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美 칼럼 "한국영화가 좀비장르에 새롭게 숨을 불어넣는 방법"
choii
조회 : 39,153
미국 NBC에서 "한국영화가 좀비장르에 새롭게 숨을 불어넣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되었습니다.
<부산행> 이후 ‘K’좀비라는 용어가 부각 되었지만, 사실 이는 특별하게 의미를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설정이나 시대적 상황을 앞세우고, 보다 정교해진 좀비의 움직임을 보인다는 면에서 기존의 서양 좀비영화/드라마와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며 칼럼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식 K좀비가 넷플릭스와 같은 OTT시장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댓글>
ZAddy1
나는 좀비장르 한국영화, 드라마를 좋아해.
부산행, 살아있다, 킹덤을 추천해.
JovialFish
특히 킹덤은 조선시대 배경 한국 좀비드라마야.
롱나잇(왕좌의 게임 에피소드)의 짜임새 부족으로 실망했다면, 킹덤을 봐.
zslayer89
롱나잇이 뭐야?
dblminttwinpeaks
왕좌의 게임의 롱나잇을 말하는 거야. 성에서 좀비들이랑 대전쟁이 있었는데, 바보같은 의사결정과
부족한 짜임새로 매우 빨리 끝났어.
LyingForTruth
헷갈리는 사람참고. 영화는 "#살아있다" 입니다.
eharper9
킹덤은 재밌어.
SirWalrusVII
나도 동의.
Beaupee
난 곡성을 추천. 좀비영화는 아니고, 비슷한 요소는 있지만 심리스릴러에 더 가까워.
OZDanTheMan
아쉽지만 "살아있다"는 몇몇장면을 제외하곤 재미없었어.
매우 뻔하고, 엉성한 대본이였어. 좀비액션신은 수십년 동안 본 좀비영화 중 매우 절제된 편이였어.
hotcheetosarethebest
나도 동의. 나는 두 주연배우의 엄청난 팬이고, 촬영기법을 즐겼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들이 잘못 캐스팅됐어.
한국영화는 극본보다 스타일이나 멋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전반부는 볼만 했는데, 후반부는 지루하고 최근 본 극본 중에
가장 어처구니 없었어.
OZDanTheMan
완전동의 전반부만 볼만 해.
richmanding0
맞아 내 생각에도 "살아있다"는 너무 재미없었어.
난 아직도 다 못봤어. 다이하드 좀비팬이 아닌 이상 아무에게도 추천해줄 수 없을거 같아.
[deleted]
유럽의 고전 좀비영화들이랑 다른 점을 볼 수 있지 않아?
Arkantos92
기사는 한국이 양산하는 좀비영화량에 대해 말하고 있어.
TheDutchTank
그들은 다소 그들 만의 방식으로 좀비장르를 풀고내고 있어.
"살아있다"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풀어내고, 창궐,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KarleySmurphy
나는 항상 한국공포영화를 좋아해왔어.
부산행은 재밌었고, 이제 나머지를 봐야겠어.
Bullingdon1973
부산행은 너무 재밌었어. 시퀄은 신경안 써. 킹덤에 매력을 느꼈어. 보고 싶어.
재밌다고 들었어. 나는 좀비영화팬은 아니지만, 정말로 재밌었어.
KarleySmurphy
부산행 시퀄은 아직 안봤어. 근데 킹덤은 봤거든. 정말 재밌어.
A55W3CK3R9000
부산행 시퀄 안봤어? 재미없어. 그냥 킬링타임.
level 2
XxCALBRAxX
그게 반드시 공포영화가 아니야. 그나저나 "악마를 보았다"는 내 인생최고영화야.
KarleySmurphy
저건 내 올타임 넘버5 안에 들어. 난 "악마를 보았다"를 아무에게나 다 추천해.
XxCALBRAxX
너에게 상을 줄게.
KarleySmurphy
응, 고마워 :)
XxCALBRAxX
아냐, 넌 그렇게 좋은 영화취향을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해!
PandaMuffin1
나도 부산행 너무 좋았어. 나는 좀비영화 좋아야. "28일후"는 내 최애영화야.
Stormy8888
킹덤 봤어? 시즌2까지 있는 좀비영화인데 완전 강렬해.
PandaMuffin1
나는 시리즈물 잘 안봐. 왜냐면 필요이상으로 질질끄는 경향이 있거든. 암튼 봐볼게.
