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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4일 (수)

[JP] 버블 시대 풍족했던 젊은 중산층이 현재 노년의 코앞에서 파산 위기로....

GOD한민국 조회 : 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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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ndai.ismedia.jp/articles/-/46167

주간 겐다이 메인 기사. 2015~2016년 독자가 꼽은 주요 기사. 원문 풀번역이 아닌
간략번역본입니다. 

주간 겐다이 편집국.

"일본의 중류" 라고하면 풍요로운 삶의 상징이 있었다. 집을 사고 아이를 키웠더니
모두들 하류로 떨어졌다.

-보통보다 위라고 생각했다

"이제 식비와 생활비가 거의 없는 생활에도 적응했습니다. 일하던 시절은 연봉
700만엔이었기 때문에 노후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쓴웃음을 짓는 것은 72세의 도쿄에 거주하는 남성. 이 남성은
해외 유명 체인 호텔에 근무하며 높은 연봉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낭비가
많았기 때문에 저축은 많지 않았고, 퇴직 후 아내가 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빠듯해졌다.

"연금은 부부합산 월 17만엔입니다. 지금은 월세 4000엔의 도영임대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인공투석받아야 하는 환자로 장애 1급이 나와서 이 월세가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도심의 아파트를 갖고 있었지만, 경매처분되었습니다"

식비는 수백엔의 반찬을 살때도 두세번 고민하며 절약하며, 의료,개호비용, 교통비, 
광열비를 빼고 나면 그 이외의 생활비는 0엔입니다.

보통의 샐러리맨은 퇴직금이 있어서 퇴직 후 몇년 정도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여유마저도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가족의 개호가 있으면 사라져 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요즈음 중산층에서 떨어져서 가난한 노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듣습니다.
중산층인, 거기다가 연수입 700만엔 이상의 상중류층마저도 하류층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지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연간 가구소득의 평균은 415만엔, 이것을 크게 웃도는 연수입 700만엔이라는 금액은 직장인이라면 유명, 일류기업에 근무하는 일부와 중소기업이라면 임원이되더라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수도권이라면 도심에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신축 아파트에 살고, 지방에는 단독
주택에 거주하며 여유있는 생활을 누리던 평균보다 위 생활을 하고 있던 가정들,
매일같이 사치를 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호화를 누릴 수 있는 생활을 했던 사람들
이 노후를 맞아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많은 중상층 가정이 교육과 주택 문제때문에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직장인이면서 연수입 700만엔 정도의 가정은 장기 대출을 끼고 집을 장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부터 대기업 직장인 정도 되면 30대 중반이 되면 30~35년 대출을 잡고 5000만엔 이상의 집을 구매하고 사치를 부리는 사람이 많았었습니다.

이런 모기지 대출은 중간 상환이나 연장 대출이 어렵기 때문에 60세 정년을 맞이하
여 재고용되지 못하면 상환을 완료시키지 못해서 갑작스럽게 노후에 경제파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다른 집 아이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좋은 직장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사립 중학교, 고등학교 6년에 연간 150만엔의 학비와 생활비를 투자하고, 사립학교
에 보내는 어머니들은 경쟁적으로 과시를 위해 벤츠나 BMW등을 구입합니다. 

그런 생활은 연봉 700만엔으로 매우 빠듯해서, 와세다 등의 명문 대학에 가기 위해
자녀가 재수라도 하고 싶다고 말하는 날에는 부담으로 자금 계획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은 직장을 가져서 부모를 도와주게 되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확률적으로 매우 힘든일입니다.

일단 좋은 회사는 취업이 매우 힘들고. 사회인이 되어서 블랙기업에 취직하여 우을
증에 걸린다던가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취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30세가 넘은 자녀를 부모가 양육해야 하고, 부모도 빠듯한 연금생활에서 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음은 도쿄 증권 거래소 1부 상장 대기업에 다녔었던 사이타마현 거주 65세 남성의 현재 이야기입니다.

"저는 결혼이 늦었기 때문에(36세에 결혼하고 장남이 태어났다) 40세가 되기 직전
30년 모기지로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중학교에 진학 후부터는 생활
에 여유 없이 매우 빡빡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1000만엔이 넘는 저축이 있었고
퇴직금도 있었기 때문에 노후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년을 눈 앞에 둔 57세에 고향 오카야마의 어머니가 치매를 앓게 되었다.
그래서 간병 도우미와 정기적인 고향 방문에 따른 교통비로 월 10만엔의 지출이
갑작스레 생기게 되었다.

"교대로 돌봐줄 형제도 없었고 어머니는 재산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관동의 요양보호 시설에 입주하였고, 5년동안 600만엔이라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아들의 취업내정 실패였다.

자신이 가고싶은 기업 100여개에 원서를 넣었는데 실패했어요. 저는 눈을 낮춰서
취업하라고 하였지만, 아들은 좋은 취업을 위해 학교를 유급하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그럴만한 지원을 해줄 형편이 안된다고 하여 아들과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그 후 결국 은둔형 외톨이처럼 되더군요.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에 저축액은 바닥. 모기지 대출은 어떻게든 갚을 형편이 되었지만 추후의 연금으로 아들과 아내를 지킬 생각을 하면 밤에 잠을 못 이룬다고 한다.

현역시절에는 상상치도 못했지만, 그는 이미 하류 노인으로 떨어져 버렸다.

나가노 현에 사는 60세의 남성은 얼마전 80대의 아버지가 쓰러져 개호가 필요하게
되어 도쿄에서 다니던 대기업을 은퇴하고 나가노현에서 재취업을 하였다. 소위
개호이직이다.

"나가노현에서 같은 업계인 작은 회사에 취직했지만 수입은 상당히 감소했고, 대학
에 다니는 자녀 교육비의 지출때문에 제 자신의 생활비가 거의 없어서, 보험도 해약
하고 차량도 경차로 바꾸고 외식도 거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도쿄에서 결혼해서 살고 있는 딸에게 연락이 와서 아파트 계약금을 좀 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내와 밤새 고민하다가 노후 저축 전부인 300만엔을 내줬습니다"

한 가지 부분은 이 남성이 경차로 갈아타고 외식을 거지 하지 않는 것을 노력이라고
파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산층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좁은 공영주택에서 생활하며 중고 경차를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버블시대 나는 중산층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자만심과 자부심을 갖고 살다가
노후 자금을 많이 못 모았고, 자산 디플레때문에 하류층으로 전락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연봉 700만엔을 받다가 퇴직금 2000만엔을 받는 일류기업의 출신도 이런 상황이
많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가까운 미래에 정부가 연금지급연령을 상향시키고
연금지급액도 낮출 것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지금의 40대부터는 무연금도 
각오해야할 것입니다.

다음은 어느 60세 남성의 한숨섞인 이야기.

"예전의 일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나라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군요" "버블시대때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무너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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