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대단하네요;;
젠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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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주 한옥마을 처음 가봤습니다~
음식값이나 군것질거리들이 좀 비싼거 외엔 괜찮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좀 많았지만.. 나름 활기차서 제 개인적으로는 좋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666 예수천국 불신지옥 같은 팻말을 든 아주머니가
허리에 개인스피커까지 착용하시고 열변을 토하고 계시더군요..
예수안믿으면 지옥간다구요 ㅎㅎ..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좀 들어가다보니
풍년제과라고 초코파이로 유명한 곳이어서 사람들 줄도 장난 아니게 서있는데
그앞에도.. 666 예수천국 불신지옥...
예수안믿으면.. 이마에 666이 새겨지면서 지옥에 간다네요...
빵을 사들고.. 떡갈비가 맛있다는 음식점에 가니.. 거기도 줄이 길던데..
그앞에도 666 예수천국 불신지옥.. 처음엔 한사람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나 했더니..
여러명이시더군요..
전동성당 앞에도.. 동학농민운동기념관 앞에도.. 오목교 앞에도...
무슨 분신술 쓴 줄 알았습니다;;
외국인들은 신기한지 사진도 찍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거 뭐냐고 하는 듯 하데요..
그냥 대단하다고 해주렵니다...
그 뙤약볕에.. 그 사람많은 관광지에서..
예수믿으면 천국가고 예수안믿으면 이마에 666새겨지면서 지옥간다고...
전주한옥마을에서까지 그 말을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