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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9일 (금)

[한국사] 숙신이 살던 데는요

감방친구 조회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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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 시기 오국부, 훗날 이름으로 오국성이 있던
흑룡강성 의란현에서

이란현
https://maps.app.goo.gl/kUuwuHAZchi6RCKKA

그 동북쪽으로 러시아 연해주 하바롭스크 변경주의
흑룡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흑룡강 하구 남안까지입니다

Konstantinovka
https://maps.app.goo.gl/MBgxhA5nZtu2emZLA

또한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 북쪽의 항카호수 북쪽이
그 활동 영역의 남부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힝카호수 남쪽으로는
부여/옥저 계통의 정주문화가 BC 15세기 전후부터
형성돼 쭉 내려오는 까닭입니다

그러면
숙신의 영역이 흑룡강 남쪽의 연해주 거의 다였는데
강국이 아니었냐 싶으실텐데요

이 지역
흑룡강부터 그 평야지대는 거의 다 늪과 습지였습니다
지금도 이 지역에는 촌락이 형성돼 있지 않습니다
또한 땅에 소금기가 있어요

숙신은 늦어도 BC 3세기부터 부여에 복속돼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AD 3세기에 반란을 일으켜서 독립합니다

이 당시의 이름은 읍루였습니다

부여는 읍루를 단순 복속시킨 게 아니라 세금을 징수했으므로 읍루, 즉 숙신 영역도 실상 부여의 강역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고구려에 들어와서 깝죽대다가 고구려한테
털려서 저 연해주 끝 흑룡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곳까지 찌그러져 살다가

백제의 사주를 받고서
현 하얼빈 일대에 물길국을 세웁니다

그런 후에 6세기 말 경이 되면
고구려에 완전복속돼서
흑수말갈, 호실말갈 등으로 그 이름이 바뀌어 등장합니다

고구려가 망한 다음에는 현 하얼빈과 의란현 일대에서
소흥안령~흑룡강 안팎에 있었는데

거란의 696년 반란으로 당나라가 칠로도산 동북쪽 지배력을 상실하고 동시에 발해가 건국이 되는데요

720년을 전후해서 거란에 친당세력이 집권하면서
당나라가 칠로도산 밖(쉽게 말해 장성 밖)으로 다시 진출한 때가 두어 차례 있었는데

이 때에 발해를 견제하고자 하는 흑수말갈과 당나라의 실익이 짝짝꿍이 맞아서 둘이 붙어버려요

이것이 결국 발해의 등주함락과 도산전투라는 당나라 대침공까지 야기하게 됩니다

물론 흑수말갈은 발해에 완전복속되고요

이들은 우리네 삼국시대까지 돌화살촉 쓰던 이들이고
요나라 당시에는 갑옷 만드는 기술도 없던 이들입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잘 아느냐 하면
관련 사서 가지고 이거 연구하는 사람이어서 그렇습니다



채리우스 21-06-27 03:06
와... 감사합니다...

주장만 있는 글보단  이런 논거있는 글이 더 잘들어오고 공부가 됩니다..
비좀와라 21-06-27 08:46
지금 부터 대략 1000년전 이나 9000년전의 홀로세 시기에 몽골지역은 동북아의 최대 곡창 지역 이었거든요.

이 시기를 가르켜서 인류의 황금시대라고 하는데 이시기에는 남극대륙이나 북극도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 이었고 몽골지역은 온화한 기후 지역대 였다고 하죠.

거짓말 쟁이들인 환경보호론자의 주장과는 달리 적어도 몽골지역이 온화하기 전 까지는 지구 온난화는 걱정 할 필요가 없고요 이건 지구의 시간이라 인간이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에요.

단지 파리 기후 협약에서 나왔듯이 인간이 예상한 시간 보다 너무 빠르다는 것과 이 것이 탄소 배출량과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

하여간 홀로세 시기에 몽골지역과 연해주 시베리아 지역은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졌고 이 홀로세 시기가 끝나고 소 빙하기에 들면서 식량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간 사람들은 한국인의 조상이 되는 거고 동쪽으로 간 사람들은 북미 인디언이 되는 것이고 서쪽으로 간 사람들은 지금의 유럽인과 아리안이 되는 것임.

