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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9일 (금)

(구)사회/문화 해외반응

[US] 美 네티즌 "일본이 한국보다 열악할까?" 해외반응

위갓알리 조회 : 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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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teachinginjapan레딧에는 한국에서 영어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갈지 고민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다음은 해당 글과 댓글반응입니다.

<내용>
강사 일을 시작한 첫 해에 한국에서 이름난 학원에서 11개 수업을 맡게됬지만 결국엔 잘 안됐어.
학기 말에 그만두게 됐는데 솔직히 그건 아무렇지 않았어. 일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거든. 
하지만 수업 준비 시간 줄이기, 수업 관리 같은건 아직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야.
스트레스 관리하는 문제도 그렇고.

미래를 생각해보면, 솔직히 한국에 계속 머물지 확신이 없어.
여기 직장문화는 내가 받는 급여에 비해 끔찍해.
내가 지원할만한 시간제 강사 일자리를 몇개 보긴 했는데 아예 다른 나라로 가는것도 고려중이야.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일본이 떠오르는데, 급여면에서 봤을 때 사람들 말처럼 그렇게 안좋은가?
한국 학교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은 일이 재밌다고 말하지만, 생존하기에 충분한 돈을 벌지는 못해. 

아무튼 일자리를 계속 찾는 중이었는데 페이는 다 비슷해보여서 가장 궁금한건 거주지가 제공되느냐 하는거야.
미국은 임대료가 연간 6만 파운드 정도라 감당하기 힘든정도거든.
일본은 어떤지 궁금해. 주택 수당이나 뭐 그런것도 주나? 뭐 어쨌든 한국보다 더 나쁘진 않을거같아

그냥 궁금해서 글 써봤어
다시 집에 돌아가서 다른일이나 해야할지도 모르겠네


000.jpg





<댓글반응>



DenseCar9833
페이는 괜찮아
월세, 세금같은거 제외하고 200,000엔 벌었는데 거기서 반은 음식, 커피, 일반적인 지출에 필요했고,
잘 먹고 잘 살았어.
혼자 살기에 그렇게 나쁜건 아니야.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았고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쉬운 일인것 같아

Wooden-Lake-5790
거의 모든 면에서 나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나은거같아
유일하게 일본이 더 나았던건 쉬는 날이 조금 더 많았다는거

mabubsonyeo
난 한국에 10년째 살고 있어.
일본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일본에서 가서 공부는 해봤어.
나랑 내 남편 생각은 한국보다 일본이 커피, 과자가 더 싸다는거야.
한국에서 영어강사 급여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210~230만원이지.
내가 더이상 가르치는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작년엔 물가가 높아져서 저축이 더 어려워졌어.
더이상 예전처럼 물가가 싸지 않아..
내 생각엔 세금, 대중교통은 한국이 더 싸지만 주택가격은 지금 거의 비슷할거같아.
전반적으로 그냥 너가 어떤 나라에서 살고싶은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거야!

sacrificejeffbezos
응 일본이 더 안좋아
비추야

aiueka
내가 읽어 본 댓글중 가장 중독성있네

Intelligent_Talk_320
아주 간단한 문제야.
일본이랑 한국이 헷갈린다면 한국으로 가면 돼.
두 나라의 차이에 대해 혼란스러울 정도로 잘 모르는 상태라면 한국으로 가야지.
한국은 모든 미국인들이 동경하는 k팝의 본고장이잖아

SlideFire
진짜 비슷한데 그래도 다름

wombasrevenge
나라면 한국에 있을 듯
한국에서 3년 동안 가르쳤는데 급여는 230만원 정도였지만
한달에 100만원 절약할 수 있었고, 너도 알다시피 주택이 제공됐어.
여기 일본은 매년 세금이 오르거든

-Anti-Heart
혹시 싱글이야?

