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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1일 (수)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도 내시경 포셉 수백회 재사용했네요.

하염없이 조회 :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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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내시경 조직검사 기구 수백회 재사용…관리·감독 필요"

  • 이주연 기자
  •  
    입력 : 2013.11.01 10:26 | 수정 : 2013.11.01 20:08
    사용한 뒤 소독한 포셉의 표면(왼쪽)과 사용 전 포셉. /김희국 의원실 제공
    사용한 뒤 소독한 포셉의 표면(왼쪽)과 사용 전 포셉. /김희국 의원실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때 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쓰는 기구를 수백 회씩 재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기구는 생체 조직을 떼내는 ‘포셉(forcep, 생검겸자)’으로, 출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소독을 하더라도 감염 위험이 높다.

    1일 김희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일산병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포셉을 최소 250회에서 최대 375회까지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셉은 암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대장·위 내 조직을 떼내는 기구로, 무분별하게 재사용하면 다른 환자에게 2차로 감염되거나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어 고위험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진단 및 치료재료의 재사용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용한 포셉은 소독을 해도 안전하지 않다. 생체조직 찌꺼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내시경 포셉의 경우도 해외 가이드라인 등에서는 증기 멸균 소독을 하라고 돼있다. 그러나 일산병원을 비롯한 많은 국내 병원이 EO(에틸렌옥사이드) 가스로 소독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EO 가스로 소독한 포셉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현재의 소독 방법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연구보고가 있다”며 “권장되지 않는 소독 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건보공단 일산병원이 이 정도면 다른 일선 병·의원의 재사용 빈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태 파악과 함께, 적절한 관리 감독 규정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산병원 측은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포셉”며 “사용한 포셉은 중성세제 등으로 세척한 뒤 15분간 초음파 세척, EO 가스로 멸균의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비만 14-04-10 21:37
    싼데는 이유가 있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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