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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8일 (일)

(구)사회/문화 해외반응

[WD] 개인 공간이 중시 되지 않는 한국, 해외반응

알라 조회 : 24,477
목록
왜 한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가깝게 서 있는 건가요?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요.
저는 개인 공간이 중요시 되는 나라에서 왔는데, 만약 당신이 이유없이 낯선 사람에게 너무 가까이 가면 싸움이 일어나거나, 불쾌한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공간이 많은데도 왜 가까이 다가오는지 궁금합니다.
예를들면 카페에서 주문을 할때, 공간이 많은데도 제 바로 뒤에 붙어 서 있더라고요.
이곳에 오래 살아서 꽤 흔한 일이라는 건 알지만, 개인 공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팬데믹 이후에 이런 행동은 짜증나요.
왜 한국인들은 개인 공간을 중요시 하지 않는지 설명해주실 분 없나요?

도쿄나 방콕처럼 인구 밀도가 더 높은 곳에도 살았지만, 한국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이런 문화가 옳다거나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또 기차나 버스처럼 어쩔 수 없는 곳에서 그런 걸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공간이 넓은 곳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가까이 붙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K-001.jpg


<댓글>

neversaidnothing
왜냐면 개인 공간이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작고 붐비는 나라니까.
한국인들은 사람들이 꽉차는 집안에서 자랐고, 붐비는 시장에서 장보는데 익숙하고, 또 사람 많은 식당, 학생들로 붐비는 학교의 경험이 많음.
또 사람들로 꽉차는 버스, 붐비는 도로, 사람들로 붐비는 인도 등등.

바로 뒤에 줄을 서지 않고 공간을 비어두면 1000%로 다른 사람들이 그 공간에 서 있을거야.


ㄴGuilty-Run-494
그래서 그런 조건때문에 가까이 붙는 습관이 생겼다는거야?


ㄴSnooRadishes2312
Guilty-Run-494/꼭 환경조건때문에 그런 건 아님.
예를들면 중국은 매우 큰나라지만, 그런 문화는 중국이 더 극단적임.


ㄴFriendswontfindthis
Guilty-Run-494/그냥 문화적 차이.
타고난 것도 아니고.


ㄴLexus_Goomba
진짜 세세한 설명이네.ㅎㅎ


ㄴIllustrious-Hand-450
한가지 말하자면, 한국은 생각만큼 작은 곳은 아님.
잉글랜드는 1평방 킬로미터당 440명, 한국은 516명.
서울, 인천, 경기도는 1평방 킬로미터당 2050명이라서 한국이 굉장히 붐빈다는 건, 미국에서 뉴욕, 캘리포니아 대도시에 살면서 미국이 붐비는 나라라고 하는 것과 비슷해.

만약 니가 도시 밖으로 나가면 진짜 여유로운 공간을 찾을 수 있을거야.


ㄴlizziemin_07
Illustrious-Hand-450/맞긴 하지만, 한국은 70%가 산지잖아.
그래서 도시에 모여 있을 수 밖에 없음.


ㄴIllustrious-Hand-450
lizziemin_07/지도를 보면 전라도 지역에 평지가 펼쳐져 있어.
근데도 인구가 많이 살지 않고.
한국은 지리적 졔약을 많이 받는 싱가포르와 같은 나라가 아니야.
충분이 영토가 크기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해안지역에 서울 정도의 도시 2,3개는 만들 수 있음.
근데 사람들이 그냥 현상 유지를 더 원하니까 그런거고.


ㄴSweatshopwallah
한국이 그렇게 작은 건 아님.
사람들이 서울로 몰려들어서 그렇지 그렇게 작은 나라가 아님.
서울밖 지방에는 공간이 많아.
그냥 대도시 좁은 곳에서 붐비면서 사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


pearl_in_the_mud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은 나라마다 다르잖아.
나도 서유럽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의 이런 문화가 좀 불편하기는 함.
어떻게 해야지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어.ㅎㅎ


ㄴToasted_Decaf
뒤 돌아서서 미친듯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봐.
90%는 효과가 있을거야.


Fun_Concert_6734
나도 그런 사람들 불편함.
한국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
한국인들은 개인공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함.


Effective-Letter-891
한국 사람들은 이유없이 매우 바쁘게 행동함.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빠르게 행동하더라고.


Namuori
한국도 다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은 있어.
대도시에 많이 살아서 붐비니까 그런거지.
물론 서양이 개인공간에 대한 개념이 더 엄격하기는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거야.


ㄴsoypepito
아니야.
넓은 곳에서도 바로 뒤에 붙던데, 아니면 다른 사람이 와서 그 빈공간을 채움.


ㄴwhiteday26
soypepito/만약 내가 1미터나 뒤에 떨어져서 줄 서 있으면, 다른사람들은 내가 그 줄인지 모르고 내 앞으로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앞에 붙어야 함.


ㄴsoypepito
whiteday26/그럴때는 그냥 거기 내자리라고 하고 좀 떨어지라고 하면 됨.
"please나 thank you"같은 말은 할 필요가 없어.
왜냐면 한국사람들은 그런말을 잘 하지 않음.


Heraxi
그냥 한국이 작은 나라라서.
좁으니까 개인 공간이 부족한거야.


ㄴdumbwaeguk
한국은 인구밀도 25위임.
더 작은 나라에서도 이런 문제는 한국보다 적음.
지리적 상황이라기보다는 그냥 문화차이야.
그래서 나도 그냥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Rich-Series8240
공간을 벌리는 건 예의가 아님.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공간 비워둔 사람보면 자기 편하자고 한다고 생각할거야.


bullcshiet
지금은 추운 계절임.