-wombasrevenge
아니 동거중인데 우리 둘이 월세랑 세금 나눠서 내고있어.
그 전에는 쉐어하우스에 살았고 그때도 약간 비싼 편이었어

-Anti-Heart
와우.. 일본이 수입적인 측면에서 살기 힘들다고 듣긴했는데 그정도로 힘들 줄은 몰랐어.
한국이 더 낫다고도 들었는데 거긴 또 어떤 문제점이 있을지 모르겠네

-wombasrevenge
문제는 비자를 지원해주는 학교가 그 비자의 주인이 된다는거야.
만약 너가 일을 그만두면 그 비자는 무효가 되기때문에
재신청하고 다시 절차를 시작하려면 고국으로 돌아가야해.
다행히도 난 한국에서 좋은 학교에 다녔었지.
여기 일본에서는 너가 비자를 소유하고 자유롭게 그만두고 다른데 또 지원할 수 있어

PaxDramaticus
한국, 일본 두 나라에서 일 해본 사람이 항상 얘기해줬는데
한국이 생활비가 훨씬 더 저렴하고 적은 돈으로 더 나은 집을 구할 수 있대

kaizoku222
이게 강사 커리어에 대한 토론이야?
아니면 Eikaiwa/파견에 대한 얘기야?
일본의 강사 직업은 무급 초과근무가 많은 경향이 있어
하지만 대체적으로 혜택과 보너스가 괜찮지.

Topbananaboss
2000년대에 한국에서 몇 년 가르치고,
2010년대에 일본에서 가르쳤어.
일본이 더 나았지만 실행에 옮기기까지 몇 년 걸렸어.
처음에 돈 모으는게 아주 어렵더라고.
한국에 있을 땐 노력없이도 저축을 많이 했는데 말야.
한국에서는 직장을 구하자마자 한 달도 안되서 울산에 있는 가구 딸린 아파트까지 지원 받았어.
일본에 올때는 비행기 값을 위한 돈을 저축해야했고 처음 6개월동안 집 월세 바가지도 썼지.
즉, 일본에선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모든걸 해야해.
학교 근처에 살지 못할수도 있고, 새로운 폰을 계약하거나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할때
학교측에서 동행해주지 않을수도 있어. 
대부분을 혼자서 해야해.
내 생각엔 일본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완전 전념해야할거야.
반쪽짜리 일자리를 찾기전에 그 나라 언어나 문화를 조금이라도 알아야하구

LarkScarlett
일본에서 가르치고 싶으면 JET에 지원해봐
급여도 훨씬 좋고, 긴 면접/지원 과정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야. 
가끔 주택 임대료가 무료인 경우도 있고, 근무 시간이나 워라밸도 더 나아
일본에 많은 교육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아주 약탈적이야
너같은 사람들이 오래 있지 않을거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걸 알고 있고,
법적 조치를 취하지 못할걸 알기때문에 노동자들에게 착취적이고 때로는 불법적인 일을 할거야.
한국이나 중국 실정은 아무것도 모르겠어.
일단 너가 생각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는걸 추천해
행운을 빌어~!


Polyglot-Onigiri
여기서 뭘하냐에 따라 다르지.
JET를 통과하지 않은 ALT/Eikaiwa일은 보수가 매우 낮아.
만약 너가 학위나 논문이 있다면: 사립학교나 국제학교에서 일할 수 있고
다이렉트로 고용되는 기회가 쉽게 찾아올거야. 대학에서 일할 기회도 마찬가지고.
선택지는 많고, 급여는 너의 분야나 스킬에 따라 달라질거야.
처음엔 낮은 수준의 일을 처리하게 될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보수를 많이 받고싶어하기때문에 넌 네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거나
절대 그만두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일본에서의 경험은 모두 너가 왜 그곳에 갔고, 계획이 뭔지에 따라 달라질거야.
만약 큰 돈을 저축하면서 ALT/Eikaiwa 월급으로 집 사는걸 꿈 꾼다면 좀 어려울거야
난 개인적으로 꽤 잘 지내고 있어서 딱히 불만이나 단점도 없는거같아
어쨌든 행운을 빌어

