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른 바 지한파니 친한파니 하는 자들은
한국이 듣기 좋은 '아는 척' 몇 마디 하며 속여 먹고 뒤통수칠 궁리하는 우익들입니다.
제국주의 전범들의 후계라 이 말입니다.
이들은 저 구십 년 대까지도 우리나라 우익 정치인들과 인맥으로 엮여 한일 양국 백성들을 속이고 이용해 먹었던 이들이오.
우리 나라에서 외국인에 대해 지한파니 친한파니 하는 말을 쓸 때는 그 이가 우리 나라에 대해 식견이 있으며 또한 우호적인 인사일 때 칭하는 것으로 수사적인 말입니다.
이런데 아시아의 원흉이자 일본제국주의의 수괴인 이등박문에게 이런 수사를 붙여서 무얼 어쩌자는 것이요?
말을 가려 씁시다.
아니 침략수탈압제를 하고자 밀탐정보를 수 세대에 걸쳐 조사하고 그 허점을 후비고 들쑤어 들어 하나의 민족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기틀을 닦고 초석을 놓은 자에게
지한파니 친한파니 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대체 이런 소리를 지껄이는 이들 얼굴이나 봅시다.
어디 사는 누구며 뭐 하는 이이며 나이는 몇인지ㅡ
기가 막힙니다.
일본이 이미 저 구 세기에 일본과 삼한은 동족이라는 사실이 적힌 사서를 죄 분서하고,
또 정유재란 때 계획적으로 도공을 납치하여 도자기 산업에 뛰어들고 명청 교체기의 공급중단시기에 도자기 생산공급을 독점하고, 은본위 시대에 동남아시아 중계무역을 독점하여 이런 자본적 자신감의 토대 위에 서구학문을 적극흡수하고 동아시아 학문을 편취하여 이른 바 국학이라는 것이 발흥하고 이 줄기가 명치시대 즈음의 제국주의 광풍과 만나
사서와 유적과 유물을 조작하여 존황주의니 신국주의니 하는 가공의 공정, 천인공노할 거짓역사를 개발하고 이것으로 안으로는 일본 백성을 호도하여 단결케 하고밖으로는 필리핀, 대만, 동남아 제국, 만주 등지에 밀정을 파견하여 현지 정세와 지리, 물산을 파악, 정보 자료를 마련하여 드디어 그 일 차로 조선을 접수한 것이 제국주의 일본의 첫 발이오.
이 짐승버러지의 길에 기치를 들고 솔선수범한 악당이 바로 이등박문이외다.
제발 생각을 하고 말하시오.
더구나 지금 일본 아베 정권과 그 수족들이 하는 극우지세가 극성인데
뭐 하자는 겁니까,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