난 넷플릭스로 기묘한이야기 보는 걸 좋아야. 각각 시즌이 주인공은 같으면서 다른 이야기거든.
Stormy8888
킹덤은 간결하고 타이트해. 질질끄는 것도 없고, 시즌1,2 다 6화까지 밖에 없을거야. 기존의 좀비영화랑
차원이 다른 장르야. 난 너가 좋아할 거라고 확신해. 보고나서 어땠는지 알려줘.
nowhereman136
나는 좀비의 종말에 관한 얘기에 질렸고, 좀비가 살고 있던 버려진 도시에 대해 관심이 있어. 매드맥스같은 몇몇 등장인물 빼고는
버려진 세계에 관한 얘기를 다루는 영화를 보는게 좋아. "나는 전설이다"는 완벽한 세계에 좀비도 같이 있거든. 그래서 혹성탈출같은
영화가 좋아, 좀비 대신 유인원들이 나오긴 하지만. 버려진 세계에 등장인물들이 돌아다니고 좀비보단 외로움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보고싶어.
BergMT
너는 사람들이 다소 뭘 재밌어히는지 알아봐야 돼.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취향과 관심을 맞추기는 어려줘.
근데 "더 로드" 봐바 . 좋은 영화야.
IDGAF1203
"더 배터리"도 좋아. 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 그냥 버려진 세계를 설명하기 위한
배경으로만 나와.
SemiPureConduit
부산행은 좋은 영화인 건 맞는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극찬하는지 모르겠어.
sturgeon01
나도 동의해. 액션신은 괜찬은데, 다소 오그라들고, 가족 멜로드라마적 요소는 너무 질질 끌어.
시각적인 부분은 꽤 괜찮았는데, 예산이 적은 티가 났어. 아마 괜찮은 좀비영화가 드물어서 사람들이
극찬하는 건가 싶어. 나에겐 부산행은 그냥 중간 이상이야.
zslayer89
기차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은 꽤 괜찮았고, 캐릭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괜찮아서 놀랐어.
기차 안 테러에서 살아남는 장면 또한 나에게는 신선했어.
ExternalDrink
아시아의 한 비평가는 많은 나라들이 혁신적이긴 보다 현상태를 유지하려고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어.
예를들면, K팝이 서양의 작곡기법을 베끼는 것처럼, 반면에 한국영화는 취향과 미적 독특함이 날로 발전해 간다.
그들 고유의 문화산업 특색인걸까 ? 아니면 문화적 정체(현상태 유지)를 깨려는 시도인 것인가?
KarleySmurphy
그들 고유의 문화적 특색에 가까워. 박찬욱과 봉준호 같은 거장들이 20년 이상간 영화를 만들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걸작들이 인정을 받고 노출되면서, 그들만의
많은 의미가 함축된 다크스릴러가 만들어졌어. 그들이 장르를 만든 건 아니지만, 확실히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영향을 주었어/
ExternalDrink
그들이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문화적 특색을 만든 것과 문화적 정체로부터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참신해.
KarleySmurphy
부산행의 팬으로서 그들도 그들 산업의 기준점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수십 년이 걸리겠지만,
몇몇 K팝 아이돌들도 성공하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고, 트렌드가 되어서 K팝의 기준을 만든 것처럼.
한국에서 성공한 K팝 아이돌들은 한국에 음악적 뿌리를 내리고, 몇몇 아이돌은 정말 인기가 많고, 음악 역시 좋아.
ExternalDrink
나도 한국K팝을 엄청 좋아해. 왜냐면 멜로디가 서양음악보다 흥미롭거든.
그러나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최신 히트곡들은 서양음악을 흉내낸거 같아서 걱정이야.
t90fan
"살아있다"는 최고야.
MisterNoh
부산행도 좋은데, 킹덤을 정말 추천해. 너에게 찝찝함을 남기지 않는 응축된 "왕좌의 게임"이야. 총과 다른 기술 없이,
조선시대에 좀비를 다룬 방법들이 신선하고 재밌어.
Hideo-Mogren
부산행은 괜찮아. 후반부는 좀 이상하지만.
Gen1er_Zero
"부산행"과 "살아있다"를 다 봤어. 둘이 연관은 없지만, 강추합니다!!
mardfet
"반도" 볼 만해? 부산행을 좋아하지만 시퀄이 좋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
Skombie
특별하진 않지만, 괜찮은 영화야. 액션신이 괜찮아.
번역기자:cho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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