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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7일 (토)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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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단군신화를 얘기할 때 웅족(곰 토템 부족)을 많이 얘기하고 호족(호랑이토템 부족)은 별로 얘기하지 않음. 그리고 환웅이 이끌고 왔다는 3천명도 종족적으로 누군지 얘기하지 않고 있는데, 웅족이나 호족은 요서지역에 살던 맥족과 예족이라고 얘기하는 학자도 좀 있음. 그리고 맥족과 예족이 그렇게 적대적이지 않아 가깝게 모여산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천손족이라는 환웅 집단은 웅족과 제휴를 하여 조선을 세웠다는 것이 신화에 대한 역사적 해석임.

문제는 환웅족이 어디서 왔느냐이고 이들의 토템은 무엇이냐인데....일단 하늘의 자손이라는 점에서 태양과 이를 연계하는 새가 토템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기본적으로 곰토템이나 호랑이토템은 기층민 들이 믿는 토템인 반면 태양이나 새는 지배층의 토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곰토템의 맥족이든 호랑이 토템의 예족이든 그 지배층은 새를 토템으로 했던 것으로 보임. 그래서 부여나 고구려, 신라 모두 태양을 의미하는 알 즉, 난생설화가 기반이 되고 이러한 알과 연계되어 삼족오(부여, 고구려)내지 까치(석탁해)나 닭(신라) 등이 토템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임.

즉, 지배층은 하늘을 이어주는 새로 대변되는 토템을, 기층민은 맹수의 왕자인 곰이나 호랑이를 토템으로 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들 3개의 토템이 제휴하여 단군조선이 이루어진 즉, 연맹체 국가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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