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마직막 문장 "날조된 정신론으로는 사람을 감화시킬 수 없다"...그 반대 아날까요? 날조된 것으로 사람들을 감화시킨 사례가 바로 무사도를 포함한 일본의 문화나 정신이니까요...사실 좋게 보면 그러한 일본인들의 능력은 오히려 부러워 할 것 같습니다...어설픈 신화나 별 볼일 없는 역사를 잘 포장하여 국가 홍보차원이나 국민 자긍심을 고양하는 그런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할 점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사실에는 증거도 있고 반증 사례도 있는데...목적을 위해서라면 다수의 반증사례는 감추고 소수의 입증사례를 취사선택하여 잘 다듬어 포장/과장함으로써 사실처럼 믿게 만드는데 있어 부러울 정도로 뛰어난게 일본입니다...저는 그런 일본이 대단하다고 봅니다만...
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그 반대로 깍아내리는데 더 열심이죠. 그러한 분들을 보면 자신이 냉청하고 똑똑함을 과시하기 위하여 우리의 정치, 역사, 문화를 깍아내리는 경향이 있는 편이지요. 자신의 지적역량을 과시하기 위하여 자기 나라의 역사, 문화, 정치를 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저런 일본인 더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나 문화에 대하여 패배주의적인 태도보다는 긍정적인 것이 더 필요한데...이럴려면 그런 긍정적 사상을 갖고 뛰어난 문학적 상상력과 논리력을 적용하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좀더 세련되게 다듬어 표현할 수 있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역사나 문화에 있어 사실 보다는 관점이 더 중요한데...좋게 보고 좋게 표현하여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 동아시아 게시판에서 환단고기를 포함하여 우리 역사에 대해 뭐라고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이런 것을 보다 보면 무엇을 위한 역사논쟁인지 그 의도가 잘 안 보입니다...그런 점에서... 환단고기를 실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 역사적 해석이 더 중요할 수 있는데...여기 올린 동영상을 보면...또 다른 시사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