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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0 16:09
[필리핀] 조선의 국력에 대해 국가 탓을 할 수 없는 이유
 글쓴이 : 미신타파
조회 : 3,428  

국가는 영토, 국민 그리고 정부로 구성되는데
조선의 국력이 약했던게 국가 탓이라고 하면 이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탓이지 조선 정부만 탓 할 수 없는거죠

조선의 국력이 약했던건 조선 민중과 조선 정부가 무능했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조선이란 국가는 조선 정부만으로 구성된게 아니고
절대 다수였던 조선 민중이 조선이란 국가를 구성하고 있었거든요

조선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한 근대화에 실패한건 절대적으로 조선 민중의
책임이 조선 정부의 책임 보다 큽니다

조선 정부가 조선이란 국가가 아니고 조선 민중이 사실상 조선이란 국가라고 보는게
맞는거고 결국 조선 민중이 조선을 근대화 시키는데 실패한겁니다

현재도 마찬가집니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는건 정부 탓이 아니고
국민들 탓이지요. 대한민국이란 국가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그들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말합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빌어먹을 국가란건 대한민국 국민이 빌어먹을 국민이고
그들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빌어먹을 정부란거죠. 그런데 이 빌어먹을 국민은
맨날 정부 탓만 합니다.

정부가 법을 제정하면 그걸 철두철미하게 잘 지키고 또 세금을 잘 내고 투표권을 신중하게
행사하고 교통신호 절대적으로 지키고 이렇게 해야하는데 그걸 안하니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빌어먹을 국가가 되는거죠

선진 강대국일 수록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습니다. 동남아 후진국 국민들은 시민의식이 아주
미개하죠. 그런데 이런 후진국 국민들일 수록 자기 정부를 불신하고 욕만 하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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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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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15-05-20 16:44
   
일본은 선진국이라서 시민의식이 그정도구나....
아비요 15-05-20 16:53
   
필리핀은 뭐죠?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이 자국욕을 한국보다 가열차게 한다는 소리는 처음듣네요.
     
미신타파 15-05-20 16:58
   
필리핀 애들이 유튜브 동영상에 댓글 단거 읽어보니까
필리핀을 욕하는게 한국인들이 한국 욕하는거랑 비슷하데요
          
아비요 15-05-20 18:21
   
그러니까 필리핀과 한국이 비슷하다는 건가요? 인세의 지옥이라고도 말해지는 곳이 필리핀인데.. 오히려 발전안된 동남아가 더 느긋하고 국가비난에 소극적인 면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발단했다는 유럽국가들의 경우 더 시끄럽고 폭력적이며 정부를 불신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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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강대국일 수록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습니다. 동남아 후진국 국민들은 시민의식이 아주
미개하죠. 그런데 이런 후진국 국민들일 수록 자기 정부를 불신하고 욕만 하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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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적으신 이 문장에 전혀 공감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나가라쟈 15-05-20 17:09
   
빌어먹을 국민의 빌어먹을 국가는...국민이 국가의 수준을 결정하는건 아무래도 민주주의 정치시스템을 갖는 현대에 걸맞는거라고 생각되고 과거 조선과 같은 유교+왕정을 위시한 계급제+일자무식환경처럼 일반 백성이 국가를 대표 혹은 영향력을 행사할 상황이 안되는 케이스에선 적합하지 않은것 같네요. 조선은 현재 한국보다 국정운영 전반에 걸친 책임을 일반 백성이 덜 진다는 거지요.
     
미신타파 15-05-20 17:27
   
그렇지 않습니다.
국정운영 전반에 걸친 책임을 일반 백성이 덜 진다면 왜 조선 시대에
민심이 하늘이다는 말이 생겼을까요?
민심이 국정운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아닌가요??
          
부르르르 15-05-21 01:26
   
민심이 하늘이다...라는 말은 홍익인간의 정신에서 기인한것인데..참 잘 가따붙이시네요. 민심이 국정 운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일한 방법은 선거입니다.
멀바띠꺄 15-05-20 17:54
   
오히려 너무 많은걸 알고있어서 국가를 못믿는 선진국이 태반인데 무슨 헛소리를
땜남 15-05-20 19:47
   
전근대 봉건사회랑 현대 민주국가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선진국 국민들 지내나라 가열차게 씹는데요.
프랑스애들이랑 애기 않 해보셨구나..
영국애들이랑도.
저도 조선까에 가깝지만 님처ㅕㅁ 민중 전체를 폄하하지는 않네요.
생산성?기술?
한가지 예를 들면 쌀 재배 북방한계선을 만주 연해주 까지 올린게 님이 그렇게 까는 조선 민중들입니다만.
상병신 양반들에 자리지킬려고 벌벌 떤 왕들이랑 조금 다르죠.
     
땜남 15-05-20 19:49
   
북유럽 애들도 지내나라 까더이다.
풋.  선진국도 결국 사람사는 동네고 인간  본성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한국이 심한 편이긴 합니다만 이넘의 나라  사회적 신뢰가
무너진 지 오래라서요
Centurion 15-05-20 20:46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사실.. 동양사를 보더라도,,

초반엔 성군에 가까운 창업군주가 세운 나라가
뒤로 갈수록 막장 후계자들로 인해 개판치다가, 민중 반란 크리를 맞고 멸망하고..
거기서 좀 덕망있고 유력한 사람이 역성혁명으로 왕조를 갈아치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나라 폭군 걸왕과 상나라 탕왕이 그런 케이스.

