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르세라핌 대중들이 실망한 점
공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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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대중(국내)들이 실망한 점
들어가기에 앞서 보닌은 채원의 트리플액션 빠큐 짤과 사쿠라의 입장문에 대단히 실망한 바,
무대 논란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을 텐데
혹시 멤버들과 꺄르르 하고 트리플액션 빠큐 그 짤을 올렸을거라 생각을 하면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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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등장하고 트리플 빠큐 시전하는 장면입니다
빠큐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도자캣이 트리플 빠큐를 날리는 등장씬은 정말 지렸습니다
빠큐를 날리는 것이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여전사의 모습이랄까...
저렇게 쫀득하고 강렬하게 날리는 모습은 신선했습니다
다른 배우나 아티스트 빠큐 날리는 영상들은 많이 봤는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 처음이었음
하늘을 찌를 듯하는 빠큐... 위엄보소
어떤 기사에서는 짜집기 영상이라고 하니까 영상조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짜집기라고 했던 기사의 내용은 사실 40분 정도 되는 무대 분량에서 음정 불안 장면들 중 일부를 수초간의 영상으로 편집해서 논란영상으로 누가 올렸는데 이걸 짜집기라고 표현한 것이지 저 영상이 조작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위와 같은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영상은 4초짜리이고
위에 재생바로 추정해보면 채원이 올린 영상은 15~16초로 보입니다
16초짜리 영상은 다음의 영상이고요 멤버들 목소리도 같이 나옵니다
출처 https://streamable.com/ggyq8y
윤진은 같은 장소에서 도자캣의 DEMONS 무대를 올렸습니다
윤진이 올린 영상은 말이 없는거 보니까 논란이 일 만한 장면도 아닌가 보네요
출처 https://streamable.com/ph2eml
물론 채원이 주디 다물라고 올린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채원이 단지 미국에서는 무대에서 빠큐를 날린다고?
하면서 신기하고 웃기면서도 도자캣의 위엄 있는 모습을 보고 올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만 알겠죠
국내의 논란은 당사자들이 빠르게 캐치할 것입니다
사쿠라의 입장문을 보면 그 마음이 드러납니다
어쨌든
사쿠라의 입장문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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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비교해서 얻는 것과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얻는 것은 모든 것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평범하게 살아도, 괴로운 세상에서,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발견하고, 좋은 것을 좋아하는 것만 보길 바란다,
좋은 것만 보는 것, 그것은 응석도 아무것도 아니다.(서양속담, 지혜속담). 내 인생이니까,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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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적지 않았지만 이런 글도 있네요
....
"무대에 선다는 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가.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건가.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사쿠라는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이 무대가 즐거웠다',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라고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
사쿠라의 가치관을 이 글에서 알 수 있습니다
무대의 완성도가 아니라 관객이 즐거우면 됐다는 뉘앙스라고 생각합니다
관객이 있어야 무대도 주목 받는 것이니까 맞습니다 관객이 재밌어야죠
예전부터 일본 아이돌과 한국 아이돌은 방향이 다르다며
성장형 아이돌과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일본에서 자주 이야기를 했었으니까 사쿠라의 생각도 그와 같은 거라고 봅니다
실력과 완성도가 아니라 관객의 즐거움에 우선하는 것이 좋은 가치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장문의 입장문 안에는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적어 놓았더군요
솔직히 무대를 대충 하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마음만은 항상 최선이고 싶죠
사쿠라는 자신도 무대에 서기까지 연습하면서 괴로운 마음도 있지만
진심으로 좋아 하는 것이니 좋아하는 것을 바라 보고 달린다는 의미로 저 글을 썼을 것입니다
피오나에게 전하는 메세지 양식을 띄고 있는데, (본인은 특별한 삶인 듯) 피오나는 부디 평범하게 살아도
(사쿠라도 괴로운 마음을 경험했기에 피오나를 충분히 이해함) 괴로운 세상에서 좋은 것만 바라보라...
