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생이닷컴-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정치 게시판
메뉴보기
  • 해외반응 -
  • 뉴스 -
  • 영상자료 -
  • 유머/엽기 -
  • 커뮤니티 -
  • 팬빌리지 -

회원

로그인

04월 29일 (월)

남북회담의 본질

가난한서민 조회 : 662
목록
리선권 '비핵화' 언급에 짜증 "핵무기는 미국 겨냥.. 남북 문제 아니다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남측 대표단의 비핵화 언급에 불만을 강하게 표시했다.

리선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남측의 입장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장은 이날 회담 종결회의에서 “비핵화 문제를 가지고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얼토당치 않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무엇 때문에 이런 소리를 돌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문제 나와서 말인데 우리가 보유한 원자탄·수소탄·대륙간 탄도 로켓을 비롯한 모든 최첨단 전략 무기는 철두철미하게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우리 동족을 겨냥한 게 아니다”며 “북남 사이 관계 아닌 이 문제를 왜 북남 사이에 박아 넣고 또 여론을 흘리게 하고 불미스러운 처사를 빚어내는가”라고 했다.

리 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북측지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자들이 ‘비핵화는 오늘 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나’라고 질문하자 “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

우리는 남북의 화해와, 국가안보 회복, 북한을 이용한 군사력,영향력 확대
등의 이유로 남북회담을 열었는데 사실 가장 큰 궁극적인 이유는 '북핵폐기' 거든요
폐기가 안되면 핵 동결이라도 해놓아야 하는데, 사실 이 회담의 결과는 좋지만은 않네요

유시민 작가님이 일단 "대화를 하고 보자 무슨 말이 오갈지 보자" 했는데
질문하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안좋게 들어갔군요
질문을 일단 핵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우리가 이렇게 말을 했어야합니다.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을 우리가 겪었지요,
그리고 우리는, 중국과 화해를하고 제1 교역국이 되어 잘 살고있습니다., 북쪽 동포님들도 미국이랑
조금씩 화해를 해보기를 원합니다. 이는 미국이 원하는 것인데 우리가 아주 잘 ~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살살 꼬드겨야하는데, 북핵을 바로 언급해버리니 회담 결과는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요구했던 '조미 평화협정' 이 체결되고 '코리아 연합&연방' 이 탄생하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을 이유도 명분도 없는데 너무 성급히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외신 기자가 촛불집회 이후로 최고로 많이 왔다지요. 그정도로 국제적인 관심이 끌었던 회담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시작은 짧습니다. 경우는 길지요, 결과는 그후 나옵니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미뤄왔고 강경대응 이라는 분장 아래  
그냥 외면했던 일을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가난한서… 18-01-10 00:34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994년 김대중 아·태 평화 이사장과 클린턴 대통령이 의논하여 북한에 '특사'로 파견되었는데,
이 시대의 위인이라는 지미 카터는 북핵문제의 해결점을 찾았습니다. 말로서 찾아냈지요.

지미 카터는 "북한은 소위 '평화협정'을 원한다. 라고 수차례 말해 왔습니다.
이는 사실상 평화 협정을 체결했으면 핵개발은 시작조차 안되고, 북한을 미국이 산하에 두고 관리할수도 있었는데, 그점이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심플 18-01-10 00:38
뭔소리야 이게,~~~~

이제 아주 노골적으로 나오시네.  ㅠ
본색을 들어내는건가요 ?  ㅎ      웃겨죽겟다,,
가난한서… 18-01-10 00:40
....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본색이 무엇인가요??
여긴 그냥 저희끼리 토론하고 의견을 얘기하고 경청하는 포털입니다.
너무 과격한 표현을 써서 비판하는것도 욕이고 주장을 하는데 근거가 없으면 그건 욕이거든요

