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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5일 (목)

(구)사회/문화 해외반응

[WD] 해외네티즌 "하늘에 떠있는 크루즈선, 한국의 지역 명물 호텔"

kalamoo 조회 : 3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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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최근 수에즈 사고가 있어서 그랬는지, 좌초된 배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반응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망쳐놨다는 반응도 있네요. 하지만 확실히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응은 같은 주제로 올라온 두 개의 스레드 반응을 합쳤습니다. 



<주제글>
이건 육지에 좌초된 크루즈선이 아니야. 
이 하늘에 떠있는 크루즈선은 사실 한국의 지역 명물인 리조트 호텔이야.






<댓글>



iiapplesauceii
한국엔 없는 게 없네 ㅋㅋㅋㅋ
  

afsbfscfsdfs
‘인셉션’의 한 씬 같다. 


Medical_Law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수에즈에 낀 에버기븐 호’ 가 섬세하게 업그레이드 된 거구나. 


Krux_Omnex
난 한국에 10년이나 살았는데 어떻게 몰랐을 수가 있지?!


Alternative_Ad7819
그렇군.. 그들은 극지방의 빙산들이 녹기를 기다리고 있어. 미래에 대비하라구, 베이비. (그래, 물이 저기까지 차오르지 않을 거라는 건 나도 알아) 
 

FriesWithThat
분명 비행선일 거야.
 

frourkspero
음 ... 아닐걸. 그들은 아마 그렇게 생각했겠지 “좋아, 모두들. 솔직히 우린 저거 못 움직여. 그러니까 저게 우리의 의도였던 척 하자구. 이 배는 호텔이 되기 위해 이곳에 있는 거야.”  
 

NoMeansNoBillCosby_
저렇게 생긴 집을 갖고 싶어. 
 

bodhiseppuku
... 어 ... 사장님? ... 저희가 방금 알아냈는데요. 우리가 만든 새 크루즈 선이 모든 사람들과 장비들을 싣고 뜨지는 못할 겁니다. ......흐음... 좋아요. 절벽 위에 올려놓죠. 그러면 해안을 테마로 한 호텔과 리조트가 될 거예요!


thisplacemakesmeangr
불쌍한 배. 기후변화가 와서 마침내 자유롭게 떠 다닐 수 있는 그 날을 진득하게 기다리고 있어. 


Warruzz
코로나 시대에 운항하는 유일한 크루즈쉽. 
 

Btwirpak47
세상에, 도대체 저걸 어떻게 저 위에 올려놓은 거야?! 


OlScratchJohnson
아마 이 호텔은 특정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할 거야. 크루즈 여행을 하고 싶긴 하지만 배멀미는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말이야. 
 

∟thebelsnickle1991
랜드 크루저 – 토요타 
 

∟∟OlScratchJohnson
배 이름으로 나쁘지 않네. 
 

∟∟shiny_light
토요타는 왜 나온 거야?
 

∟∟∟UnkleGiovanni
토요타가 랜드 크루저라는 이름의 SUV를 만들거든. 


cookiekimbap
난 바로 어제 정동진에 가서 이곳을 봤어. 멀리서 보면 멋진데, 이 리조트 근처로 가니까 완전 별로였어. 리조트 주변의 땅이 별로고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어서. 호텔 리뷰는 괜찮은 편. 이런 것들만 아니면 관광할 것들도 있고 아름다운 곳이야.   
 

∟LaOnionLaUnion
내가 몇 년 전에 경험했던 거랑 같네. 정말 진부했어. 
 

∟dmoffitt78
그래도 풀은 정말 괜찮았어. 완전 차가운 소금물 풀장! 
 

∟∟FoneTap
완전 차가운 게 좋은 거야? 
 

∟∟∟dmoffitt78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풀장, 스파, 워터 슬라이드가 항상 사람들로 가득해. 하지만 여기 풀장은 텅 비어있었어. 완전 찬 물 덕분에 가능했지! 
 

∟∟∟∟FoneTap
흥미롭네. 한국에 정말 너무너무 가고 싶다 
 

∟dudef00lish
터무니없는 방값은 말할 것도 없고!!


Architr0n
건축적인 면에서 보자면 너무 흉물이야. 


