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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9일 (금)

[미국] F-35가 공중전에서 패했다가 멋지게 부활한 이유와 방법

하나둘넷 조회 : 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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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usinessinsider.com/f-35-vs-f-16-15-18-lost-beaten-flatley-comeback-2017-4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3군통합전투기(JSF) F-35는 미공군, 해군 그리고 해병대의 미래 항공전투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그렇지만, 2015년의"비판적"인 보고서는 F-35가 대체할 예정이었던 바로 그 F-16/F-15와의 공중전에서 어떻게 졌는지 상세하게 묘사했다.


본질적으로 보고서 내용은 F-35의 (초기 시제기) 테스트 시기의 (모의 공중전간) 에너지 관리에 대한 것으로 요약된다.


공중전간, 전투기들은 정밀한 공중회전과 기동을 하면서 막대한 양의 운동에너지를 관리해야하는데 이전세대 전투기들보다 날개가 작고 추력대 중량비도 부족해서, 초기의 F-35 조종사들은 F-16과 거의 교전 불가능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렇게 그 보고서는 F-35프로그램이 너무 비싸고 무능하다고 비판하는 이들을 위한 논쟁거리가 되기시작했다.


하지만, F-35용 공중전 훈련교안을 설계하는데 일조한 미해병대 예비역 소령 댄 플랫틀리에 따르면, 이전세대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 F-35가 부진했던 것은 F-35의 기체 설계사상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 아직 미완성상태였던 무기체계와 파일럿들이 젖어있던 오래된 습관과 더 관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신이 처음으로 F-35에 탑승한 후 겉으로 보기엔 (공중전에서) 잘 싸우려 하겠지만, 곧 당신이 몰던 이전세대 전투기에서 습득한 모든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이야기했다. 


그말대로 F-35가 구세대 전투기에 졌다고 서술한 동일 보고서에는 해당 조종사 자신이 완전히 다른 종류의 야수인 F-15E 기종으로 2천여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통상적인 전투기처럼 싸우려고 하면 꽤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라고 F-35에 대해 언급했다. 여느 신형 무기체계와 마찬가지로 F-35 역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2015년, F-35 파일럿들은 다른기종의 전투기들에서 차출된 후, 공중전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상정하고 제작된 전투기를 소개받은 것이다. 교육훈련을 숙달해야만 했던 것이다.


2차대전 시절부터 이어져온 공중전투기들과 달리, F-35는 주로 수마일 바깥에서 위험환경에 대한 명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적들이 탐지하기 전에 목표와의 교전을 가능하게 하는 융합 센서 집합체를 사용하면서 들키지 않은 채 비행하는데 중점이 맞쳐져 있다.


여느 공중전이 그러하듯 미국 전투기가 적과 선회 공중전을 벌이며 흥분되는 교전을 벌인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이제 F-35의 설계는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만약 내가 D-day(전쟁첫날)에 참전해서 F/A-18을 몰게 되었다면, 내 기체는 격추되었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정말 좋은 기체를 조종한다면, 당신은 다른 전투기로는 꿈꾸지 못한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랫틀리는 F-35의 스텔스성과 센서융합의 잇점을 약화시키는 근거리에서의 공중전은 확실히 3군통합전투기의 목적과는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뛰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2015년 당시의 F-35가 잘못된 평가를 받았을 뿐이고 실제로는 완벽한 기체였음을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다. 플랫틀리는 F-35가 이전세대 전투기보다 뒤쳐지는 결과를 낸 이후 기체 개선을 제안하기 위해 록히드마틴측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공중전에서 도움이 되는 F-35의 특성 중 하나는 겉보기와 달리 선회중 감속하는 능력인데, 조종사들이 이전에 몰아왔던 기체들은 이러한 저속 선회상태에서 기체를 제어 할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록히드마틴의 엔지니어들은 F-35의 비행제어에 광범위한 자동화를 구현했는데, 플랫틀리에 의하면 이는 마치 전투기가 "당신을 조종하는 듯한 느낌" 또는 "신의 손이 당신을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 듯한 느낌"과도 같았다고 한다.


플랫틀리와 다른 F-35 조종사들은 죽기살기로 펼치는 공중전 도중에 미친듯한 무모한 각도에서 감속을 하고 그로 인해 거의 실속 상태에도 빠질 수 있을만큼 기체의 한계치까지 능력을 끌어낼 필요가 있었다. 


그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기체를 한계치까지 밀어붙일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던 엔지니어들에게 "당신들 손에 우리 목숨이 달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보다 나은 상황인식과 조준을 위해 위협대상에 기수를 향하게 하는 기체능력에 주목한 그는 "우리는 보다 많은 권한을 원했다. 나는 만약 필요하다면 내코라도 던질 수 있길 원했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록히드 마틴은 조종사들과 함께 작업하며 공중전에서 이기는데 문제가 되던 사안들을 수정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테스트 이후, F-35의 기록이 스스로를 증명해냈다. 미공군에서 가장 실전적이며 도전정신이 넘치는 전투기 훈련 행사인 레드플래그 기간동안, F-35는 한 때 패배를 안겨주었던 이전세대 전투기를 상대로 20대1의 격추 교환비를 보여주었다.


F/A-18 조종사 출신인 플랫틀리는 (F-35를 제대로 조종해내기 위해) 본래 1970년대의 설계사상으로 개발된 전투기를 통해 형성된 구습을 털어내어야만 했던 것에 반해, 요즘 젊은 조종사들은 그런 문제가 없으며 F-35로 싸우는 방법에 있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F-18을 몰아본 적이 없는 이들 신세대 장교(중위)들은 F-35로 하려는 것을 마음먹은대로 다룰 수 있게되는 조종사들이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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