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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7일 (토)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조회 :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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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족과 예족은 사실 별로 좋은 한자는 아님. 중국애들이 맥족과 예족이라고 쓸 때 벌레 내지 좀 더럽다는 쪽의 글자를 쓴 것인데, 예나 맥을 우리 조상 들이 직접 선택하였을거로 보이지는 않음

맥족과 예족은 실제 분리되지 않고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불리우는 이름이고, 실제 예족에서 맥족이 후대 분리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음.

어쨌든 단군조선이 성립되면서 맥족이 주류가 되었다면 예족은 주류에서 밀려난 비주류라 할 수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일찍이 단군이 꼴보기 싫어서 쭉 살아왔던 요서지역을 떠났을 것으로 보임. 그래서 일차로 떠난 이들이 간 곳이 북만주였을 것으로 보임. 

이 시기 요서지역은 반농목축으로서 맥족은 정주성이 좀더 강한 편으로 농경 중심이었던 반면 예족은 유목 성격이 좀더 강한 것으로 보였던 것이고, 그래서 예족의 일부는 목축을 위해 흥안령산맥을 따라 북만주까지 이동하면서 동명왕의 엄마 출신지인 탁리국 쪽에 자리잡았고, 여기가 두막루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음.

그러나 예족이 부여를 중심으로 만주에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은 BC3세기 연나라에 요서지역 2천리를 뺏기면서 요서지역에 살던 맥족과 예족이 고조선 주류층과 함께 만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로 보여짐

결과적으로 보면 고조선이 망하는 시기에 예맥족은 예족 그룹과 맥족 그룹이 분리되면서 따로따로 소국이나 연맹체 국가를 만들었고, 고조선의 지배층 들은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여 지배층이 되는데 낙랑이나 대방, 마한 소국 등의 지배층이 바로 고조선의 지배층 유민 들로 보여짐. 그리고 진한의 신라 역시 고조선 유민 중 2차, 3차로 내려온 쪽이 지배층을 형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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