HotResponsibility678
교직 학위나 교육학, 교육 심리학 학위같은게 있어?
그리고 만약 있다면 일본 당국이 그걸 확인하는게 가능해?
그렇다면 너가 선택한 그 도시의 교육위원회에서 적당한 영어 관련 직업을 찾을 수 있거든
Eikawa 운영자들은 대체로 중서부 인종차별 주의자들이야.
자기들이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영어를 가르치는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뻔뻔한 미국인들이지.
그런 사람들을 멀리해. 걔네들은 외국인을 그냥 노예처럼 대할 뿐이야.
어떤 교육위원회든 일단 이력서를 제출해봐.
무료 주택과 월에 350000~500000엔 정도의 월급을 받는 1년에서 5년짜리 계약을 할 수 있을거야.
불행히도 지금은 달러로 환산하기 이상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보수는 괜찮아.
적어도 내 경험상으로는 그래. 
몇몇 BOE는 1년짜리 계약만 제시하긴 하는데 너가 잘 하면 재계약도 가능해.
 교육과 관련된 대학 학위가 없다면.. 보수가 괜찮은 직업 찾는건 더 힘들 수도 있어.
그리고 일본인들이 외국인 선생님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주긴 하지만
어떤 기관에서 일하든 성장이나 커리어 향상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
그러니 15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지역 교육 감독관까지 승진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아.
아니면 틀을 깨고 너가 너만의 영어 학교를 세워서 변화를 만드는건 어때?
너가 진짜 선생님이라는걸 알면 사람들도 알아봐줄거야.
포기하지말고 계속 노력해 할 수 있어!

-Lanky_Juggernaut_380
응 나 ESL교사 학위가 있지만 자격증은 없어.
CELTA도 가지고 있어.
문제는 난 이런것들을 언급하고 싶지가 않다는거야.
난 그렇게 훌륭한 선생님이 아니거든.
증명서가 있지만 실제로 가르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고..
수업할때 불안해서 철자를 틀릴때도 있고, 그렇게까지 효율적으로 일하지도 못해.
그리고 교실 관리하는게 어렵더라.
그래서 지금은 내가 좀 더 잘 할 수 있을때까지 낮은 목표를 세우고 있어

SaladBarMonitor
텍사스에는 온갖 종류의 석유/가스관련 구인 광고판이 있어
시간당 18달러. 일주일에 80-90시간 일하는거고, 40시간 초과하면 1.5배를 주지.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연간 30만 달러..
화석연료가 금방 사라질것 같진 않아 그치?

-Christompaman
주 90시간이라
아주 건강하고 편안해 보이네 
누가 마다하겠어~

-Nadeichon
와 근데 진짜 
난 저렇게 일하다가 죽을만큼 절박하진 않다

Gambizzle
영어를 가르치는건 꽤 지치는 일이될 수 있어.
만약 너가 이미 지치고 싫증난 상태라면 
일본이라고 너한테 두번째 기회를 주진 않을거같아.
새로운 문화고, 너도 초급 수준에서 새로 시작하게 되는거야.
일년을 더 버틸 수 있겠어? 

Lanky_Juggernaut_380
한국은 꽤 소란스러운데
길거리에서 날 보고 비웃는 몇몇 사람들, 나를 내쫓는 가게들을 빼면
전반적으로 아주 친절해!
솔직히 여기서 일만 너무 많이해서 그냥 나가서 사람 만나고 즐길 시간이 많이 없었어.

-deliciousdoc
그래 일본에선 끔찍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한
대체로 그런일이 없지

-Lanky_Juggernaut_380
솔직히 내 고향이랑 크게 다르진 않아.
아 몇몇 가게에서 쫓겨나는것만 빼고.
그래도 내가 가본 곳 중 한국이 약간 더 괜찮다고 말 할 수 있을거같아.
그래도 일본이 그 위에 있다니 다행이야

-PaxDramaticus
난 그 모든 일들을 일본에서 겪었어.
내가 끔찍한 태도를 취한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지.
두 나라를 절대적으로 비교하는것 좀 그만두자.
그리고 너희가 겪은 인종차별때문에 그 나라 사람들을 비난하는것도 무조건 그만둬야해

-MarikaBestGirl
한국에서도 그런일은 잘 안일어나는데?
한국에 있는 인종차별 아저씨들이나
일본에 있는 늙은 인종차별 오지상들이나 똑같아

MarikaBestGirl
티칭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CELTA나 다른 테솔 자격증을 따봐.
일본은 너가 MA를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떤 자격요건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스킬을 향상시키기에 좋은 곳은 아니야.
그리고 큰 돈을 벌려고 가르치는 일에 뛰어드는 사람은 없어.
교직은 저임금으로 악명높은 분야고, ESL업계의 비숙련 교직의 경우 더 심하지.

e_ccentricity
대도시에 살지 않는다면 월 500달러 밑으로도 쉽게 아파트를 찾을 수 있어.
도쿄에서도 800-900달러짜리를 찾을 수 있을거야.
일본에서의 생활비는 미국이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야.