RDSXZ
인셉션에 나온 해변 같다. 
 

Idru4
제목에서 이게 끼어버린 크루즈 선이 아니라고 했을 때, 난 저 섬의 반대편에 있는 물이 어떻게 그렇게 높을 수 있는지 알아내려고 계속 고민했어. 
 

Eastern_Star_6214
강릉에 있는 거야. 
 

verora24
난 저곳에 가기 위해 밤 9시에 내 짐들을 다 들고 산길을 올라가야 했어. 내 친구들은 호텔에 도착했을 때 딱 기절하기 직전이었지. 좋은 추억이야.
 

jakrabbott
난 저기서 내 인생 최악의 소주 숙취를 경험했었지. 내가 보트에 있다는 사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고. 


whoiskjl
나 저기 가본 적 있어! 거기까지 가는 드라이브 길이 예술이야! 꼭대기에는 360도 회전하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커피도 마실 수 있어! 내부 사진 몇 개 보여줄게
 https://instagram.com/p/BcTbMyMlB7F/
 

ravelfish
내가 탈 수 있는 유일한 크루즈 선이네. 
 

thepurplethorn
호텔 예약 앱에서 찾을 수가 없어. 이 호텔 이름이 뭐야? 
 

∟verora24
썬 크루즈 호텔
  

Historynerd0921
오, 맞아. 아마 여기가 (이 해변이) 내가 2018년에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간 곳일 거야. 
  

PickledCanadian
배들이 왜 육지로 옮겨지는 거지? 파주로 운전해서 가는 동안 똑같은 걸 본 적 있어 ㅋㅋㅋ.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 게 맞는지 한 번 더 돌아봐야 했지. 
 

∟EngKorWat
나도 여러 번 그곳을 지나쳤어. 고속도로가 휘어질 때 딱 그게 시야에 들어와서 북쪽으로 사라지거든. 근데 운전 중에 잘 보긴 힘들어. 언젠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번 들러볼 거야. 거기에, 아니면 그 길이랑 이어져서 근처에 큰 절도 있어. 고갯길의 굴곡과 주변의 몇몇 산들 때문에 그 절도 뒤로 스쳐가버리지. 


epiccodtion
오 마이 갓 나 어릴 때 여기 갔었던 게 기억나! 솔직히 정말 멋졌는데. 
 

unodatguy
호텔의 앞부분이 실제로 공중에 떠있는 걸 보니까 불안해지는데. 
 

ActiveMMP
언덕 꼭대기에 이런 호텔을 짓는 건 정말 멋진 아이디어야! 


risk_is_our_business
보니까 에버그린 (*에버기븐 호의 회사)의 선장이 새 장난감을 찾은 거 같네. 
 

jlmckelvey91
이거 만우절 장난이지? 


bodhiseppuku
노아가 당신의 호텔을 디자인 할 책임자가 되었을 때. 
... "그러니까, 홍수가 오고 있어서요."
  

Morgenstern66
헤이, 나 여기에서 실제로 묵어봤어. 근처에 흥미로운 철도 박물관도 있어. 내가 거기 있었을 땐 수영장은 공사중이었지만. 
 

MarsRejects
지구 온난화 재앙에 대한 해결책?


colin8651
설명 고마워. 한 순간 수퍼맨이 저기 올려놓은 줄 알았어. 
 

TheDudeFromOther
만우절 장난이 너무 지나쳤네.


Reddit5678912
"이 해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어떻게 하면 망칠 수 있을까?"
"모든 아름다운 것들 위에 거대한 배를 올려놓자!" 


berto0311
그들은 2022년에 올 거대 쓰나미에 대한 준비를 마쳤어. 


RandyTheFool
(*제목이) 딱 좌초된 크루즈선의 선장이 할 법한 말이군. 


crayonflop
나 여기 묵었었어. 방 상태도 좋고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뷰도 아주 좋아. 바다를 따라 커다란 산책로가 펼쳐져 있지. 한국의 동해안은 아름다워.  


jbslol
지구 종말에 관한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Cursed-Scarab
만약 큰 홍수가 일어났다면, 작동 했을 거야.  




번역기자:kal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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