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장은 어떻게 관찰(관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
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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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밀엄경> 금강장아, 여래는 항상 머물러 언제나 변화하거나 바뀌지 않는다. 이것이 "염불(念佛)하고 관행(觀行)을 닦는 경계이니, 여래장(如來藏)"이라고 이름한다.
[심연] : 위 법문과 같이 여래장은 염불(다라니 포함)을 수행하면서 관행(관찰)을 할 수 있는 것이며, 이 말은 다시 여래장을 가장 빨리 관조할 수 있는 방법이 다라니 수행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다음 구절과 같이 부처님의 가피력을 받게되면 최종적으로 깨달음까지 구족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구절은 지금까지 여러번 강조해 왔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경> 부처님의 10력에서 일체종지에 이르기까지를 구족하는 것은 부처님의 위신력(가피력 또는 원력)이라고 알아야만 하느니라.
[심연] : 반야심경진언(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이나 정구업진언(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과 같은 짧은 진언들은 쉽게 외워지나 신묘장구다라니, 능엄신주, 수구성취다라니와 같이 긴 다라니들은 세속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이 외우기에 어렵습니다. 본인의 경우 능엄신주를 직접 읽는 식으로 수행해왔으나 이후 휴대폰 또는 컴퓨터로 음량을 최소한으로 하고 24시간 동안 틀어놓는 방식으로 5년 가까이 해왔습니다. 이렇게 해도 가피력을 분명히 느낄 수 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묘장구다라니와 수구성취다라니 또한 병행하며 잠잘 때나 깨 있을 때나 현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각자 다라니마다 특성이 달라서 업장을 소멸하는 방식도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며, 차츰 어려운 불경을 보는 일도 눈에 쉽게 들어오고 이해도 점차 빨라지게 됩니다.
능엄신주의 경우 가위눌림이나 악몽을 꾼다는 체험담이 대표적인데, 이는 묵은 업장이 닦이는 과정으로 누구나 겪는 기본적인 체험 관찰입니다. 또한 꿈에서만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어떻게 주변 환경 상황이 바뀌는지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불설방발경> 만일 보살도를 구하는 사람이 자다가 원수가 칼을 가지고 무섭게 쫓아오는 꿈을 꾸고 꿈 속에서 급히 쫓기면서 두려워 하면,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심연] : 24시간 틀어놓기 어렵다면 잠을 잘 때만이라도 최소한의 음량으로 틀어놓기 바랍니다. 초보자의 경우 신묘장구다라니부터 3개월간하고, 이후 능엄신주 3개월 이후 수구성취다라니를 3개월간 해보길 권합니다.
특히 수구성취다라니는 업이 생멸하는 과정을 능엄주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체험시켜주기는 하나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는 체험이 버거울 수 있기 때문에 신묘장구다라니, 능엄신주를 충분히 관찰한 후 수구성취다라니를 하는게 좋습니다. 관찰시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니 마음 관리를 정말 잘해야 합니다. 마음과 현상이 연동하는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이후 자기의 각오와 근기에 따라 세 다라니 중에 하나를 골라 계속하면서 불경을 읽기 바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될 것입니다.
<무량의경> 보살이 이와 같이 네 가지 모습[四相]의 처음과 마지막을 관찰하여 모두 두루 안 뒤에는 모든 법이 생각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새록새록 나고 죽는 것을 관찰할 것이며, 즉시에 나고 머무르고 다르고 멸하는 것을 관찰할지니라. 이렇게 관찰하고는 중생들의 모든 근기의 성품과 욕심에 들어갈지니, 성품과 욕심이 무량한 까닭에 설법이 무량하고, 설법이 무량하므로 또한 뜻이 무량하니라.
[심연] : 능엄주의 경우 남이 외우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나오는데, 신묘장구다라니 수구성취다라니또한 내가 해본 결과 마찬가지입니다.
<능엄경에서의 능엄신주 설법> 아난아! 만약 내가 멸도한 뒤에 말세 중생들이 스스로가 외우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시켜서 외우게 하면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지송하는 사람은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이 빠뜨리지 못하며, 크고 작은 독기가 해치지 못하고 그와 같이 하늘, 용, 귀신, 정기(精氣), 마귀와 도깨비의 악한 주문이 모두 붙을 수가 없어서 마음에 정수(正受)를 얻어 모든 주문의 저주나 열고(厭蠱), 약독, 금독, 은독과 풀, 나무, 해충, 뱀 등 온갖 물체의 독기가 그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의 맛으로 변하며, 일체의 사악한 별과 모든 요귀가 악한 마음으로 사람을 해치려고 하여도 그러한 사람에게는 침범할 수가 없으며,빈나와 야가와 모든 악귀의 왕과 아울러 그의 권속들이 모두 깊은 은혜를 받고서 항상 수호하나니라.
아난아! 이 주문을 독송하는 자는 제一겁으로부터 후신에 이르기까지 세세생생에 야차와 나찰과 부단나와 가타부단나, 구반다, 비사자 등과 모든 아귀와 형체가 있는 것이거나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이거나 없는 것 그러한 나쁜 곳에는 태어나지 않으리라. 저 선남자가 읽거나 외우거나 써서 지니고 있으면서 여러가지로 공양하면 어느 생이라도 가난하거나 하급 천한 곳의 즐겁지 못한 곳에는 태어나지 않나니라.
아난아! 만약 어떤 중생이 한량 없이 무수한 겁으로부터 소유한 일체의 가볍거나 무거운 죄와 업장을 지나간 세상으로부터 지금까지 참회하지 못했더라도 만약 이 주문을 외우거나 베껴서 몸에 지니던지 또는 거처하는 집안이나 별장에 간직하면 이렇게 쌓인 업장이 마치 끓는 물에 눈이 녹듯하여 오래지 않아 모두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심연] : 특히 수구성취다라니는 다른 유튜브의 경우에 대부분 누락본이 많아서 아래 링크에서의 누락 없는 영상을 올립니다.
신묘장구다라니 :
능엄신주 :
[심연] : 수구성취다라니는 한글 수구성취다라니 경전을 먼저 읽은 후 다라니 하는것을 추천함. (경전 분량이 1시간 분량으로 짧음.)
수구성취다라니경 :
수구성취다라니 :
[심연] : 위 세 다라니는 기계음으로 작업했는데, 오로지 불보살의 가피력만 받습니다. 스님이 한 다라니의 경우 깨닫지 못한 스님의 원력 또한 같이 오기 때문에 나는 잘 듣지 않습니다.
[심연] : 처음에는 묵은 업이 닦이는 과정에서 여러 현상들을 겪게 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차 고요해집니다. 업이 닦였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가 줄어들고 평화롭게 바뀌어 갑니다. 다만 업이 많이 닦이게 되면 업을 지어도 그 과보가 빠르게 오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님들 스스로를 잘 단속해야 합니다. 업이 빨리 되돌아오는 것은 전생의 묵은 업이 많이 닦이고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성불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