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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4일 (화)

[잡담] 크림반도의 주민 정서

토왜참수 조회 : 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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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어온 자료 가지고 크림반도에 대한 내용이 사실인양 글은 작성하는 이들이 있어서 한자 씁니다.

엉뚱한 소리른 잘 아는 지식인양 너무 태연스럽게 작성하기에 고민 끝에 글을 씁니다.

첫 짤. 약혼녀의 가족 사진, 빨간색 동그라미 안의 꼬맹이가 약혼녀.

두번째 짤. 약혼녀와 함께. 첫짤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꼬맹이 바로 그 처자.

세번째 짤. 약혼녀의 남동생. 이 지역의 큰 사업가이자 지역 정치인. 사진은 신혼 때이고, 지금은 덩치가 더 불은 상태입니다. 상당한 부호입니다.

위 가족들 모두 크림반도 내의 세바스토폴에 거주합니다.

그것도 대대손손 세바스토폴에 나고 자라 이 지역 유지 집안입니다.

이들로 인해 많은 크림반도 주민들과 친숙합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매우 생소한 타타르인을 저의 인맥에는 매우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러시아 계, 우크라이나 계 세바스토폴 사람들과도. 친숙하게 지내는 이들 많습니다.

그외에도 크림반도 내에 지인들 많이 존재합니다.

약혼녀와 사귄지는 3년차, 올해 결혼합니다.

제 사업상 제 물품을 찾는 회사라면 전세계 어디든 가는 터라 여러나라를 다니며, 지금은 물품 제조 때문에 며칠 전 국내에 입국해있는 상태입니다.

약혼녀 가족들이나 타타르 지인들과 파티, 술자리도 많이 초대받고 이들과 친목이 상당한 이들 많습니다.

네에.

저도 이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크림반도 문제만 나오면 러시아는 나쁜놈 하는 공식이 서있었고, 믿는 건 이를 언급한 서방 언론 내용 뿐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말씀 드리면 이 타타르족들 러시아에 대한 정체성이 매우 강합니다.

제가 러우전쟁이 터지고나서 푸틴을 욕했다가 거꾸로 약혼녀가 저를 혼을 내기도 했고, 러시아계, 우크라이나계 할 것 없이 푸틴쪽을 지지하는 걸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심지어는 크림반도 내의 러시아계 주민 말고도 우크라이나계 지인들도 우크라이나에 재병합 되는 걸 극히 싫어합니다.

이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로 가면 또 다시 시끄러우니진다는 겁니다.

이미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로 살아본 그들이라 또다시 우크이나 영토가 되어 시끄럽게 살기 싫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에게 비춰진 우크라이나의 최악의 모습은 돈바스의 악몽을 자주 거론합니다.

그리고 자유롭지 못하고 대립과 타민족계간에 의심, 반목 또한 많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러시아로 회귀하고 나서 다른 민족간의 불협화음 없이 잘 융화되어 좋은데, 왜 자기들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야 하냐고 반문합니다.

2) 러시아에 대한 소속감이 매우 강합니다.

친러계가 이러면 또 이해가 가는데, 타타르계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계 역시 자신은 러시아인이면서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귀소 본능이 매우 희박합니다.

3) 우크라이나 나라 자체가 돈이 없는, 경제력이 형편없는 나라라 또 다시 그 일원이 되기 싫다고 합니다.

러시아쪽에서는 우크라이나를 형편없는 경제권으로 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서 그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해온 이야기 중 터키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터키가 타타르에 갖은 악행을 다 했던 나라였죠.

그래도 세월이 흘러 타타르계 무슬림은 터키를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정교회를 믿는 타타르인들은 경계심을 갖지만, 그래도 호불호의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크림반도 안의 사람들은 상당수가 우크라이나로의 회귀 언급 자체를 황당해합니다.

그리고 푸틴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상당히 강합니다.

한때는 저 역시도 서방 언론에 기인한 정보로 이들과 대하다보면 오히려 이들이 매우 기분 나빠합니다.

왜 서방이 자기 러시아를 그릇된 시선으로 작성한 편향된 기사의 잣대로 자기들을 평가하냐는 겁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들은 러시아를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시선으로 러시아를 바라보지 말라고 말합니다.

