당연한 말입니다. 편년체로 구성되어 정사형식으로 구성되었을 뿐 아니라 내용도 풍부하고 상당히 객관적인 내용도 많은 사서입니다.

내가 위에서 한 말은 일본서기에 나오는 일본신화시대와 외교적인 부분, 특히 임나일본부에 대한 주류사학계의 입장을 이야기 한 겁니다. 일본주류사학계에서는 일본서기의 정사자료로 받아들이고 상당부분 객관적 진술이 있다고 보나 외교부분, 신화적 고대사, 자국중심 기술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거나 교차검증하여 실증된 내용를 사료로 인정합니다.

일나일본부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주류의 입장입니다. 대표적으로 2010년 한일공동으로 임나일본부가 지배기관이 아니며 일본부라는 말 자체를 폐지하기로 공식 선언되었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50410/70623893/1

물론 일본의 넷우익이나 기타 사이비무리들은 아직도 한글이 신대문자에서 비롯되었고 신공황후가 한반도로 날아가 전체를 복속시켰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주류일 수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서기의 연대가 과장되어 이주갑인상하여 120년의 오차가 있다는 설이 거의 정설로 굳어져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록이 그런 건 아니지만 백제사등의 기록과 교차할 때 기본적으로 120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일본서기의 기록연대를 신뢰하지 않는 것이죠. 

중국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하나라 뿐 아니라 삼황오제가 명시되어 있으나 중국에서 이를 정사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교차 검증하고 유물이 나오는 부분을 정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은허유적 발굴 전까지 은나라의 존재도 정사로 인정하지않았죠. 하나라의 경우는 최근까지도 인정하지 않다가 얼리터우유적으로 인해 현재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사학계에서도 임나일본부설을 글자 그대로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중국사서와 교차검증해 볼 때 3-4C에 일본의 정치세력이 강대했다는 증거가 거의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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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한잔 15-10-09 20:44
   
임라일본부는 그냥 한마디로 해결되는게..

간단하게 뭐 일본본토 죠몬 유전자인 D유전자는 한반도에 제대로 상륙하지도 못했습니다..

임진왜란 기록에도 왜인들이 숨어살았다는 기록이 있고..
일제시대에도 전혀 일본인 유전자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하기 힘들겠죠..
그럼 임라일본부때 유전자와 추가 유전자가 합해졌다면 엄청나게 많아야는데 그렇지 못했다는거죠..

임라일본부설을 근거로 하려면 고대 남한 대부분이 일본인의 땅이었다??
그럼 유전자가 남아있어야 하는데 없다는거죠...

게다가 뭐 그들이 말하는 전방 후원분은 과학적으로 모두 논파 된 사안이고요..
탄소연대 측정결과 한반도 전방후원분이 더 오래 됐고..
한반도 전통 무덤방식은 본래가 전방후원분처럼 지금도 꼬리를 만드는 봉분을 쓴다는거죠..
즉 한반도인이 열도로 유입된것이 증명된셈입니다.
     
고지호 15-10-09 20:57
   
도래인들의 존재는 원래 일본서기에도 수도 없이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현재 일본서기의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다고 할 때 모순 되는 부분 들이 일본 야마토정권이 백제도래인신하들을 굉장히 귀하게 대접한 기록이 많다는 겁니다. 신하의 나라 백성들을 왜 그토록 후대했는지 이상한 일이죠.
반대로 삼국내에서 왜의 신하를 후대한 기록은 거의 전무합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신국으로 모시고 귀국으로 모신 나라인데 그들에 대한 후대가 없다? 논리가 맞지 않죠.

