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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30일 (화)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추어야....

윈도우폰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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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댓글러랑 몇 번 댓글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이런 얼치기 들에 대해서는 나름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교화를 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도 듬^^

기본적으로 학문이나 토론 등 의견 교환 자세에 대한 이해가 안 되어 있다 보니 그냥 어이없을 정도로 무식...그러면서도 자신이 잘 안다고 착각하는 꼴이란...

먼저 역사에 있어 가설과 정설이 뭔지도 모르는 것같고...출처라는 것이 정설에서나 찾는 것이지 개인의 가설에 출처를 대라는 것은 정말 무식한 것임

그리고 출처를 되는 것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생각하는 이 무식함... 어떻게 역사에서 유물이나 자료를 대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데...내가 E.H.Carr의 What is history를 읽어보라는 이유는 바로 fact라고 하는 것을 인용할 때 그 자체도 주관적이라는 얘기임. 즉, 사료라는 것 역시 인용할 때는 그 자체가 여러 사료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고...결국 선택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

1. 가설과 정설
역사에 있어서 가설이란 기존 정설에 의문을 갖고 세우는 것이니 당연히 출처라는 것이 사료가 아닌 것임...내가 몇 개의 글을 올릴 때의 가설은 지리적인 특성이나 음운론적 특성으로 기존 정설인체 하는 것을 부정하고 싶기 때문

그리고 역사에서 정설이란 것은 없는 것 모르나? 뭐 이 쪽 전공자 들끼리 모여서 갑론을박해서 정리했다고 해서 그게 정설은 아님...그건 편협한 학술적 자료를 강조하는 그 동네 얘기이고...그러한 학계에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 역시 하나의 가설일 뿐

역사는 민족공동체의 공동 인식임...그런데 공통된 인식이 쉽지 않다는 것도 현실...역사는 역사학자 전유물이 아님. 그리고 일부 역사적 주장을 하는 사람 들...특히 남이 써놓은 것을 근거로 출처랍시고 하여 주장하는 것이 핵심적인 것은 아님

정설이란 것은 그냥 캐주얼한 표현에 불과한 것인데...마치 사료같은 것을 인용하면 정설이라고 생각하는 것 만큼 무식한 것은 없는 것임. 사료란 그냥 참고할 데이터에 불과한 것이고...이를 인용하든 안 하든 그것이 주장의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님

2. 가설과 대립가설
정설 내지 이론이 되기 전에 걸치는게 바로 가설과 대립가설(competitive rivalry hypothesis). 정설이라는 것도 그냥 하나의 가설로서 테제이고 이에 대립되는 다른 가설이 안티테제인 것임. 역사에서 테제와 안티테제 간의 합의가 이루어져 신테제로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그래서 역사학이 도그마화하기 쉽다는 얘기

지금 가설이라는 테제는 바로 기존 역사학 관점으로 안티테제는 새로운 관점으로 대립가설을 던지는 것임. 이러한 측면에서 출처가 있다는 정설이라는 것도 실은 가설에 불과한 것 

가설은 이론화되어 있어 출처나 자료가 명확하지만...이를 부정하여 대립가설을 제시하는 쪽은 당연히 출처가 없거나 역사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학문인데...그걸 이해 못하고 오로지 옛날 사람이 써놓은 역사책 만이 출처고 정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멍청함이 아닌지

3. 검증과 반증
과학적 방법이란 바로 가설에 대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이를 통하여 이론(theory)가 되는 것임. 그리고 이러한 이론 즉, 정설이 되는 것을 부정할 때 다른 근거로 반증하는 것인데...이런 것은 아마츄어 영역이 아님

하지만 다행스럽게 역사는 인문학이지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이 아님. 수필이나 시에 과학을 요구하는 것과 다름이 없음. 자연과학은 공리(axiom)을 기반으로 하고, 사회과학이 바로 가설과 검증이라는 과학적 방법을 쓰는 거임. 역사와 같은 인문학 영역에서 과학적 방법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임. 바로 실증사학이라는게 바로 그런 것이기도...

그러나 역사 관련 주장하는 사람이 히키코모리가 아닌 이상 자기 분야도 아닌 내용에 대해 검증하거나 반증하는 것이 상식적이라는 것은 정말 무식의 소치...그렇게들 한가한가? 역사는 그렇게 한가한 사람 들만 얘기해야 하는 영역인가? 

또한 정설이라는 것도 다른 관점이나 다른 것에 의해 부정되고 새로워 지는데...이를 막고 기존 관점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이 안스러운 것임...여기 얼치기 댓글러 들에 대한 얘기

4. 사관과 이론
역사는 가설이나 사료나 유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 어디에 어떻게 써있다라든지 어떤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들 그게 무슨 의미? 말 그대로 so what?일 뿐임.