러시아는 러시아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타타르인들에게 젤렌스키는 어떻게 비춰지냐?

매우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가 됩니다.

크림반도에 사는 이들은 바로 이들입니다.

저 역시도 전쟁이 발발하고나서 푸틴을 욕했다가 거꾸로 그들은 제 말에 강한 불쾌감을 느끼더군요.

그간 오랜 세월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크림반도 내의 사람들과 지내면서 느낀 건, 이 사람들은 이 땅에서 알아서들 열심히 또 조용히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애먼 제 3자들(저 포함)이 그동안 서방 언론의, 그들의 시각에 맞춘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크림반도에 내에서의 일들과 서방 언론들 내용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의 기사들 정말 많습니다.

러우전쟁은 현지에서 젤렌스키 지지자들 불러다놓고 말 들어보면 젤렌스키도 사연이 있고, 푸틴 지지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또 사연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이나 지식, 경험도에 따라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 치우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만, 이게 도가 지나쳐 뽕 수준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이 파악안된 말도 안되는 기사들 투성이인지라 그걸 퍼올 때는 우선 믿고 지식이 된양 말하는 것은 삼가 조심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 나라별 기사들은 다 팔이 안으로 굽는 기사들이기에 그 나라를 바라보는데, 다른 나라의 기사를을 들이대는 건 정말 터무니없는 기사들이 많다는 건 저도 수없이 많이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고 끝내면 크림반도 주민들은 젤렌스키가 크림반도를 찾겠다고 그러는 게 뉴스로 나오면 어이없다는듯이 코방귀를 끼는 수준입니다.

크리미아가 언제 우크라이나 땅이었고, 왜 우리가 그 시끄러운 나라의 일원이 되어야 하나고 말하는 수준입니다.

PS) 여기 진정어린 마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동정하는 분들도 계시고, 서방 시각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이런 분들이 서로 대화하는 모습은 정말 보는 저도 재미있습니다만.

이틈을 타서 기생하는 토착왜구 일베충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참 기도 안찹니다. ㅎ

기가듀스 23-02-18 17:23
아따 밑으로 뭐가 달릴지 흥미진진허다.
Wombat 23-02-18 17:27
크림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아니죠
분쟁이 자기사는곳에서 빗겨가기만 원할듯 합니다
밑에 러뽕이라니 우빠라니 댓글 달아봤자 실제로 크림반도의 거주인들의 심정을 대변하진 못할겁니다
고지혈증 23-02-18 19:13
dc에서 넘어와서 뽕뽕 글쓰고 지원사격 받는게보임. 밀덕이 언제부터 내편 니편 나눠서 평가하는지 참 씁쓸하네요. 그렇다고 2014년 전후부터 우크라이나에 관심 가졌던 사람들도 아니고 모지리가 젤렌스키 빨아주니 덩달아 빠는 인간들도 태반이라는거
neutr 23-02-18 21:29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보고 있음.

보통 전쟁에 관련된 주장을 할 때 디씨 특정 갤러리 출신들하고 아닌 사람은 확연하게 갈림. 누굴 응원하든 상관없이 글의 논조 자체가 다름. 눈팅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완장질, 친목질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고.

디씨에서나 열심히 싸우지 왜 가생이까지 와서 '계몽'을 하고 난리를 치는지.

이미 전세계 최고의 외교안보 전문가, 석학들 중에 이해관계가 있거나 침묵을 지키는 사람들 빼고는 이 전쟁에 대해 견해를 내놨고 한국도 마찬가지임. 연구 자료들도 출판되었고.
그 견해들을 보고 동의하든 부정하든 본인이 속한 집단의 성향에 따라 확연히 갈릴뿐
이미 진실은 거의 전부 공개되었음.

