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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9일 (월)

(구)사회/문화 해외반응

[WD] 한국인 아내를 둔 미국인 한국서 은퇴 생활 고민, 해외반응

알라 조회 : 2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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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와이프를 둔 은퇴한 미군이에요.
우리는 내년쯤에 한국에서 은퇴할 생각이에요.
한국에서는 6년정도 왔다갔다하면서, 항상 군부대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만약 우리가 한국에서 은퇴생활을 보내게 된다면, 제 아내는 사천쪽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그 지역에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나요?
저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리 잘하지는 못해요.
거기서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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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Waste_Horse_7424
내가 최근에 군대를 퇴직하고 한국에 살고 있어.
나와 내 아내는 둘 다 한국계 미국인인데 비용/생활 질을 생각해서 결정한거야.
지금은 정말 즐겁게 살고 있어.
미군 기지 주변은 한국의 다른 곳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야.
거기는 미국인들에게 맞게 설계된 곳.
거기서만 살다가 한국의 다른 곳에 가면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될거야.
그리고 한국에는 어디든지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지만, 나이나 취미, 개인 성격에 따라서 그룹마다 차이가 있어.
일단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한국 문화에 적응해 가면 살기 괜찮을거야.


ㄴChunkyArsenio
한국계 미국인이면, 그냥 외국인과는 전혀 다를텐데.


ㄴpauljean613
10여 전 전에 수원에 살았는데, 그때 군인 친구나, 군인들과 사귀는 사람들과 친했어.
주말에 오산에 있는 클럽에 갔는데, 완전 LA의 클럽에 있는 것 같아서 당황스럽더라고.
한국에 사는 미국인들을 위한 곳이 있어서 좀 충격.


ㄴWaste_Horse_7424
pauljean613/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내 경우는 영어 선생님들과 가까웠어.
운이 좋게도 서울에 온 영어 교사들과 친해서, 그때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도 가곤 했어.


ㄴFew_Clue_6086
미군이 아니면서도 이태원에서만 살면서, 서울 밖은 한 번도 나가보지 않은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진짜 웃긴 일이야.


ㄴWaste_Horse_7424
Few_Clue_6086/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 외국인에 비하면 소수임.


ㄴFew_Clue_6086
Waste_Horse_7424/외국인 교사들은 외국인 교사와 가깝고, 외국인 학생은 외국인 학생들끼리, 외국 노동자는 또 그들끼리만 어울리는게 흔한 현상이잖아.


ㄴWaste_Horse_7424
Few_Clue_6086/처음에는 그래도, 결국은 한국에 사니까 한국의 문화에 적응할 수 밖에 없게됨.


Radiant_Yak_7807
난 한국계 호주인인데, 한국아내와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봤어.
아마 이 글 쓴 사람은 모든 걸 한국 아내에게 의존하게 되고 고립될거야.
이런 걸 견딜 수 있으면 가도 됨.
한국은 나이든 사람이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게 어렵고, 서울 밖에는 외국인들이 많지도 않아.


ㄴmentalshampoo
아니면 니가 한국어를 배우던가.


ㄴleaponover
mentalshampoo/완전 간단한 해법.


ㄴRadiant_Yak_7807
mentalshampoo/많은 사람들이 그런 노력을 함.
쉽지 않아서 문제지.


ㄴgralessi
mentalshampoo/한국어를 배워도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거 아니야.
너도 다 알잖아.


TroubleshootReddit
한국에서의 은퇴생활이 괜찮아 보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은퇴하고 한국에서 뭐하고 살건데?
여유 시간이 많이 생길텐데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거야.


ㄴazjimbo08
나도 동의해.
온라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는 하지만, 골프같이 스포츠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ㄴkairu99877
azjimbo08/골프는 한국에서 아주 비싼 취미임.


ㄴEndTheFedBanksters
azjimbo08/스크린 골프 말하는거지?


Ok_Willingness_9619
부산에 사는 조건으로 와이프와 타협 보는 건 어때?
사천이면 한국 은퇴자들도 고립 될거야.


Culgulheru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사천에는 약 5000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함.
근데 그들 대부분은 영어권 사람들이 아님.


ChunkyArsenio
사천이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외국인이 살기에는 좀 쉽지 않을 듯.


jimmaychonga
외국인들이 적은 곳에 가서 살면 장점도 있어.
처음에는 낯설어서 한국인들이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한국어를 배워서 다가가면 현지인들이 매우 친절하게 대우해줄거야.
나도 외국인들이 거의 없는 친구 집에 갈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


Isthisreallymyroad
사천이 좋기는 한데, 그래도 시골임.
진주나, 마산/창원같이 주변에 좀 더 큰 곳을 추천해.
나는 남해에 살았었는데, 대형마트나 병원 가야 할 때는 사천은 건너뛰고 진주로 많이 갔어.


vankill44
사천은 휴가가기 좋고, 농사짓기 좋은 곳.ㅎㅎ
거기에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
하지만 거기서 영어 교사로 가볍게 일하기에는 좋을 듯.

그곳의 장점이라면 남해의 다른 지역보다 교통이 편함.
진주와 창원도 가깝고 인프라도 좋고.

남해쪽 여행 많이 해봤는데, 전체적으로 고려하면 살기 나쁜 곳은 아니야.


