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락이 된 북한 간부 소식통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간부들에게 향후 북중관계 악화를 예고하는 심한 발언을 했다고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측근 간부들 앞에서 ‘중국×들에게 역사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을 똑바로 알게 해주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지도자의 발언이 곧 법으로 집행되는 북한에서 김 제1비서의 이러한 ‘폭탄발언’은 곧 외교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그는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북한 간부들은 박수를 쳤지만, 일부 간부들은 국제적 외톨이를 자처하는 처사라고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소식통은 김정은 제1비서가 어느 장소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항일승전 70주년 행사에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할지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
최근까지 만도 김정은 제1비서가 지난달 25일 진행된 제4차 전국노병대회 축하연설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에 경의를 표하고, 이어 27일에는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본인 명의의 화환을 보내는 등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관심을 두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북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지난 6월 초 양자강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 때도 중국 측에 조의를 공식적으로 표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불상사를 당한 이웃 나라에 이러한 지시를 내리는 김정은에 대해 간부들도 실망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어린 지도자의 미숙한 판단이 현재 북한을 국제적인 고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혹평했습니다.
그는 “지금 중국에 대한 김정은의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아버지(김정일)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했지만, 김정은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중관계는 북한이 지난 2013년 2월 제3차 핵실험을 단행한 이후, 그리고 장성택 처형 이후 고위급 왕래가 중단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출처: 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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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는 무슨 생각인 걸까?
김정일은 유언에 중국을 믿지 말라고는 했지만 중국과 관계는 신경을 썼던 것 같던데,
얘는 유언에 충실한 건가?
보통 싸우면 한쪽은 내편 만들고 싸우는 법인데,
내편 필요없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