도래인의 영향에 대해서는 일왕이 직접 와서 자신이 백제의 자손이라고 이야기했고 그 아들은 무녕왕릉을 참배한 일도 있는 것으로 보면 일본에서도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서기의 객관성이 인정되는 부분도 많은데 그중 사적으로 증명된 것이 무녕왕입니다. 백제무녕왕이 개로왕의 아들로 임신한 왕비를 일본으로 보내는 중 섬에서 태어났고 그래서 섬왕이라는 형태로 사마왕이라고 이름했는데 무녕왕릉에서 글자 그대로 사마왕이라는 기록이 나와서 큰 화제가 되었죠.

언제나 진리는 전무와 전부가 아니라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좀와라 15-10-09 21:27
   
일본왕이 백제왕의 후손이라는 것이 일본 주류학계의 의견입니까?

이 역시 일본 비주류의견 아닙니까? 그리고 한국 또한 비주류 의견으로 알고 있는데요.
냠냠돌이 15-10-09 21:05
   
일본의 주류역사학은 일본서기와 임나 일본부를 정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논리가 왔다갔다
부정투로 기술하다 긍정투로 태세전환하는 이상함
임기환교수의 클론을 보는듯 한 느낌임
     
고지호 15-10-09 21:10
   
논리 왔다갔다 한 부분 전혀 없습니다.
주류 사학의 대체적인 입장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역시 삼국유사, 삼국사기 전체를 다 사료로 인정 하나요? 교과서보면 신라건국연도를 삼국사기 그대로 인정해서 고구려건국 연대 보다 앞당긴 것으로 나오나요?
그와 같다는 겁니다. 일본주류역사에서도 임나일본부를 그대로 인정하지는 않는다는 팩트를 서술하는 겁니다.

일본놈들은 일본서기에 나온다고 임나일본부로 우리 나라 지배했다고 가르쳐!!!! 그러니 우리도 일만년 우리의 역사를 강조해야해!!! 이런 식으로 역사를 받아들이지 말자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한량011 15-10-09 22:05
   
일본서기에  임나일본부 뜨이  미코토모찌라고 나옵니다 그뜻은 수행원 비서 수행원이라는 뜻임
독산 15-10-09 22:10
   
'일본의 주류역사학은 일본서기와 임나 일본부를 정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적어 놓고 그 내용이 '일본의 주류역사학은 일본서기의 임나 일본부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라고 강변하는 님의 모습이 초라해 보입니다.
귀하가 말하는 '일본의 주류사학계'는 고대사를 다루면서 당시는 엄연히 3韓의 '한국'이라는 명칭으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이라는 국호를 사용치 않고, 존재하지도 않는  '조선' 이라는 칭호를 사용합니다.
왜일까요?  정치적으로는 2010년 한일공동으로 임나일본부가 지배기관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밝혔음에도 주류사학계는 한발 물러선 출장소<전초기지>의 성격이라는 해괴한 해석을 들고나와  백제 조정을 비롯한 남부소국가들에게 정치외교적 개입<간섭>을 했다고 하는 주장을 펴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본인은 그들이 아직도  '조선을 지배했던 근대의 정치적 현실'을 그리워하며 그것을 고대에 되살리려는 것, 아니 '조선'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일본의 지배 또는 외교적간섭을 받아왔고 '그렇기때문에 미래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조차 함축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조용필의 일본 데뷔곡인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노래의 본의와는 다르게 일본인에게는 '돌아와주세요! 조선으로'라는 향수<鄕愁>를 자극하였던 것처럼, '조선'이란 말은 일본인에게 있어 언어의 향수<香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계속>
독산 15-10-09 22:49
   
