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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7일 (토)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조회 :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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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토템의 맥족은 고조선의 기층민족을 이루지만, 맥족의 일부는 고조선 중후기 때는 북쪽에 구려국을 세우기도 함. 그러나 고조선의 정치적 영향권 아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들 역시 고조선이 연나라에 요서지역을 빼앗길 때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고...나중에 주몽이 이를 접수하여 졸본과 합쳐 고구려라는 이름으로 성장함.

맥족의 특징은 농경적 특성이 예족보다 좀더 강한 그룹으로서(곰토템에서 보듯 좀 둔해서인지 몰라도^^) 목축이 강한 예족과 함께 충돌없이 고조선 영역에 함께 산 것으로 보임...그래서 예맥을 분리하지 않고 보는 것이기도...

그리너 고조선이 요동 쪽으로 본의 아니게(연나라에게 요서 땅을 뺏겨서...) 이동할 때 함께 이동해서 고조선의 새로운 중심지인 요동의 외곽 동쪽 지역인 백두산 이서의 남만주 쪽 산악을 끼고 있는 분지 지역으로 정착하여 살게되면서 예족과 맥족이 지리적으로 분리됨. 

산속의 분지 지역에 모여 살다 보니 분지마다 많은 성읍국가가 만들 수밖에 없는 ... 그래서 맥족의 소국 들은 각자 따로 따로 놀면서 연맹체 국가로는 발전 못하고 여전히 고조선의 정치적 세력권에 있었고... 위만조선이 한나라에 망하면서 정치적으로 분리 독립. 

하지만 맥족국가는 고대국가 수준은 아니고 군장국가 수준이었으며 여기에는 비류국이나 연타발의 졸본, 개마국, 황룡국 등이 포함됨. 즉, 맥족 소국 들은 예족의 부여처럼 넓은 지역을 목축과 농사를 하는 그런 국가를 운영하지 못한 편. 

반면...맥족에 비해 목축 등이 더 강한 예족 그룹 들은 평야 쪽에 넓은 영역을 차지하며 연맹체 국가를 만들지만...상대적으로 목축 쪽이 약한 예족의 다른 그룹 들은 부여에 편입되지 않고 한반도 동해안 쪽으로 이동하여 옥저, 동예 등을 만들고...더 내려가 경상도 지역에 진한소국 들을 만듬 .

어쨌든 하나의 예맥족에 대하여 지역 및 시간적 차이로 예족과 맥족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맥족은 예족보다 좀 늦게 정주성을 갖춘 지역에 소국을 만든 예맥족의 소그룹으로서 예와 분리하여 맥이라고 중국 애들이 나중에 이름을 붙였다고 볼 수 있음.

이러한 맥족국가 중 가장 강력하게 성장한 것이 바로 고구려로서 고구려는 기존 (고)구려에 졸본 그리고 주몽 세력이 합쳐져 보다 빠르게 강력한 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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