결국은 이들의 이동을 시작으로 현생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는 것 이고요.

여기에 대한 기록은 다른 곳은 없지만 의외로 환단고기와 부도지에는 나옴.

지금 연해주 지역과 몽골지역이 춥다고 해서 당시에도 춥지 않았고요. 이 소빙하기가 진행 되면서 추워졌던 것이고 이게 해빙기 즉 온난화가 진행 되면서 살기 좋은 기후 지역으로 바뀔 것인데 그게 생각 밖으로 빨라 진다는 거죠.

온난화가 진행되면 일단 일본의 상당지역은 예언가들의 말대로 Sunk 될 것이고 중국의 동부해안도 상당수 침수 되며 상해는 얼마후에 바다에 가라앉집니다. 그리고 한국도 경상도 지역의 상당수 특히 김해와 부산지역은 반드시 침수 되는 것은 과학적인 기정사실이 이고요.

이것은 지구과학에 관련된 문제고 전 세계적인 이슈인데 전혀 관심이 없다가 얼마 전 부터 영종도가 침수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영종도가 문제가 아니라 가덕도가 문제라는 거에요. 김해지역은 원래 내륙이 아니라 운하와 같은 여러 섬들이 모여있던 지역인데 이게 소 빙하기로 융기 한 것 처럼 보이는 거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상당수 육지가 앞으로 침강 하게 될 것이라 예상 하거든요. 북극이나 남극지역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다시 이번에는 소 빙하기가 대 빙하기가 오는 것 이고요.

현재의 우리는 어떻하든 북쪽으로 무력이든 뭐든 동원해서 진출해야 살 수 있다는 거에요. 앞으로는 그런 세상이 올거에요.

그리고 정리 하자면 지금 연해주 / 시베리아 / 몽골 이 이역이 인간이 살기 힘든 기후지역 이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감방친구 21-06-27 14:33
조위 문제 황초 연간(220-226)에 부여에서 독립
고구려 서천왕 11년(280)에 고구려 침입
서진 말기(4세기 초)에 서진의 요동에 사신을 보내서 서진에서 읍루 방문(60일 거리, 바다까지, 본인이 장백산과 압록수 연구에서 사료 교차분석 고증)

남제서, 건강실록 등의 고구려 동북쪽 백제군
4세기에 흑룡강 하류에 있던 읍루가 5세기에 어떤 수를 써서
국가를 세우고 백제와 모의하여 북위에 사신을 보냈을까?

이는 백제가 광개토대왕 대에 국가가 파괴된 후에 열도 지배를 강화하는 동시에 어떤 방식으로든 읍루와 연통해 강한 신뢰를 형성하고 있어야 가능
감방친구 21-06-27 14:34
그리고

//말갈이 고구려에 깨졌다는 부분은 뭐 둘이 붙어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이건 대체 뭔 소린지
KilLoB 21-06-29 17:16
러시아 연해주 특히 북부 저기가 지금도 5월까지 눈오는 지역이죠. 거의다 산지고,

아무르강 이북은 더 춥고.. 거기도 산악이라 거긴 6월중순도 눈오는거 같던
차라리 야쿠츠크 그쪽은 저지대 평지라.. 지금쯤 30도까지 올라가는거 같던..
그래도 밑에는 영구동토층

청나라 건국당시를 봐도 가장중요한건 사람이었고. 사람이 모여야 . 규모가 되고 군대도 되고. 뭐도되고..
저지역에선 어렵죠.

중국 동북평야가 현재는 최대 쌀농사 공장형 곡창지대라던데...
그것도 알고보면 일제당시 조선인들이 저기가서 시작한거..
그전엔 사람도 그렇고 겨울기온도 그렇고 쉽지 않았겠죠..
그나마 최근엔 온난화로 따듯해진

저지역은 왜 별로 언급않되고, 요동(현재로선 요동이지만 그게.. 요..요원하다 중국기준 멀다의 일반적 의미라.. 중국의 확장 시기따라 바뀐다던 설)만 중요한지. 지형,날씨만 봐도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죠.

저기 곡식이 잘자랄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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