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단군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조선을 건국했다고 한다...
이 연도가 어떻게 도출되었는 지 환빠등신들이 좋아하는 학문적 근거를 가지고 한 번 따져보자...ㅎㅎㅎ
사학에서 학문적 근거라는 건 뭐 사서의 기록이나 금석문 그 외 유적이나 유물등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일테고 심심하면 똥 싸질러놓고 학문적 근거를 대서 반박해 보라는 환빠등신들은 막상 그런 근거를 제시하여 반박하면 실증사학이니 식민사학이니 하며 또 ㅈㄹ을 해댄다...참 환빠들의 정신세계란....ㅎㅎㅎ
뭐 그건 그렇고...본론으로 돌아가서...
단군조선 개국연도의 도출 근거는 삼국유사의 내용...중국의 요 임금이 즉위한 지 50년 뒤에 나라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즉 우리의 사서 중 단군의 개국연도를 유추할 유일한 근거는 바로 삼국유사의 저 내용이며 그 외 제왕운기의 25년설이나 조선의 동국통감의 내용등은 모두 저 삼국유사에서 일연이 기술한 저 내용에 대한 재탕일 뿐이다.
이제 저 내용으로 단군조선의 개국연도를 도출하려면 몇 가지 가정이 필요하다.
첫째...요 임금이 실존 인물일 것...
둘째...요 임금의 즉위연도를 제시한 사서의 기록을 찾아낼 것...
세째...요 임금의 즉위연도를 제시한 사서의 기록이 사실일 것...
위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단군의 개국연도를 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첫째 조건...ㅎㅎㅎ
불행하게도 요 임금은 중국 전설상의 임금인 삼황오제의 한 명이며 오제 중 네 번째 임금이다...
오제의 마지막 임금 순 임금 바로전의 인물이며 오제의 전설이 끝나면 중국의 전설상의 왕조 우 임금의 하나라가 시작된다...
요 임금은 전설이다...그냥 전설에 불과한 것이다...단군의 개국연도가 기원전 2333년임을 주장하려면 먼저 전설에 불과한 요 임금부터 전설이 아닌 역사적 사실로 인정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ㅎㅎㅎ
뭐 환빠들이 중국 역사의 유구함을 인정하고 요임금도 전설이 아닌 사실로 인정하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다...환빠들을 누가 말리겠어...ㅎㅎㅎ
둘째...세째 조건을 함께 살펴보자...
중국 요 임금의 즉위연도를 기록한 사서를 검색...
중국 송나라때 소강절이란 학자가 요임금을 실존인물로 보고 그의 즉위연대를 기원전 2357년으로 잡았고 사마광이 자치통감에서 그 내용을 인용했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요임금은 실존인물이며...그의 즉위연도는 기원전 2357년...그리고 삼국유사의 50년 후 개국이 아닌 제왕운기의 25년뒤 개국이란 내용을 따라 2357년보다 25년 뒤진 2333년으로 단군조선의 개국연도가 도출 된 것이다.
맨날 중국역사는 뻥이고 중국사서는 왜곡이라고 난리치는 환빠들이 단군조선의 개국연도 기원전 2333년을 말하려면 먼저 중국 전설상의 임금인 요임금을 실존인물로 인정해야 하며 그의 즉위연도를 기록한 자치통감의 내용 기원전 2357년이란 기록도 역사적 사실임을 먼저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ㅎㅎㅎ
이제 요 임금은 동이족이다...라고 짖어대는 환빠가 등장할 차례인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