좋은 내용이지만
이상적인 이야기이고 이중적인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는 거니까 맞습니다만
저에겐 불평불만 말고 주디 닫고 좋은 것만 보라는 뉘앙스로 들리네요
본인들이 최고의 위치에 서고 싶어하는 만큼 그리고 그 위치에 올라서는 만큼 대중들의 평가와
지적이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실력에 대한 정면도전 의지 보다는 회피성 냄새가 나서 좀 실망이군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잘하는 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노래 실력 부족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곡을 녹음할 때 훌륭하게 완성했지 않습니까
대중들의 지적은 현재 본인의 실력보다 더 잘 부르라고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곡에 녹음된 짧은 시간의 본인 파트를 소화해 달라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안무가 빡세다고요? 가능하니까 안무 만든거 아닙니까
그 짧은 소절의 본인 파트를 본인이 소화 못하면 어떡하나요
대중들은 노래 스킬이 아니라 본인 파트를 그저 소화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광고와 내용물이 다른 과대포장으로 비춰질 뿐이죠
출국하기 전에 당당하게 가서 노래하겠다고 직접 이야기 하지 않았나요 오버랩되면서 씁쓸하네요
어깨뿜뿜 하고 오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사쿠라를 보니 뜨개질을 하면서 여러 물건을 만들었던데요 그리고 게임이 취미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기 중에 만든 것인지 대기중에 게임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게 오버랩되면서
춤 연습만 하고 노래연습은 별로 안하는거 아닌가 같은 생각까지 듭니다 뭐 스케쥴 외에는 자기시간이니 상관은 없죠
사쿠라 입장문 보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본인도 당연히 부족한 것이고 그래서 열심히 해왔고 지금까지 중 최고의 무대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래 실력이 부족한 건 데뷔후부터 줄곧 이야기가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기서 실력이 박정현 같은 노래실력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바로 곡을 자신의 목소로 그대로 녹음 했듯이 무대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소화입니다
결론은 대중들은 실력이 부족한 건 다 알고 있으며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
본인 파트라도 제대로 소화하라는게 대중들의 지적인 겁니다
걸그룹 활동을 한 김세정의 이야기가 가장 와닿을 것 같으니 세정의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
..
김세정의 가치관... 정말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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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의 이야기는 멤버의 음악적 감성이든 음악적 스킬이든 간에 실력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의 파트 배분이었다 하도라도 녹음했던대로 자신의 그 실력대로 소화하라는 겁니다
안무가 빡세든 느슨하든 가능하니까 만든 것이고 그것을 소화해야 합니다
연습을 충분히 했냐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연습 충분히 했는데 안 되는 걸 어떡하냐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소화를 못하면 본인의 실력이 아니어서 띄엄띄엄 짧게 끊어서 녹음하고 이어붙인 것일 뿐이거나
애초에 연습을 소홀히 해서 소화를 못 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이 모든 논란의 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짧은 시간에 데뷔하자마자 초고속 성공을 하여
어깨뽕이 오지게 솟은 결과이지 않을까 감당이 좀 힘들었지 않나 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못 하지만 열심히는 하고 있으니 이해해라 나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같은 회피성이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당연 최고의 무대도 아니지만...
"본인이 부족함을 알고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다" 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그 가치 차이에서 입장문을 썼다고 생각하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못" 하기 위해서 무대를 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죠 네 그렇습니다
앞으로 멋지고 좋은 활약을 하고 더 훨훨 날기를 기원하고
이제 저의 주디를 봉하겠습니다
멤버들이 봤었던 도자캣 음악 같이 감상하시고 마무리 하죠
참고로 도자캣은 이번 코첼라에서 1시간 정도간 짧고 긴 노래를 17곡을 불렀네요
채원 계정에 올라왔던 올렸던 그 빠큐 짤
도자캣 제목 : FTG
이번 코첼라 무대에 섰던 영상은 못찾아서 뮤비 해석으로 올림
윤진의 계정에 올라왔던
도자캣 : 제목 DEMONS
https://twitter.com/i/status/1779780131726180543
윤진계정에 올라왔던 영상
아래는 이번 코첼라 동일한 무대의 DEMONS
결론의 결론 : 상여자 마인드 상여자 도자캣
코첼라 무대 전체 영상을 보면 전반부까지는 괜찮게 하다가 뉴스 제목과 같이 중반 부 이후부터 갈 수록
불안해집니다 27분 이후 다음곡 부터요 오우~~~
고음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무대를 소화했으면 더 멋졌겠는데 아쉬워서 그렇죠
헥헥헥 하는데 무대가 많이 힘들었겠죠 더 멋지고 좋은 모습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