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오늘(25일) 자신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과 절도' 파문에 입을 열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 '도박과 절도' 파문과 관련해 자신은 야구는 물론 어떤 스포츠와 관련해서도 베팅하거나 배팅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한국에 있을 당시 언론들은 오타니 자신의 스포츠 베팅 참여 가능성을 물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역이었던 잇페이는 이러한 문의가 이었다는 사실조차 오타니 자신에게 밝히지 않았고 이후 오타니가 빚을 대신 지불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이 모든 것들이 거짓말이라고 했고 잇페이가 말한 모든 것들이 분명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는 서울시리즈 첫 경기가 끝난 뒤 클럽하우스에서 미팅을 통해 이를 알렸다고 오타니는 밝혔다. 

미즈하라는 이 자리에서 영어로 말했고 오타니는 영어를 모두 알아듣지 못했지만 무엇이 잘못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고 했다. 

이후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중독과 도박 빚에 대한 사실을 알게됐다고 오타니는 덧붙였다. 

오타니는 이를 변호사 등과 협의한 뒤 대처하고 차후 조사 과정에서 적극 협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