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5-21 19:08
[통일] [질문]이 이야기가 사실인가요?
 글쓴이 : 히어로즈강
조회 : 2,954  

오늘 동아시아(담임) 선생님이 정말 한번도 듣지못한 이야기를 들려주셧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반도를 그려주시며
 
"애들아 이게 너네가 생각하는 통일 후의 한반도지? 그런데 이건 조선 초기때 모습인데
 
사실 조선 중반 때 문종(맞는지 기억이 안나네요)이 ~~를 해서 이 위쪽 까지 조선이 되어
 
조선이 망치모양이 된다. 그런데 이게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지들 맘대로 중국에게 팔아먹었는데
 
전쟁 끝난 후 일본이 맺은 협약 같은건 전부다 무효란 말이야
 
당연히 우리나라 땅이었으니 그 땅에 조선사람들이 많은게 당연하지? 그러니까 거기가 조선족들이 많은 이유인데
 
우리땅을 돌려받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이거야!
 
그래서 지금 남한 측에서 그 간도땅이라 불리는 곳을 받으려고 중국에게 뭐라하면
 
그걸로 이야기하려면 북한이랑 같이오면 이야기 해줄테니 같이와라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당연히 북한에게 꽉잡혀있는 북한이 호응해줄거 같아? 아니지.
 
그러니까 우리가 정신 멀쩡히 차려야 된다는거고 통일이 되어야하는 거야 생각해봐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일자리 구하고 살아봤자 제한되있는데 땅만 넓어지면 수많은 기회가 생겨!
 
간도도 그정도인데 블라디보스크?쪽도 얼지않는 땅으로 유명해서 러시아가 그 부분을 미치도록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우리가 간도땅을 얻으면 그쪽도 여러 대화가 오간단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가 다 사실인가요? 참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서...
 
물어봅니다 허허.... 난생처음들어보는 이야기
 
조선의 모양이 망치모양이라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바토 15-05-21 19:49
   
이집트도 우리나라 땅이었다고 하는사람이있는데 뭘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꼬마러브 15-05-21 23:49
   
간도는 교과서에도 나오는 사항인데..
     
부르르르 15-05-22 00:02
   
꼭 수업시간에 딴짓하던 사람들이 사회 나와서 이딴 소리나 해댄다는....
Centurion 15-05-21 21:33
   
동아시아라는 과목도 생겼나요?
역사과목을 동아시아사로 바꾼다더니 그건가..
중학생이신지? 고등학생이신지? 모르겠지만..
이 간도라는게 좀 간단한 문제는 아니고..

명나라랑 조선초창기엔..
요동지역이 사실상 공백지라.. 여진족이 살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놓고, 명나라와 조선이 포섭과 무력을 사용해 끌어들이곤 하던 지역이었고..
조선 초기에 이 지역을 정벌하던 일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제가 생긴게.. 여진족이 청나라를 세웠다는것이고..
여진족 근거지인 이 땅을 놓고, 조선 후기에 국경문제가 발생했는데..
백두산정계비라는걸 세우게 되죠..

여기서 토문강이라는게 문제가 되는데, 이걸 송화강 지류인 토문강으로 볼것이냐..
아니면 두만강으로 볼것이냐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송화강지류 토문강으로 보면, 조선 입장에선 상당한 북방영토가 생겨나는것이고.
두만강으로 보면 현재 북한 국경선 모양이 됩니다.

http://cfs6.blog.daum.net/image/28/blog/2007/09/01/12/14/46d8d908cba9f&filename=%EB%B6%81%EA%B0%84%EB%8F%84.jpg

지도 링크..

근데, 간도 땅을 둘러싸고 청나라-조선간의 의견충돌이 있던 와중에...
일본이 을사늑약을 통해 대한제국 외교권을 강탈하고..
청나라와의 간도협약을 통해, 중국 남만주 철도에 대한 이권이랑 맞바꿉니다.

어쨌든 쉬운 문제는 아니고, 찾아오기도 녹녹찮은 일입니다.
중국이 반란일어나서 쪼개지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볼 수 있고..
그 담임 선생님 말처럼 되긴 어려워요.

그리고, 북한이랑 통일해서, 중국과 협의하러 가봤자..
동북공정 펼치는 땅욕심 넘치는 중국이 그걸 받아줄 가능성도 거의 전무합니다.
     
히어로즈강 15-05-21 21:36
   
오 이런 답변을 원했습니다 하하...
현제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답변감사해요~
     
히어로즈강 15-05-21 21:53
   
+ 동아시아 선생님 왈
원래 그렇게 해서 돌려받을땅의 기약은 100년 이내에 신청해야한다는데

길어봣자 20년 밖에 안남았다던데 사실인가요?
          
Centurion 15-05-21 21:59
   
영토문제엔 그런 기한이 없는걸로 밝혀졌습니다..
사실, 그 선생님이 많이 조사를 안하셨던 모양인데...

그런 기사도 떴습니다.