아무리 부정하고 상대를 등신취급해봐야 도대체 누가 누구보고 지능거리는지도 우습고.
어느쪽 갤러리에서 왔든 그냥 싹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의도적으로 정보를 통제하고 선동과 여론조작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 부터가
글러먹은 태도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데 뭔 대단한 일이라도 한다고 착각들을 하는지.
이대로 23-02-18 17:31
크림반도 합병했으니 철군하고 전쟁 끝내야지 러시아 저렇게 버티다 중국에 희석당하기 딱 좋아 보여요. 키이우를 향해 진격하는 순간 끝났죠. 그냥 쓰레기 된거임.
bf109 23-02-18 17:39
https://www.rferl.org/a/crimean-tatars-boycott-referendum/25288044.html
크림 타타르 소수민족 대표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투표 당시 크림 타타르인들에게 투표를 보이콧해줄 것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크림반도의 '주민 정서'가 어떤지는 명백해보이네요.
노세노세 23-02-18 17:51
러시아침공전쟁 찬성하는 사람들 대부분 러시아랑 사업적 관계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그럼 우리도 통일되고 조선족이 우리랑 합병원하면...
우리가 중국 침공해서 땅 뺏어도 정당하다는 소리네ㅋㅋ
토왜참수 23-02-18 17:56
보세요.

저 분명 전세계를 다닌다고 글을 썼죠?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제 주요 거래처입니다.
이러면 또 독일빠, 프랑스빠, 네덜란드빠가 되는 겁니까?
어찌 논리가 이리 단순합니까?
러시아는 저에게 하나의 작은 시장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푸틴에 대한 비난자라고 분명 썼고, 지금도 푸틴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입니다.
위 내용은 키보드로 바라본 상상이 아닌 현지 입장을 전해드린 겁니다.

써준 글도 자기 편견에 가려 곡해하고 내용 압축이 이 정도로 안되고 어의를 틀어버리니 게시판여서 쌈질 투성이죠.
거기서 짱개 이야기로 엉뚱한 비유까지 함에 웃고 갑니다.
노세노세 23-02-18 18:12
웃끼시네...그렇게 러시아 옹호 하고 싶으면 러시아로 가서 참전하세요...
우리가 러시아를 까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침략국"
토왜참수 23-02-18 18:15
러시아=침략국, 푸틴=개샠이 누가 아니라나?
혼자 자의 해석하고 혼자 거품 무네.

정말 사람 우끼는 재주가 있구만.
기가듀스 23-02-18 23:55
너님은 여기서 뭐하는거임?
러시아는 가봤음? 아니, 한국에 사는 러시아 사람과 눈이라도 마주쳐봤음?
이런게 가생이에서 얻을 수 있는 현지반응에 가까운 고마운 정보구만
쥐똥만큼도 모르는 식견으로 욕이나 싸지르고나면 기분 좀 나아짐?
발자취 23-02-18 18:02
정게에서 내 주변에는 2찍이만 있는데...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논리.
토왜참수 23-02-18 18:05
어떤 의미로 저에게 하신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만.
그런데 그 지적한 사항이 오히려 맞는 말씀입니다.
주민들 성향이 그러하니까요.

적은 수의 사람으로 말씀 드리는 것도 아니구요.
러시아는 푸틴 지지자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외로 상당히 많고 두텁습니다.
심지어 타타르인들까지 말입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러시아에 대한 정체성이 상당히 강하고 보수적이면서도 평소 푸틴의 각종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하나 국제 문제에는 러시아인들이 푸틴을 옹호하고 결집하는 쪽입니다.

그럴만한 대외 러시아 견제가 오래 있다보니 이런 국민들 성향으로 푸틴이 장기 집권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죠.
user386 23-02-18 18:36
현재 국운을 걸고 죽어라 우크라이나 하고 러시아가 싸우고 있지만...

어차피 실제 협상 테이블에 앉아 휴전을하던 종전을 할 놈들은 러시아와 미국+EU 국가가 될 겁니다.
우리도 그랬지만, 그 처절했던 유고슬라비아, 보스니아 내전등을 봐도... 결국 강대국들의 힘의논리가
모든걸 결정하게 될 겁니다. 이는 역사가 증명합니다.

저기에 크림반도 거주자들의 의사가 반영될 여지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죠.
가생이다 23-02-18 18:4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무 23-02-18 18:54
부분이 전체로 평가할 수 없겠지만 한국에서는 알 수 없는 현지 정서의 일면을 알려주셔서 눈길이 가네요.

가생이에서 타국을 극단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을 보면 우물 안에 개구리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팩트 운운 하지만 그것 역시 남들에 의해 가공된 자료이고 이런 연역적 정보 수집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전부라고 할 수는 없겠죠.