그리고 본래... 백성들이 못배우든 잘배웠든간에 그런 혁명을 일으키는데 있어 중요한건...
정치의식이니 민주주의니 거창한 명분이 아니라.. 결국 경제적 고통임..
못배운 사람도 내 돈, 내 쌀 많이 세금으로 떼가서 굶어죽겠다 싶으면 반란에 동참하기 일쑤죠.

영국의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상징하는 대헌장이 어찌 생겼습니까?
존왕이 세금 많이 걷어서 귀족들이 빡쳐서 그렇게 된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조선은 건국초기에 군부쿠데타에 가까운 형태로 건국되었기 때문에...
드라마 정도전에도 나오듯 "성계탕"의 존재라던가.. 아니면 조선왕조를 보이콧한 두문동의 72현의 두문불출처럼
조선왕조 개국에 반대세력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고려민중의 의지로 세워졌다고 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본래 칼과 공포로 나라를 세우고 유지한 왕조가 없었던것도 아니죠.

예를 들어 원나라나 청나라를 봅시다. 이게 과연 당시 중국(송나라, 명나라) 백성들의 선택이었습니까? 
중국인들이 안받아들여도, 무력으로 평정해버린겁니다. 공포로 통치했죠.

조선이 세워진게 고려민중들의 선택이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정변(쿠데타)이 일어나 왕조교체한거죠.
그래도 뭐 대체로 평화와 여러가지 개혁들로 조선왕조는 초창기엔 나름 나쁘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고려시대 말기의 수많은 외침과 전쟁, 부원배들, 권문세족, 전 국민 중 상당수가 경제적 곤란에 노비로 전락하던 그런 상황에서.. 많이 개선됐죠..
그래서 조선초기 반란이라고 해봐야, 대부분 왕위계승권 때문에 일어난 권력투쟁이 대부분이었죠.

헌데.. 조선이 슬슬 맛이 간 중기부터는 백성들이 "못살겠다 갈아보자" 형태로
일으키는 민중반란이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적 홍길동이니 임꺽정이니 이런 부류들이죠.
그런데 다 실패합니다.

조선 후기부터는 그런 민란이나 자주 보입니다. 구한말쯤 되면 민란과 동학난이 부글부글 끓듯이 일어납니다.
조선왕조가 프랑스 대혁명이나 러시아혁명 때처럼 자칫 잘못하면 조선 한양이 점령당하고, 국왕이 잡힐 수도
있을만큼 반란이 확산됩니다. 그래서, 외국군대를 불러들여 이를 진압하죠.

아니 그런데 이걸 왜 국민 수준을 탓해야 될까요? 개틀링건과 신식대포, 볼트액션 소총으로 무장한 신식군대와 싸우는데,
죽창과 칼, 총알도 거의 없는 빈껍데기 화승총으로 싸운 민중들이 패배해서 조선백성들은 수준이 미개해서 조선 왕조를 스스로 못 무너뜨렸다. 그래서 조선 백성들 수준은 미개한 것이다? 라는 것인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조선 백성들도 조선왕조 x같이 봤습니다. 한마디로 갈아치우고 싶었죠..
근데 혁명 일으키다가 실패한겁니다. 이건 조선왕조의 존립 자체를 찬성하고 지지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때론 시험지에.. 고를 수 있는 답이 모두 오답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새누리당, 2번 새민련, 3번 통합진보당 이라고 칩시다.
제가 볼땐 이 중에 답이 없거든요. 근데, 선거하러 가서 찍긴 찍어야 됩니다.
(왜놈보단 조선이 낫다 뭐 그런 선택.)

맘에 안드니까 기권표로 엉뚱한데다 찍어서 사표로 만들건..
미워도 이놈이 그래도 낫겠다 싶어서 차선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을 뭣같이 알지만, 어차피 야당도 입만 뻔지르르하지 거기서 거기고,
차라리 종북세력이나 간첩같은 놈들 끼고 사는 놈들 찍어줄 바에 부패한 새누리당 찍는게 낫겠다.
이런 선택이 나오기도 하는겁니다.

정 맘에 안들면, 국민들이 어떻게든 대안세력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 될텐데..
돈도 많이 들고, 귀찮고, 하기 싫어서 안 모이는 것일 수도 있겠죠.
아니면 그만한 구심점이 될만한 사람이 없다던가.

그런 점에서.. 그 나라 정치수준이 국민 수준의 토대 위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나오는것이지..

솔직히, 프랑스나 러시아처럼 민중들 수십만, 수백만이 조선의 개혁을 원하고,
그 이후로도 상당수 독립군과 일제시대 많은 지식인과 노동자들이 좌파가 대세가 되었던 나라에서
단지 조선과 일제지배를 못 꺽었다고 국민 수준타령하는건 잘못된 지적인겁니다.

본래 조선이란 나라는 조선 중후기 이후로..
홍경래의 난 등 연속된 민중 반란으로 망해야 정상인 나라였지만...
기득권층들의 악착같은 방어 탓인지 그냥 끈질기게 살아남은거죠.

이런걸 가리켜 그냥 국민들 수준 타령하는건 문제가 있는겁니다.
야차 15-05-21 21:33
   
참내 이태리는 비만와도 정부탓할정도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큰데 이태리도 후진국이구나~~
일반화 진짜 심하시네 무슨 초딩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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