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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31 20:34
[기타] 고려 최대 영토 좀 알려주세요.
 글쓴이 : 해달
조회 : 8,640  

거두절미하고, 고려의 최대 영토가 어느정도 인가요?
교과서에서는 고려 영토가 항상 한반도 내에 국한되어 있잖습니까.
그런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고려 (최대)영토가 고구려 영토의 일부보다 넓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혼란이 와서 그러는데, 잘 아시는 분들이 알려주셨으면 정말이지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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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해 15-07-31 20:55
   
잠깐이라도 요동 찍고 온적이 있던걸로 알고 있어요
남궁동자 15-07-31 20:58
   
고려왕이 심양왕을 겸하던 때가 있었죠.(정확히는 심양왕이 고려왕을 겸한듯? 후대에 갈라질때 심양왕쪽이 직계, 고려왕은 방계)
     
mymiky 15-07-31 21:03
   
심양왕이 고려왕을 겸한게 아니라,
고려왕이 심양왕(=심왕)직을 겸했죠.
반대로 아시네요;;

1대는 충선왕이.. 2대는 왕고(기황후 보셨나?ㅋ) 3대는 이름이 뭐더라.. 생각이 안나네..;;
(왕고의 손자였나?)
충선왕이 고려 본토는 친아들인 충숙왕에게 물려주고/ 심왕 작위는 조카 왕고에게 물려졌는데,
왕고가 야심만만한 인물이라, 숙부인 충선왕처럼, 지도 고려왕과 겸직 해보겠다고

난리를 피워서-.-;; 고려왕실을 골치아프게 했지요;;;

근데, 심왕의 땅을 고려가 관리하긴 했는데, 고려의 직접 영토개념은 아닙니다.
애초에, 원에서 받은 작위다보니, 간섭을 안 받을수가 없었거든요..

나중에, 공민왕때 요동정벌이라고, 때마침 심왕에 후사가 끊어져서
공민왕이 골치거리던 심왕직도 본인이 겸하고, 땅도 넓히려고 정벌을 했는데
뭐,, 공격에 성공은 하지만, 장기간 점유는 못 했습니다.
군량미 문제도 있고, 고려 내부 사정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다시 뱉어내고 말았죠;;

근데, 그 땅이라고 해도, 현실적으로  남만주 일대이지. 
고구려의 땅보다 넓지는 않았을텐데;; 과장 표현된듯?

엄연히, 당시 만주엔 고려-심왕가 말고도, 동북 왕가들이라고- 그쪽에 봉받은 제후왕가들이 있었는데,,
북만주와 동만주는 사실상 칭기즈칸의 동생들인 카사르나 옷치킨 왕가의 영향력이 더 쎘죠.

고려와 원나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꽤 많지만.
고려와도 가까운 애네 동북 제후왕들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좀 부족함..
여기도, 고려랑 분명히 무역이나 통혼 관계등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심지어, 옷치킨 가문의 영향아래 속해있던 곳이 쌍성총관부이고, 거기서 이성계가 나옴.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책으로 나온게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찾아보세요 ㅋㅋ
          
mymiky 15-07-31 21:50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대가 여말선초인데..

도통, 우리나라 역사는 조선시대에만 있는게 아니거늘;;
사극의 7할 이상이 조선임;;

고려 좀 해주지 ㅜㅜ
그렇다고 막장 기황후 따위의 드라마 말고;;

징비록 끝나고, 혹시나 고려사극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내심 기대 했더니만.
장영실.. 그담에 정약용... 그담에 흥선대원군? 한다던가? -.- (할말을 잃었음.....)

정도전 작가가 삼별초에 관심있다더만.. ㅋㅋㅋ 그거 해주지 젠장..

(근데, 삼별초도 되도안한 미화빨이 많아서, 차라리 그 시대 할 요량이면
외교력과 순발력으로 대칸계승 전쟁중인 쿠빌라이에 붙어서, 100년만에 무신정권 쫑내고, 오랜만에 밥값하고, 고려를 보존하는데 성공한 파란만장 고려 원종을 주인공으로 하는게 낫다고 봄)

방송사들은, 좀 더 새로운 소재 찾기에 적극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음..
               