현지를 경험한 귀납적 정보 수집 역시 중요하고 그래서 현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역시 대단히 중요합니다. 문제는 이런 정보는 우물 안의 개구리들이 얻기가 쉽지 않죠. 아니, 들려도 귀를 막고 자기 아는 것만 되뇌이니까, 그래서 우물 안 개구리일 지도 모릅니다.

러우전은 선과 악의 전쟁도 아니고 정의의 전쟁도 아닙니다. 아니, 지난 전쟁사가 승자에 의해 씌어져서 정의의 전쟁으로 포장된 것임을 고려하면 모든 전쟁 자체가 본질적으로 그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그렇고 발제자님이 우크라이나 미녀와 국결하는 걸 자랑한 건데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는 분노를 하지 않고 있네…
토왜참수 23-02-18 20:07
아~하.
타타르계 러시아인입니다.

그리고 집안은 주로 세바스토폴에 몰려있지만, 친지들은 이 일대 죄우 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존재합니다.

아무튼 말씀 감사합니다.
꿈결 23-02-18 19:12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노력 해야죠. 글 잘 봤습니다.
진실게임 23-02-18 20:04
현지인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국가에서 살 수 있기를 같이 기원합니다.
없습니다 23-02-18 20:09
크림반도때 많은 사람들은 푸틴이 이걸로 만족할리가 없다..고 예언했죠. 그 예언이 맞아떨어져서 전쟁이 일어난이상 전쟁후엔 크림반도도 일단은 원상복귀되야 합니다. 나치가 병합한 체코 주데텐지역이 나름대로 이유는 있었지만 전쟁후엔 원상복귀된것처럼..

물론 우크라이나지배하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주민들은 주데텐지역 주민들이 그랬듯이 전쟁후엔 러시아로 가게 되겠죠.
쿠비즈 23-02-19 09:17
이런 헛소리가 있다니... 뭐라구요? 우크라이나 지배하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주민들은 러시아로 가면 된다구요? 아 간단하네요. 세르비아 지배하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은 보스니아 주민들은 각각 크로아티아나 러시아로 갔으면 되었겠네요. 생각해보니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도 전부 세르비아의 영토로 원상복귀하고, 세르비아의 지배하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주민들은 원래 본인들이 민족원류인 러시아, 터키, 그리스등으로 가면 되겠네요.

님이 뭔 헛소리를 한건지 이러면 이해되시나요? 님 논리대로면 세르비아의 유고슬라비아해체시 다른 민족들에게 가한 학살과 인종청소가 다 정당화 되는겁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가요?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주민의 거의 대부분이 러시아 국민이라 믿는 상황에서 이들 주민들 다 러시아로 꺼지라는 소리가 과거 세르비아가 주장한 것과 무슨 차이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심지어 크림반도는 세르비아와 달리 1960년대 이전에 러시아공화국의 영토였는데?
bf109 23-02-19 10:24
1960년대 이전에 러시아 공화국이 어디에 있습니까. 짧은 지식 자랑하지 마세요.
아무 23-02-18 21:51
갠적으로 러우전은 러시아가 소비에트 시절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이것을 다시 회복하려는 과정에서 벌여온 행각들, 조지아 침공과 미국 대선 개입 등으로 꾸준히 미국의 어그로를 끌어왔던 댓가라고 봅니다.

러시아가 영프수준의 이인자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의 맞수로 자신을 포지셔닝하면서 미국이라는 제국의 절대 권력에 번번이 도전해온 것을 미국은 결코 그냥 웃고넘어가지 않은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과연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에 관심이 있을까 싶습니다. 젤은 그냥 미국에게 쓰기 좋은 꽃놀이패일 뿐입니다. 최악의 경우 뱃남전에서 미국이 버린 몽족이나 미얀마에서 영국이 방치한 로힝냐 종족처럼 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물론 유럽권역인 우크라이나는 피식배지배 민족이나 국가와 같을 수는 없겠지만.  물론 이 한계를 극복한다면 그 때는 젤도 효웅으로 인정할 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은 중국 역시 그냥 두지 않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오라지 23-02-18 22:17
우크라이나  연방 국가인것도 아니고  각 주마다 주의회가 있고  그의회에서  우크라이나라는 국가에서 분리 독립할수 있는 연방 국가라면 이해하겠지만

그렇지도 않고 그냥 우크라이나 국가로 되어 있다면  거기에서 일부 지역들 주민들이  러시아에 호의적이고 러시아 국민으로 살고 싶다면 러시아로 이주해서 살면 됩니다

그 땅은 포기하고요

그런데 중국만 봐도  과거 티베트나  위그루보면 답은 나오죠 ^^

아무리 인종과 문화가 달라도 절대 땅은 포기 못함

그런데 우크라이나 보고 크리미아를 포기하라고?

