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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5일 (목)

[잡담] 리그 용병제한 없에면 결국 K리그가 불리해질듯...

충만파워 조회 :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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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용병제한 없어지고 좋은 선수 많이 영입해서 리그 수준 올라간다고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은 다들 알다시피 선수 영입 못해서 안달인 상황인데다 2부리그 팀까지도 100억 이상씩 주고 선수 영입할 정도로 자본력이 있으니 불을 지피는 꼴이고...

일본은 중계권료등 리그 파이가 커져서 클럽에서 점점 선수에 대한 투자가 높아져 좋은 선수 영입할 가능성이 아주 높구요...

하지만 우리는 정말 모래속의 진주 찾기처럼 스카우터들이 열일 해서 남미, 동유럽등 그나마 몸값 저렴한 곳 찾아가 간신히 간신히 영입하는데...
그나마도 성공해서 정착하는 선수는 극소수죠... 


결국 용병제한 없에거나 최소 쿼터 1~2장 늘려 버리면 리그수준 벌어질까 걱정이네요...ㅠㅡㅠ..

특히나 중국이 최근 용병빨로 아챔에서 우승권에 계속 걸쳐있는데 여기서 1~2명만 더 영입되도 정말 ㅎㄷㄷ 할듯..ㅠㅡㅠ..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케리그가 자본력이 업글되지 않는이상 막아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반사이익으로 상대팀 수준이 높아질수록 우리 수준도 올라갈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것보단
아챔에서 굴욕적인 순간을 계속 지켜볼 수도 있을 거 같네요...ㅠㅡㅠ..


암튼 그냥 제리그 쿼터 해지할 수도 있다는 말에 식겁해서...글써봐요...ㅠㅡㅠ..



리차일드 18-05-24 06:36
중국도 이제 마구잡이 영입은 힘들어졌어요

고액이적료로 영입하면 그 이적료와 똑같이 중국축협에 기부하도록 바뀌엇음.

과거엔  500억  들어서 영입할걸 1000억이  드는셈
리차일드 18-05-24 06:37
광저우가 최근 부진한것도 a급 유럽선수대신 유로파 알짜들만 노려서이기도함
쌈바클럽 18-05-24 07:41
외국인 제한이 없어지면 단지 외국인들 수입으로 리그 수준이 올라간다기 보단 일단 제한을 없애면
3+1 의 외국인 농사에 혈안이 될 필요가 없고, 수익을 내는 구단은 얼마든지 굳이 소수의 자국 국대급 선수들을
노리지 않고 좋은 선수의 영입이 가능하죠.

당장 돈이 없으면 불리한것은 맞지만 상대적으로  2부리그 활성화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죠.
물론 1부리그가 흥행할 수 있다면 말이죠.

상대적으로 돈이 없는 K리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챔에서의 경쟁력은 단기적으로는 위협이 될 수 도 있지만
현 상태에서도 이미 휘협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를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외국인 제한이 없어지더라도
마찬가지로 생각해요.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다 비싼것도 아니고요. 득점 1,2위 다투는 말컹도 싸게 사와서 가치가 폭등한 선수잖아요.
제도가 바뀐다는건 두려움도 있고 실제로 단점도 있겠지만 저는 외국인 제한은 1부에서는 거의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중국 걱정하는건 아니자만 중국축구에도 아마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떠밀리듯이 해외진출하는 중국선수들이 조금은 늘겠죠. 우리가 아시아 변방이기는 하지만 섞여야 경쟁력도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유럽축구(리그)의 경쟁력도 외국인에 대한 개방이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외국인을 늘리거나 제한을 폐지하는게 전 더 낫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그래도 외국인으로 채워지지도 않을 것이고 더 많은 데얀이 나와야 리그의 위상도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장 외국인에 돈을 많이 쓰는 이유도 즉시전력을 넘어선 팀의 에이스를 모셔와야만 하기 때문인걸 감안하면 오히려 생각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 않을 수도 있는거고요.
쌈바클럽 18-05-24 07:55
사실 쯔엉이 겉돌다가 결국 베트남으로 돌아간것도 빡빡한 외국인 선수 제한 때문이죠.
본인 기량과 포텐의 문제도 있지만...
쯔엉같은 경우는 아시아쿼터 1자리를 성장형 선수로 박아두는 셈인데...

전북같이 외국인 한명에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되는팀은 쯔엉이 가능성만 계속 보여줘도
기다려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팀은 당장의 경기력이나 마케팅 효과로 보상을 받지 못하면
포기할 수 밖에 없죠.

그러니 대부분의 계획이 근시안적이고 성과가 더디면 도전하기 어려운 환경이죠.
예산문제나 구단의 자립도 같은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 제한은 구단 운영을 단기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제도 중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야 아시아 수준급 키퍼들이라고 자위하지만 과연 키퍼를 보호해왔던게 득이였는지
앞으로도 득이 될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대 입장에서 보면 1,2명의 선수만 제대로 성장해도
좋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비록 돈도 없고 인기도 없고 내수시장이 작지만, 개방을 하면 손해 보진 않을거라
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시아내에서는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 많고, 그 선수들이 진출할 무대가
넓어지고 편해지고 벽이 사라지는 것이니 만큼 한류처럼은 안되더라도 K리그 운영과 한국 선수들
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저는 생각 해요.

그리고 일본이 하면 보통 우리도 하겠죠.
드래곤로… 18-05-24 12:50
용병제한이 없어진다면 자국리그가 더 발전 될 수 있을까요?? 팀을 전부 용병으로 채우게 된다면 지네 나라 선수들은 잘 관리 할 수 있을까요? 리그 성적이야 좋겠지만 국대 성적은 떨어질수 있습니다.  지금도 국대에서 중국이나 일본 보면 비슷한 실력인데 자국리그 용병제한 폐지하면 자국 선수들이 설 자리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저는 용병제하폐지가 꼭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단, 3+1에서 4+1로 늘리는건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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