뚜리뚜바 15-07-31 22:28
   
삼별초도 한다고 했었는데;; 안한다고 결정된거에요? 무신 작가였나;;
                    
mymiky 15-07-31 22:50
   
2000년-2010년까지 10년간 kbs가 야심차게 고려사 시리즈를 할꺼라고 했지요.
80년대에 mbc에서 조선왕조 500년이란 시리즈를 장기간 했던것처럼 말입니다.

근데, 태조왕건만 대박치고, 제국아침 망하고, 무인시대는 중박..
그뒤 고려사 프로젝트는 엎어지고,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갔죠.
그리고 나온게 불멸의 이순신 초대박! ㅋㅋㅋㅋㅋ

근데, 이순신과 대조영에 제작비가 너무 많이 나가서, 다시 제작비 줄이고
나온게 대왕세종이였고,, 그뒤 삼국시대 전성기때 왕들 3부작은 다 말아먹었구요.

조선시대가 자료가 풍부하고, 소품이 다 준비되어 있으니 부담감이 적어서
수월하게 찍는면이 많다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조선사 이미 너무 했던 거, 또하고 또하니까 -.- 짜증이나서 ㅋㅋㅋ
이번, 장영실만 해도 그렇고;;

삼별초는 원래,
kbs에서
태조왕건-제국의 아침- 천추태후-무인시대-삼별초-공민왕, 이렇게 나갈려고 했었는데
고려사 프로젝트가 없어지면서, 때려치운걸,

mbc에서 가지고와서 무신으로 재창작되었지요. 2012년이 대장경 천년 특집드라마로ㅋ
(역시나 공민왕편도 mbc에서 신돈으로 재창작..)


근데, 무신이란 드라마는 엄밀히 말해서, 무신정권의 후반기를 그렸지.
삼별초라고 하기엔 곤란하죠.

 내용상으로도, 무신 마지막에 김준이 숙청되는걸로 끝나는데,
그래서, 무신정권이 끝나고 고려는 충-자 돌림왕들의 원나라 간섭기가 시작되었다라는 짧막한 설명으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김준 숙청되고, 삼별초는 그쪽부터 이제 시작해야 하는데
무신은 삼별초 프로젝트를 따왔지만, 삼별초를 그린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아직, 삼별초 다룬 작품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정도전 작가가, 담번 사극쓰면 삼별초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긴 했는데 ㅋㅋ

아마? 전투씬이 많을거 같아서 그런지? 전투씬 많으면 제작비가 또 그만큼 나가기 때문에 부담도 크고, 방송국에서도 별로 투자를 안 하려고 하죠..(징비록이 그 피해봤고요;;)

그럼, 차라리 전투위주의 삼별초 하지 말고, 조정측의 정치 이야기로 돌려서
고려 원종을 하라는 겁니다. 원종을 내세우면, 삼별초 소재도 쓸수 있고
원종이 무신정권 종결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루면 되니까요.

고려왕실 입장에선 당연히 역적무리로 표현되는 것은 자명한데,
사실, 백성들은 삼별초 초반에야 뭣모르고 호응했지, 무신잔당이라 백성들에게 끼친 민폐짓도 많아서 나중엔 민심 떠나감 ㅋㅋㅋ

교과서에선 워낙에 삼별초가 몽골와 맞써싸운 고려의 용사들 ㅋㅋㅋㅋ
이미지로 배우다보니;; 환상이 깨질 위험이 있기에 안한다? 그러면 좀 곤란하지만요.

역사의 양면을 잘 다룰수 있는 작가가 써야 할거 같은데,
정도전에서 잘 쓴걸 보면,, 이런 점을 잘 배합해서 써야 할듯...
꼬마러브 15-07-31 20:59
   
고려 (최대)영토가 고구려 영토의 일부보다 넓다는? 아마 고려사에 나오는 내용 같은데..

고려사 권 56 중

그 사방 경계를 보면, 서북은 당(唐)나라 이래로 압록강을 한계로 삼았고 동북은 선춘령을 경계로 삼았다. 서북은 그 이르는 곳이 고구려에 미치지 못했으나 동북은 그것을 넘어선 것이다. 이제 대략 사책에 나타난 연혁에 근거하여 지리지를 짓는다.