-Lanky_Juggernaut_380
한번 알아볼게.
난 작은 마을 사람이라 큰 도시에서 붐비는걸 별로 안좋아해.
근데 내가 보고있는 대부분의 직업들이 다 대도시에 있네.
어쨌든 꼭 기억해둘게

-PaxDramaticus
미국이랑 비교해서 괜찮은게 아니라
뉴욕이나 LA랑 비교해서 괜찮은거겠지

-e_ccentricity
나 중서부 출신인데 대부분의 경우 일본이 미국보다 더 싸.
내가 살고 있는 주도 임대료가 700-800달러는 그냥 드니까

-Lanky_Juggernaut_380
난 조그만 마을 출신이야.
임대료가 800정도였는데 LA/캘리포니아에서 오는 사람들때문에
1300-1500까지 올랐었어

-PaxDramaticus
700-800달러에 어떤 종류의 공간/편의시설을 제공받은거야?
내가 중서부에 있었을때 대학생들 사는 아파트를
550달러에 임대했었거든. 일본 아파트보다 두 배 더 큰 아파트였는데 카펫, 조명, 주차공간까지
다 무료로 제공됐어.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없었고, 해충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줘서 1층에 살았음에도
바퀴벌레를 한번도 못봤어. 유일하게 부족한 면은 욕조였지.

SaladBarMonitor
나 후쿠오카 지역 커뮤니티에서 3개월동안 영어 가르쳤었는데
학기 말에 학생들이 나랑 계속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서너 명이 있길래 나는 한 사람당 1500이면 OK라고 했지.
커뮤니티 센터에 룸을 예약하더니 수업 전날 나한테 전화해서
자원봉사로(무료로) 해 줄 수 있냐고 묻더라.
미쳤냐고 대답하고 전화 끊어버렸어


staytrue1985
한국은 이미 모욕적인/폭력적인 직장환경으로 악평이 나 있지만 그건 이미 흔한 일이니
너무 충격받지 않도록 해.
일본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는 단 하나, 일본을 경험하기 위해서지.
임금, 생활비, 기대 모두 한국에 비해 까다로울거야.
단지 더 문명화된 사람들, 더 나은 사회때문에 일본에 오고싶은거라면, 명심해.
많은 사람들이 매달 2천 달러도 안되는 돈을 벌기위해 참고 견디며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비싼 생활비와 세금을 버티고 살아가고 있다는걸.
넌 그저 루저인 영어 선생님일 뿐, 집도 못 구할거야.
돈을 절약하기 위해 일본에 온다는건 물을 구하기 위해 사막에 가는거나 마찬가지야.
영어를 가르치러 여기 오겠다니, 일본을 엄청나게 사랑하나보네
그게 아니라면 정말 똥멍청이인거고

-PaxDramaticus
너가 말한거 대체로 정확하긴한데
모욕적인 직장 분위기가 오로지 한국만의 일이고 일본은 해당하지 않는다는건 틀린 말이야.
여기 일본의 많은 직장들, 특히 EFL분야가 얼마나 험한데

-PeanutButterChicken
양복에 넥타이라니

-Lanky_Juggernaut_380
사실 정장말고 노멀한 비지니스 캐쥬얼 차림으로 입었다가
용모 문제로 상사랑 면담 한적이 있어

-MarikaBestGirl
근데 '좀 더 문명화된 사람들, 더 나은 사회때문에 일본에 오고싶은거라면' 이라니
이게 대체 뭔 소리야? 한국인들은 일하러갈때 버스대신 공룡이라도 타고 다닌다는거임?
전혀 말이 안되는데
내가 한국인이라 편견이 있긴 하겠지만 너도 분명히 한쪽에 편견이 있어보여

-Christompaman
일본 사회가 좀 더 발전했고
매너도 좋고, 교육도 잘 되어있어



번역기자:위갓알리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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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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