역사는 사관에 의해 이론화되고 여기에 맞추어 사료나 유물 등이 선택되는 것임. 사관도 제시없이 자료를 얘기하는 것은 역사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남의 의견 내지 가설을 무조건 부정하고 싶은 것인데...아마 여기에는 학문적 열등감이나 과도한 자신감 때문일 듯

실증주의도 일종의 사관이겠지만 이런 것은 낮은 수준의 얘기임...맞든 틀리든 사관이 없이는 사료의 의미가 없는 거임. 기독교인은 기독교사관을, 사회주의자는 유물사관을, 중국은 요상한 춘추필법에 따른 사관 등...모든 역사적 주장에는 사관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거임

사관이란 것을 이해 못하고 사관에 따른 가설과 대립가설을 부정하고 그저 가설적 주장에 대해 자료나 그 출처를 얘기하는 것은 코 안풀고 알겠다는 것임...이러한 부류의 특징은 남의 힘을 빌려 자기 지식인 양 하려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이러한 부류의 특징은 댓글이 짧음. 그리고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그냥 퉁쳐서 얘기하는 편...자기 생각을 글로도 명확히 표현 못하고 다른 사람이 써놓은 것을 그냥 긁어오고 다른 사람이 출처 제시하면 쉽게 그 지식을 훔쳐가려는 경우가 많은 듯

5. 사관과 패러다임
역사학에서 쓰는 용어는 아니지만...패러다임이 사관과 유사한 것임. 모든 관점과 주장이 어떤 패러다임 위에서 이루어지는데...역사적 관점은 바로 사관이라는 일종의 패러다임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임. 

문제는 패러다임이 바뀌거나 방법론이 안맞을 경우임. 즉, 사료나 유물에 대한 해석에 있어 기존 관점 즉, 기존 패러다임이 안 맞을 경우인데...새로운 패러다임은 바로 가설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임

깐족거리며 댓글을 다는 댓글러 들의 역사적 관점이 뭘까? 그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료나 유물을 인용하거나 아니면 이 역시 퉁쳐서 출처를 대면 그 주장이 타당해 지나? 난 이런 얼치기 들이 역사에 대한 관점을 제대로 기술한 것을 못봤음. 아마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없을 듯...기본적으로 싹수가 아닌 듯

자...깐족거리는 댓글러 들 글을 달아보삼...그럼 주말 쯤 내가 그런 댓글러의 무지를 깨닫게 해주도록 노력해 보겠음. 

그리고 무식한 인간 들은 자기 주장에 앞서 ...소크라테스가 한 말...'너 자신을 알라' 즉, 너의 무지를 알라는 얘기를 새겨 듣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음^^

주백통이 24-04-05 11:00
역사를 본인들이 배우고 가르친 내용이 사실이이어야만 하는 관련종사자나 이해관계자들은
새로운 가설이나 누가봐도 잘못된 역사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아야만 본인들의 기득권이 유지가 되니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할것입니다.
님의 이런 노력들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도랑물을 흐르지 못하도록 하는 저들의 노력은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는 큰 물길이 되어 저들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아비바스 24-04-05 15:04
역사를 본인들이 배우고 가르친 내용이 사실이이어야만 하는 관련종사자나 이해관계자들

★ 반박 1 ★
현재 다수가 지지하는 설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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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설이나 누가봐도 잘못된 역사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아야만

★ 반박 2 ★

-> 보통 가설을 내는 사람은 학문적으로 훈련 받은 이어야 출처 없이 가설을 댈 수 있음 ( 학위가 있는 공인 )
-> 이게 아니라면, 당연히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가설과 이설을 달고 출처를 달아야 함
    ( 맞는 정보인지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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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의 기득권이 유지되니

★ 반박 3 ★

쓸데 없는 단어, 글을 쓴 사람은 공식적으로 인증된 공인이 아니기에 출처를 요구하는 것
근데 이상할 정도로 댓글에서 이 글 쓴 사람과 비슷한 성향의 글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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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할 것

★ 반박 4 ★
이 역시 낭설, 오류를 인증하려면 공식적인 자료 출처를 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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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러한 노력들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도량물이 흐르지 못하도록 저들의 노력은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는 큰 물길이 되어 저들이 손 쓸수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 반박 5 ★
애초에 글을 쓴 사람은 공인이 아님, 고로 자료의 진위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 출처를 요구하는 것.
이 기본적인 것 조차 지켜지지 않으면 사람들을 속이는 사이비에 지나지 않는 것

본문 글을 쓴 사람과, 댓글을 쓴 사람의 공통점

1. 본인이 자료에 대해 한치의 속임이 없다면 출처를 대라는 것에 불쾌할 필요 없다. ( 팩트 )
2. 그 누구도 가설을 언급하지 말라며, 입을 막지 않았다. 출처를 대라고 했을 뿐이다. ( 팩트 )
3. 정작 댓글을 쓴 사람과 본문을 쓴 사람은 놀라울 정도로 이 것에 대한 이해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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