其四履, 西北, 自唐以來, 以鴨綠爲限, 而東北則以先春嶺爲界. 盖西北所至不及高句麗, 而東北過之. 今略據沿革之見於史策者, 作地理志

여기서 고구려의 영토를 넘었다는 동북쪽 경계인 선춘령은 예종 때 윤관이 진출한 동북9성에서 공험진에 속해있는 지역인데 동북9성의 위치에 관해서는 아직 여러 설이 분분하지만 조선시대 세종 때만 하더라도 공험진의 위치를 두만강 북쪽 700리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동북9성 두만강이북설.. 현 북한학계에서는 정설) 실제로 명나라 황제도 이를 인정하고 공험진 이남의 땅을 공인받았죠.. (이 땅을 간도의 시초? 라고 봄)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압록강에 미쳤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실제로 원 간섭기 때 고려왕이 심양왕(요동)을 겸한 것을 보면 요동에도 세력이 뻗어있었다고(?) 해석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아마 이것이 원간섭기가 지난 후 여러차례에 거친 요동정벌의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금나라 건국 이전에 여진족은 사실상 고려 영향력 하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고려의 영토는 압록강 이남을 기본으로 서쪽으로 요동 동북쪽으로 여진족을 영향력으로 남만주 일대에 세력을 두었다 볼 수 있겠네요
전쟁망치 15-07-31 22:38
   
고려 역사는 아직 그늘에 가려져 있는 느낌

조선 왕조 실록 처럼 실제적인 자료가 많이 남아 있는것도 아니니

그러다보니  중국같은곳에서  동북공정 같은걸로 역사 날조를 하고
     
mymiky 15-07-31 23:10
   
고려왕조실록 자체는 왜란때 소실되었지만..

대신- 고려사, 고려사절요가 있고
중국측 기록으론, 서긍의 고려도경과 원사같은 것이 있습니다.

고려도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해본 인물소재도 무궁무진하고요.

내가 생각하기엔, 방송국 제작진들이, 너무 태만한거 같음-.-;;

걍 했던거 또 하고, 돌려하고, 쉽고, 대충 시청율 뽑으면 되니깐ㅎㅎ
근데 자기들도 대중들이 지겨워 한다는걸 아니, 간크게도 재평가란 이유로
자료도 빵빵한 조선사 까지도 왜곡하고 ㅎㄷㄷㄷㄷ 정신 나갔음 ㅋㅋㅋ
아주, 날로 먹으려고 함 ㅋㅋㅋ

(재평가란 것도 학계가 인정한 범위내에서 새로 밝혀진 사실 같은걸 쓴게 아니라,
완전 작가가 지 맘대로 실존인물 데리고, 창작을 해서 씀 ㅎㄷㄷㄷㄷ 역사 재창조 수준
근본없는 사극보고 있음 참 기도 안참 ㅋㅋ)
철부지 15-07-31 23:05
   
죽은 자식 부랄 만지면 뭐합니까??옛날이여....
꼬마러브 15-07-31 23:11
   
추가로 고려사 숙종 정축년 때의 기록을 보면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는 바닷가에 나라를 세워 그 영토가 북쪽으로는 용천, 서쪽으로는 압록강까지 펼쳐져 있으며, 공경히 우리의 제도를 따르고 공물도 성실히 바쳐왔다

 而海隅立社, 北抵龍泉, 西極鴨緣, 祗禀正朔, 奉輸琛賮

이는 요나라에서 고려에 보낸 책문의 내용인데.. 과잉해석일 수 있지만 거란에서 고려의 세력을 용천까지 인식하고 있었다고 해석이 가능할 것 같네요. 용천은 송화강 일대로 발해의 수도였던 상경을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두부국 15-08-01 01:15
   
한 남만주는 차지하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고려도 사극으로 충분히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의복과 갑옷에 대한 정보가 부실한데 요즘 삼국시대 갑옷도 무덤, 뻘에서 발견되니까 가능성이 있죠

어려운건 삼국시대인거죠
정욱 15-08-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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