비판은 저야 좋습니다. 원래 비판해야 합니다. 욕은 하면 안됩니다.
심플 18-01-10 00:42
근데 ~

북핵을 왜 동결하나요 ?    폐기를 해야죠
가난한서… 18-01-10 00:44
오해하신거 같은데 제가 '궁극적인 목표는 핵 폐기'라고 말해 두었어요
고집있는 놈들이니 폐기가 바로 이루어 지기엔 순조롭지 않으니까,
동결후 폐기 하는것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아로이로 18-01-10 02:51
저 심플 조선족과 대화를 하다니 정말 대단한 이해력과 인내심입니다.
AngusWann.. 18-01-10 00:42
글을 읽고도 이해를 못하는 걸 이렇게 증명할 필요까지는 없단다.
그냥 넌 문맹자인 거야.
AngusWann.. 18-01-10 00:41
어차피 서로 간의 속내는 뻔히 알고 있죠. 우리도 북측도...
그걸 알면서도 서로 모르는 척 기술적으로 천천히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불가능하고 완전히 다른 부분은 일단 그대로 모른 척 버려 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찬찬히 챙겨 나가면 됩니다.

핵문제는 북에 있어서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미국과의 문제죠.
따라서 그걸 우리가 인위적으로 나서서 뭘 어떻게 풀어보려 애쓴다 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저들이 우리를 핵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로 여기지 않는데, 무슨 대화를 할 것이며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북미 간에 핵문제 해결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하는데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고, 그걸 통해 어느 정도의 영향력과 관여를 도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자면 과거와 같은 6자회담 시스템이 낫죠. 그렇게 되면 우리도 핵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당사자로서 참여할 여지가 생기니까요.

아무튼 비핵화 문제는 남북과 북미 간에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최종적인 관문입니다.
아직은 섣불리 접근해서도 안되고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게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요.
지금은 비핵화를 논의할 수 있을만큼의 국제 정치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런 점을 우리 문재인 정부는 잘 알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가난한서… 18-01-10 00:45
말씀에 일리가 있네요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sariel 18-01-10 08:46
협상은 그렇게 하는거아닙니다.
양측이 원하는 내용이 상반되었을때 강제성을 동원하는 방법이 아니라면
한쪽이 100%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 수 없어요. 상식적으로..
그래서 과거에서 일단 점령하고 협상하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100%의 조건을 상대가 무조건 응할 수 있도록..

그게 아니라면 협상은 처음에는 10을 주고 11을 가져오는 것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협상은 기본적으로 목적을 세우고 중간 단계의 세부목표와 절차를 세우고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하면서 시간과 사안을 충분히 두고 하나씩 실행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한다고 저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
대다수 유학다녀오고 고등교육 받고 세계정세에 대해서 북한 일반 사람들과 다르게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배운 사람들입니다.
차라리 진심으로 계속 한번씩 찔러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가난한서… 18-01-10 19:16
좋은 말이네요. 저는 이번 협상 발표문이 마음에만 들진 않더라구요
한쪽이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얘기한적은 없구요 그건 님이말했듯 지배를하지 않는 이상은 관례없는 일이구요 이번은 북한이70% 이상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북한이 예술단을 보낸다는것은 자신들을 홍보할수있는 좋은 기회이고 북핵문제에선 일절 강경히 대답하였구요. 경제 협력 또한 양국의 경제력 극대화로 북한만 좋고 북한이 핵을 가진입장이라 협상에 좀더 유리한게 사실지만, 지금은 북한이 성공적이거든요

뭐 그건 차근차근 주고받고 하면 되고 아직은 판단할 단계가 아니니까 지켜보긴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앞으로도 이런 대화만 할까봐 걱정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역사속의 협상은 꼬드기는게 많았잖아요, 현대사에도 김영삼 대통령은 노태우의 합당 제의를 대통령이 되고자 찬성하였고
김대중 대통령은 노태우의 합당 제의를 거절했지요 그리고 선거에서 패했죠 말을 정말 잘하면 설득력이 있으면 설득가능합니다. 둘다 민주주의의 아버지고 많은 제자들이 따르던 정통 지도자인데, 군부정치의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던 사람이면서 설득당했거든요 저는 어떤 분야든 '설득'이란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PC버전 위로

Copyright © 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