ㄴwhiteday26
빨리 따뜻해져야겠네.ㅎㅎ


ButterRolla
오늘 내 유치원 아이와 함께 한국 목욕탕에 갔는데, 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사람 가까이 붙더라고.
내 아이는 한국문화에 익숙해졌어.ㅎㅎ


Patient_Lobster_8529
개인적 공간은 한국인들에게도 중요함.
하지만 일생동안 붐비는게 항상 일상으로 생각하고 산다면, 자기 공간을 넓게 유지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는 비매너적인 행동이 되는거야.
그래서 공간이 넓더라도 뒤에 오는 사람 생각해서 바로 가까이 붙는거고.


No-Way2402
문화차이도 모르고 꽤 공격적인 댓글도 있네.


Lexus_Goomba
한국에서는 아주 일상적인 일.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면 당연히 놀랄거야.
여기서 6년간 있어서 나도 그냥 익숙해지고 있어.


HamCheeseSarnie
뒤에 너무 붙으면 돌아서서 더러운 표정 지어봐.
그러면 저절로 떨어질 듯.


AdministrationNo8314
개인공간에 대한 개념에 무지하거나, 다른 사람들 신경 쓰지 않으니까.
그래서 나도 비슷하게 행동함.


Majestic-Salt7721
의식적인 행동이라기 보다는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임.
우리는 여기서 외국인이잖아.
화내지 말고 적응하라고.


ToastedSlider
최악은 마트에서 내 뒤에 바짝 붙는 여성들.
근데 남자들은 나와 좀 떨어져서 서있더라고.
왜그런거야?
난 백인 남자야.


ㄴBean_from_accounts
그건 그냥 니가 한 달 동안 샤워를 하지 않아서 그럼.


ㄴLomaSpeedling
Bean_from_accounts/너무 노골적으로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seriouslyexhausted
이 글 쓴 사람이 미국에서 왔나보네.
나도 미국에서 왔어.
근데 미국 대도시 경험은 없는 듯.
미국의 뉴욕이나 시카고가 개인공간이 넓냐 하면 그건 아니야.


ㄴQuakeGuy98
난 시카고 사람인데, 거기서 니가 개인 공간을 존중하지않으면 꽤 욕을 들을거야.


ㄴseriouslyexhausted
QuakeGuy98/진짜?
나도 시카고에 있었는데, 개인공간을 넓게 유지하는 게 엄청 힘들던데.
특히 대중 교통 이용시에는 사람들이 일부로 부딪치려는 건 아니지만, 거의 붙어 있었어.


Bebebaubles
무엇보다 왜 개인이 존중하는 문화를 다른 나라 사람에게 강요하는 건지 모르겠어.
한국 대도시는 밀집해있고 붐비는 곳인데 그런걸 모르나.
난 지금 미국에 사는데, 큰 마트는 당연히 공간을 두고 줄을 서.
하지만 홍콩 같은 곳은 좁으니까 밀착하는게 당연한거고.
개인 공간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는 가지마.


halzbek
개인 공간이 왜 그렇게 필요한지 먼저 자신에게 질문을 해봐.
사람들이 가까이 와서 얼굴이라도 때림?


ㄴpeachsepal
난 그냥 아직 계산이 끝나지 않았는데, 뒤에 사람이 너무 가까이 붙는 걸 원하지 않는거야.


tardisrider613
간단히 말하면 전세계 사람들은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이 다 다름.


ChunkyArsenio
그래서 할로윈의 사건도 그런 위험이 내포되었던거야.
붙어 있을때의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거지.


tpobs
여기 있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인들이 마치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좀 웃김.


moomumoomu
한국에는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음.
그리고 서로 개인공간 침해하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근데 난 미국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한국 문화가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아.


collectivisticvirtue
아마 한국은 너무 빠르게 변해서 그런가.
내 생각에 한국에는 표준적인 개인공간이라는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어.
나이든 사람들은 더 가까이 서있고, 서울 사람들도 가까이 붙음.
근데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아.
외국인들도 보면 자기 공간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어.


purplanet
만약 앞사람 바로 뒤에 붙어 있지 않으면, 뒤에 있는 사람은 줄 서 있는게 아니라고 착각함.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니까 그냥 붙게 됨.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공간을 넓게 유지한다고 하면, 엄청 긴 줄이 될거야.
그냥 그 상황에 적응해서 행동하는거야.


Sync360
외국인들이 냄새가 좋아서 붙어있는거 아니야?


ㄴwhiteday26
난 냄새 심한데.
그런데도 그 냄새 맡고 싶어하나보네.


josephki69
한국은 광활한 만주를 중국에 빼앗겼어.
어쩌면 그때부터 개인공간이라는 개념이 사라졌을 듯.


kidneyshake
재미있기는 한데 다른 상황도 많던데.
예를들면 지하철에서 공간이 많으면 굳이 다른 사람 바로 옆에 앉으려고 하지 않더라고.
또 공간이 나면 옆에 앉아 있다가 빈 쪽으로 이동함.


Sweatshopwallah
냄새 맡고 싶어서 그러는건가.
아니면 공간에 대한 인식부족이거나, 다른 사람이 공간을 차지하는게 예의가 아니라고 인식.


kimcheejigae
한국에 3년 살았고, 다른 여러나라에도 가보고, 다시 미국에 돌아왔는데, 확실히 한국보다 더 개인공간이 적은 곳은 없었어.


frogman202010
그런점이 그렇게 싫다면, 개인공간이 넓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건 어때?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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