****************************************************************
청.일간 체결된 간도(間島)협약이 4일로 100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최근 인터넷에서 '간도협약 시효 100년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1909년 9월 4일 간도협약, 2009년 9월 4일이 100년째 되는 날)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한 국가가 영토를 점유한 지 100년이 지나면 영유권이 인정된다'며
100년 시효 이전에 간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한 외교소식통은 "정부는
'시효취득 기간에 대한 일반원칙은 없으며 개별사안에 따라 필요한 기간이 다르다'는
국제법학계의 통설에 따라 이 같은 시효설이 국제법상으로 근거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74730.html
**************************************************************************

그런데.. 이미 기한은 지났구요.
기한이 지났다해도 영토문제로는 그런 100년 시효설은 카더라통신이란게 국제법상 입장입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에 대해 너무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도 이 쪽에 대해선 제대로 공부를 안하셨나 봅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사실대로 가르쳐드리긴 했지만, 선생님한테 티내면서 따지진 마세요. ㅋㅋ
               
히어로즈강 15-05-21 22:22
   
헉....맨밑 내일 할 행동을 정확히 짚으셧어 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헤헤
          
내두좌평 15-05-22 14:59
   
저런 카더라는 있기는 있었죠.
저 내용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폴임이라는 재미교표 교수(?) 분이 국제 사법재판소에 신청했다는 뉴스가 있기는 했어요.
해서 기한이 연장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국내에서는 크게 뉴스 거리가 안되어서 모르시는 분들 많아요.
     
딪이 15-05-21 22:55
   
수능 과목에 동아시아사 라고 따로 생겼습니다.
뚜리뚜바 15-05-21 22:28
   
좀더 정확한 그림과 사진자료는 다음 사이트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orrectasia/50074682593

여기 보시면 국제법에 근거한 '100년 시효'를 가지고 영토취득을 인정하기란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 말인 즉슨 100년이 지나도 간도땅을 되찾을 명분과 증거, 연구 자료가 충분하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예로써 450년 만에 반환된 마카오를 대고 있네요. 이건 쟤 개인적 의견이 아닌 사이트 글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도움 되셨으면 하네요
     
히어로즈강 15-05-21 22:51
   
오 정말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엔동 15-05-26 17:03
   
전부 틀린 말입니다..
일부 간도는 우리땅!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본의 간도협약과는 상관없이
중국땅 맞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압록강 두만강이 국경이라고 여러번 나옵니다.
그나마 고종때 좀 쎄게 나갔지만
이엔동 15-05-26 17:10
   
http://sillok.history.go.kr/intro/intro_info.jsp
두만 으로 검색어 넣어보세요...

어떻게 사학 교사자격증을 가진 양반이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리들을 애들한테 가르칠생각을 했는지...허허..
 
 
Total 39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1 [통일] 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새이사장,뉴라이트 100인 선… (3) 굿잡스 10-05 2433
390 [통일] 사천왕사의 수호신, 100년만에 원형으로 돌아오다 (3) 굿잡스 09-16 3554
389 [통일] 한자, 이제 동이글(東夷契)이라 부르자 (20) 커피는발암 09-10 5523
388 [통일] 자금성(紫禁城)의 성(城)과 경복궁(景福宮)의 궁(宮)… (5) 굿잡스 09-03 8868
387 [통일] 러시아에서 대륙횡단철도 만든다던데 통일되면 기차… (5) 11학번 08-25 3782
386 [통일] 가입 인사 드립니다. 별그리치 08-20 2023
385 [통일] 북한 중국 불법어선에 발포, 2명 사살. (14) 굿잡스 08-06 6682
384 [통일] 중국의 분할통치는 x소리만은 아닐 듯. (9) 싸커보이 08-06 3652
383 [통일] 오래된 자료지만.. 북한 분할통치에 대해서 나오길래… (2) 막걸리한잔 08-05 5605
382 [통일] 고려 최대 영토 (11) 정욱 08-02 11500
381 [통일] 북한 장마당경제가 통일? (5) 걍노는님 07-16 2299
380 [통일] 통일 한국의 만주 진출 가능성? (21) 창기병 07-07 9767
379 [통일] 이게 실제로 이뤄질까요...? (6) vaculty 07-03 2170
378 [통일] 동아시아 게시판 요약하겠다. 다 덤벼 발로그 07-02 1423
377 [통일] 인구피라미드로 보는 2040년의 한국. (통일이 필요한 … (12) 개명사미 06-25 6773
376 [통일] 통일의 기회를 날린 6.25 (8) 개팔복 06-23 2992
375 [통일] 고려가 무신정권에 의해 새로운 왕조를 탄생시켰다… (8) 슈프림 06-18 2189
374 [통일] 삼국시대와 정체성..?.. (8) 슈프림 06-11 2290
373 [통일] 어그로꾼들 단속해야 합니다 (4) 감방친구 06-09 2191
372 [통일] 한국인의 약소국 생존법 (7) 미신타파 06-05 3298
371 [통일] 1분기 실질국민소득 4.2% 증가…5년9개월 만에 최고 (16) 미신타파 06-04 2503
370 [통일] 중국은 하나의 선택만 남았을 뿐. (18) 굿잡스 06-03 3958
369 [통일] 춘천 중도에서 고구려 귀고리 출토 (2) 피즈 06-03 1468
368 [통일] 한전 자산이 호주 국가 자산 보다 많네요ㅋㅋㅋ (8) 미신타파 05-31 3509
367 [통일] 부여/고구려어가 일본어로 인식 심각성의 예 (12) 근초고왕 05-24 6771
366 [통일] [질문]이 이야기가 사실인가요? (14) 히어로즈강 05-21 2955
365 [통일] 선조~광해군대의 인물들은 모두.... (13) 슈프림 05-17 210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