국제적으로는  크림반도도 우크라이나 영토로 보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주민들이 러시아가 좋다면 크림반도 포기하고 러시아로 이주하시면 되요

만약 크림반도쪽 지역이  우크라이나와 연방 체제를 맺고 있다면  이해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크림반도 주민들이 러시아로 이주하시면 되는겁니다
구름을닮… 23-02-19 00:07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젤렌스키가  국민들  목숨걸고 
도박했다고 봄.
줄타기 잘해서  나라  보존하고  강하게  만들어야는데  서방에 잘보이면  뭐가  나올까하고  총대매고  나서다
선빵 맞은것임.
러샤에서  경고할  때  영구중립  모드로 몸사렸어야...

온 나라 다 망가지고  국민들  다 죽이고  동서유럽  대리 전장터  열어주고  국민들  갈아넣는 중.
어느나라도 관심 안보임.
무기나  던져주고  죽나안죽나...
안죽으면  얼마나 버티나  구경하고있음.
그  와중에  우크라는  절대 러샤국경  넘지말라고  서방에선 선 긋고있음.
애초에  혼자  병신되고  혼자 개털리는  싸움을  대통령이란  놈이  도발한  꼴임.
얼마나  떼주고  끝내느냐만  남아있음.
황제폐화 23-02-19 00:29
현실은 조만간 우크라이나한테 쳐 맞을 것이고 죽기 싫으면 피난가야죠.
살고 있는 몇몇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국가 대 국가로서 전쟁 중이고 크림반도의 주인은 우크라이나로 확정되었습니다. 명분없는 전쟁은 러시아가 일으킨 것이고 찬동하는 사람들은 매국노라고 하죠.
찍수니 23-02-19 00:44
우리에게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좋으냐? 러시아가 좋으냐?" 가 아닙니다.
"자유 진영이 어디에 편을 드느냐" 이죠!
영어탈피 23-02-19 09:05
백제계 사람들이 친일파 되는거랑 비슷한건가요?
삭은이 23-02-19 12:22
지금 크림살면서 공개적으로 반러 정서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초반에 불만있는 사람들은 죄다 극동으로 이주 시켰을텐데..
토왜참수 23-02-19 13:30
모르고 혼자만의 상상의 썰은 풀지 맙시다.
고칼슘 23-02-20 10:15
현지 사정을 자세히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그곳에 연고를 둔 분들과 결혼의 관계를 맺으신다니 현지 사정을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 만나는 분들이 그곳 유지시고 그분들의 인맥을 이용하여 장사를 하시니 유지나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우크라이나로 편입되는 것을 싫어 하겠지요. 밥벌이 줄어 들고 가난한 나라로 편입되는 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역사까지 다 개 줘버리는 건 잘 못된거 아닌가요? 크름 반도는 오래전 러시아에 편입되어 있던 것이  맞지만 소련에서의 대우는 크게 좋지 못하였고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 우크라이나가 독립하면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주요 군사 기지를 운용하기위하여, 또 서구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에 선물형태로 우크라이나로 편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애 달래기 위해 준 사탕 같은 것이지요. 그걸 푸틴이 다시 뺏은 거에요.
이게 공론화 된 역사 입니다. 러시아의 옛 영광을 되찾는다는 푸틴의 야망입니다.

물론 그곳에 살고 계신 분들의 삶도 있기에 그분들을 비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풍요롭게 살수 있는 기회를 세계 정세로 침해 받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당연하겠지만 그렇다고 푸틴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일부 토왜들이 경상도에서 일본과의 관계로 수익을 얻는다고 해서 그들이 경상도를 일본에 편입시킬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크름반도는 러시아에 뺏긴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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