이른바 '재야사학자' 혹은 '아마추어사학자'들이 주장하는바가 모두 옳치는 않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고구려 연개소문의 자손이 남긴 비문들에 조선<낙랑군>, 또는 평양은 모두 요동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느 사서의 기록보다 우선하는 당대<當代>의 역사기록입니다.
비록 그 추구하는 과정이 아마추어적이고 비논리적으로 보일지언정 그들의 의문은 이렇듯 엄연히 존재하는 역사적 진실<또는 기록>들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입니다.
낙랑군이 한번도 평양지역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어느 '주류사학자'는 '역사는 역사학자에게 맡겨 달라'고 하소연 합니다.
그러나 그 '주류사학자'는 연개소문의 자손들이 남긴 요동에 평양<또는 조선>이 있었다는 비문의 내용은 언급조차 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者라면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기 전에 연개소문의 자손들의 비문이 말하는 요동에 있던 조선<또는 평양>에 대한 시비를 가리는 것이 우선하지 않을까요?
이른바 '주류사학계'가 합리적 주장을 하게된다면 귀하가 말하는 '술주정하는듯한 재야사학가'들은 본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귀하가 말하는 '쓰레기같은 재야사학자'를 양산케하는 원인은 바로 쓰레기 같은 '주류사학자'들 때문이라고 말하면 지나친 표현이 될까요?
성시리 15-10-09 23:01
   
이분 은근히 식민사관에 쪄든분 같네........ 한일역사공동위원회는 국가 예산 낭비만하고 끝난거 아닌가요?
임나일본부를 직접지배하지 안았다  하지만  야마토정권의 임나일본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게 뭐에요 간접지배했다 이거 아닙니까!그런데 이거 확인하려고 비행기 타고 호텔에서 밥쳐먹으면 국민혈세 낭비한게 한일공동역사 위원회 입니다. 이게 쓰다 소우기치식 논리고 이걸 인정한사람들이 이병도를 필두로한 현재 한국 주류사학계 집단입니다. 님 그렇게 황국사관이 좋으시면 오유나 뉴라이트 관련 사이트 가세요,아마 님이 글 올릴때 마다 베스트 일겁니다.
꼬마러브 15-10-10 00:39
   
일부 일본학자들이 슬그머니 그들의 원래 주장(임나일본부는 왜가 가야를 지배했던 기구)을 변형하여 임나일본부는 왜가 가야를 지배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가 아니라 가야와 통상을 하거나 외교통로로 이용하기 위해 가야에 설치해 놓은 기구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주장은 우리 학자들 사이에서도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음)..  하지만 이것은 임나일본부가 한반도 남부의 가야지역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고 다만 그 성격을 달리 규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정작 임나일본부의 근거로 사용되는 일본서기의 기록을 보면 임나와 가야는 별개의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서기의 기록을 보면 한반도에 있었던 가야가 멸망한 뒤까지도 왜는 계속 임나와 교류를 가지었고.. 삼국사기에 따르면 한반도의 가야는 서기 562년에 완전히 멸망하였는데 일본서기에는 그 후 서기646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임나와 사신 왕래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서기에는 임나의 북쪽에 바다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가야가 있었던 경상남도 북쪽에는 바다가 있을 수 없습니다.. 즉 임나와 가야는 별개의 존재라는 것이죠. 애초에 아직 나라도 제대로 못세우고 제대로된 철기도 없던 놈들이 바다를 건너 우수한 철기를 사용하고 있던 한반도남부를 지배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임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바로 일본열도에 있었습니다. 일본열도 남부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고구려,백제,신라,가야계 지명들과 신찬성씨록에 써진 일본 명문가 가운데 한반도에서 온 도래인 출신이 많다는 점이 근거가 됩니다. 또한 일본열도에서 발견되는 한반도 남부와 같은계통의 고고학적 유물도 근거가 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97466&sca=&sfl=wr_subject&stx=%ED%9E%88%EB%AF%B8%EC%BD%94&sop=and
아무나 15-10-10 01:06
   
일본 중국이 주장하는건 맞고  우리가 주장하면 환빠냐
그리고 비유를 하려면 제대로 하고..
자신있으면 만나서 얘기하던가  숨어서 지랄말고..
환빠식민빠 15-10-10 05:41
   
쩍바리놈들 주류사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내가 이걸 왜 여기에서 들어야 하는거지?

대한민국 주류사학 식민빠놈들 얘기 듣기도 벅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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