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 고이케 유리코, “국적은 달라도, 생각은 이심전심(以心傳心)”
고이케는 19일.
나경원은 20일.
누가 명령 내리고 누가 오더 받는지는 알겠는데....두연 다 남의 나라 올림픽에 뭔 관심이 그리 많냐?
http://m.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80971#_theptep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 있다. 더 이상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의 체제 선전장으로 둔갑되어선 안될 것이다.” (주장 ①)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으로 변하고 있다. 요즘 꽤 북쪽의 페이스가 되고 있다. 평창올림픽이라기보다는 평양올림픽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될 정도로 북한의 공세가 교묘하다.” (주장 ②)
오는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들이 인터넷에서 만났다. 같은 사안을 놓고, 같은 생각을 펼치는 사람끼리 만난 것이다.
예컨대, “위의 주장 ①, ②는 각각 누구의 발언일까?”를 묻는 시험문제가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정답을 알아맞힐 수 있을까?
이처럼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면서, 둘을 비교하는 사진(참조)이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뭐 대단히 흥미롭고 경청할 만한 가치 있는 메시지라서가 아니라, 같은 사안을 두고 서로 다른 국적의 정치인들의 발언이 데칼코마니처럼 판박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들은 국적은 달라도 머릿속에는 같은 생각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둘 다 공통적으로 평창 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데다, 올림픽이 북한의 페이스에 휘둘려 정치 선전장으로 오염될지 모른다고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작 대다수 우리나라 국민이 바라는 여망은 전혀 다르다.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가뜩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한 대립상황의 실마리를 풀어보라는 게 바로 국민적 여망이다.
그런데도 나 의원은 그런 국민적 바람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기만의 편협한 정치적 잣대로 올림픽에 어떤 방식으로든 빨간 색깔을 덧칠해보려는 고질적 인식의 틀에 갇혀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위에 제시된 문제의 정답은 이렇다. 주장 ①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고, 주장 ②는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다.
둘 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극우 인사로 꼽히는 정치인들이다. 국적과 상관 없이 정체성이 같다보니.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모양새다. 이들이 사용하는 용어마저 공교롭게도 일치한다. 가히 싱크로율 100%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펌)
요즘 자한당 워딩이 일본 극우랑 동기화 된 걸 보고 떠오름. 과거 인터넷 고조선기. 한국과 일본은 종종 사이버 대리전을 치룸. 뭐 맘에 안들면 우르르 몰려가서 새로고침 연타로 서버 다운시킴. 한국에선 dc가. 일본에서는 2챤이 주도 했음. 이때 당연히 일시와 좌표 공유 했음. 효율적인 전쟁을 하려면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니까.
지금 우리나라에서 반문 세력은 사사카와 재단 후원을 받고 일본 극우세력과 같은 워딩을 씀. 즉 이놈들을 조지는건 일본극우와의 사이버 대리전 이기도 함. 다양하고 자발적인 의견에 마녀사냥이나 집단 따돌림을 하는게 아님. 사이버 대리전에 필요한 효율적인 전략 구사임. 여기에 반대? 그새끼 프락치. 상대는 좌표에 매크로까지 찍는데 이쪽은 손 놓으라구?
이거 왼전 북한이 전쟁에서 쓰는 남남 갈등 전략이랑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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