ㄴazjimbo08
제주와 서울에 친척이 있는데, 교통 편하면 괜찮겠네.


ㄴvankill44
azjimbo08/제주도에 갈때는 자동차 가지고 페리타고 가서 휴가 보내도 좋아.
진주에서 은퇴 생황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상당히 만족하면서 살더라고.


ㄴazjimbo08
vankill44/나도 예전에 페리타고 제주도 가 본적이 있어.ㅎㅎ


KADSuperman
한국에서는 나이들어서 친구 사귀는게 어려울거야.
이미 나이든 사람은 예전부터 어울리는 친구가 따로 있고, 영어가 능숙하지 않기때문에 더 친하게 지내기가 어려움.


Static_Revenger
사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주가 있어.
거기가 진짜 살기가 좋음.


bonobong
사천 북쪽에서 10개월 정도 살았었어.
외국인들이 많이 없더라고.
사천은 바다와 산이 아름다운 평화로운 곳이야.


Medialunch
나라면 한국어를 할 수 있어도 거기는 아님.
거기서 살면 너무 고립될 것 같아.


eslninja
한국 어디든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지만,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건 아니야.
예를 들면 경주에 거대한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는 우즈벡인들이 모임.

사천은 진주에서 가깝고 영어 하는 사람도 많을거야.
진주에서 영어 교사를 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많이 살아.


caliboy888
진해 미군 기지에서 1시간 30분 거리.
거기에 미군 커뮤니티가 있을지는 모르겠어.


Bmfker
사천이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외국인들이 딱 고립되기 좋은 곳인데.
좀 더 북쪽을 알아봐.


underwater_handshake
몇 년 전에 사천에 사는 외국인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좀 외로워 하는 것 같더라고.
나라면 진주를 추천할 것 같아.
진주에는 프랑스 사람이 운영하는 프랑스 식당 같이 외국인 음식점도 여러 곳 있고, 외국인 커뮤니티가 더 잘 구축되어 있어.


RT460
아내가 너무하네.
순수 한국인도 사천에 가서 살려고 하지 않을텐데.


ㄴbulldogsm
한국인들은 서울에서 살고 싶어하잖아.
항상 서울.


ㄴcaliboy888
bulldogsm/부산 사람은 제외.
(적어도 그곳의 많은 사람들이)


ㄴkairu99877
bulldogsm/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야.
서울에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그렇겠지.
많은 한국 여자와 사겨봤는데, 서울보다는 그냥 중소도시에서 사는 걸 더 좋아하더라고.


ㄴbulldogsm
kairu99877/그래서 서울 말고 다른 도시에서 살고 싶다고 한 여자들은 어디에 살고 있었는데?


ㄴkairu99877
bulldogsm/주로 서울, 인천 경기도.
지금 여친은 천안에 사는데, 서울 가기 싫다고 함.
대부분 젊어서는 서울 근처가 직업 구하기 좋지만, 나이가 들 수록 더 벗어나고 싶다고 했어.


Let-Maximum
내가 알기로는 한국은 여행하거나 짧게 살기는 좋지만, 오래 머물기는 좋은 곳이 아니라고 들었어.
특히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면 더 힘들고.


ㄴBenjiKor
지난 몇 년 간 한국에서 일하다가 은퇴해서 계속 살고 있는 사람이야.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이 아님.
음식도 맛있고, 다양한 문화가 있어서 정말 살기 좋아.
근데 한국인이 아니면, 힘든 건 인정.


ㄴackoo123ads
BenjiKor/생활비는 얼마나 들어?
꽤 좁고 사람들이 붐벼서 비쌀 것 같더라고.


ㄴBenjiKor
ackoo123ads/부동산은 좀 비싸기는 하지만, 그 외에 꽤 저렴해서 살만함.


Steviebee123
사천??
사천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별 관심 받지 못하는 곳이야.


Spartan117_JC
KAI에서 컨설팅 일을 하면 괜찮을 듯.
부산까지는 1시간 30분 거리기 때문에, 대도시 교외에 사는 기분일거야.


Accurate-Yak-7166
서울에, 홍대, 신촌, 이태원에 외국인 커뮤니티가 많아.
근데 사천은 그런 곳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
서울 밖이면 나이든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영어를 거의 못할거야.


BronzeSilverGoldDia
외국인이 사천에 살면 당연히 고립되지.


dumbwaeguk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는 퇴직자들을 위한 비자제도가 없어.
퇴직자들은 동남아로 가던데.


ㄴazjimbo08
아내가 외국에 살다가 오는 한국인이라서 F1, F4비자를 받을 수 있어.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


ㄴdumbwaeguk
azjimbo08/아내가 한국 국적이면 비자가 필요 없을 것 아님?
혹시 아내가 한국 국적이 아니야?


ㄴWaste_Horse_7424
dumbwaeguk/내 아내는 F4비자, 나는 F1비자.
아마 이 글 쓴 사람 아내도 한국 국적은 아닐 듯.
그래도 F4/F1 비자 받기가 어렵지는 않음.


ㄴSmiadpades
나는 한국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데, 65세가 되어서 은퇴해서 여기서 다른 직업을 구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봤어.
비자 받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야.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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