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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8일 (목)

[한국사] 만주원류고의 '주신'

감방친구 조회 :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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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又稱金之先出靺鞨部,古肅慎地。我朝肇興時舊稱滿珠所屬曰珠申,後改稱滿珠,而漢字相沿訛為滿洲,其實即古肅慎為珠申之轉音,更足徴疆域之相同矣。《欽定滿洲源流考序》


■ 국역

(금사에서) 또한 이르기를, “금(金)의 선조가 말갈부(靺鞨部)에서 나왔다.” 했으니, (말갈부는) 옛 숙신(肅慎)이다.

우리나라(我朝)가 발흥(肇興, 조흥)할 때에, 만주(滿珠)의 옛 명칭은 주신(珠申)이었는데 훗날 만주(滿珠)로 고쳤으나 한자(漢字)가 서로 변형되어(相沿訛) 만주(滿洲)가 되었다. 기실(其實, 실제) 옛 숙신(肅慎)이 주신(珠申)으로 전음(轉音)되었는데, 이 말이 다시 바뀌어 강역(疆域)을 이르는 말과 같아졌다.

■ 해설

종족의 이름인 숙신(肅慎)이 주신(珠申)으로 전음(轉音)되었는데 이것이 점차 땅(지역)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만주(滿洲)는 만주(滿珠)가 변한 말인데, 본래의  옛 명칭은 주신(珠申)이었다.

민족명 = 지역명 = 주신(珠申) ← 숙신(肅慎)

감방친구 21-06-26 15:33
□ 珠申(주신)의 명나라 초 홍무정운 음가(발음)



tʃy (*ᅐᅲ)



ʃin (ᄾᅵᆫ)

쥬신
뽀로록 21-06-26 15:37
그레서 몽골애들이 여진애들을 주르센이라고 불렀나??
감방친구 21-06-26 15:41
예, 그 얘기도 인제 적으려던 참이에요
아래에서 황당한 소리들을 아무런 절제 없이 하고 있길래
감방친구 21-06-26 15:40
□ 朝鮮의 명나라 초 홍무정운 음가(발음)



tʃiɛw (ᅐᅧᇢ俗ᅐᅣᇢ) / tʃʱiɛw˩ (ᅑᅧᇢ俗ᅑᅣᇢ)



siɛn (ᄼᅧᆫ)

치에우시엔/찌에우시엔/띠에우시엔
됴션(조선 초/훈민정음)

# 당시 조선의 한자음이 당송음에 가까웠고, 명의 경우 변화가 더 심했음. 朝의 당송음은 더욱 'ㄷ[t]'에 가까움
감방친구 21-06-26 15:46
□ 몽골어에서 여진족을 부르던 말
ㅡ 주르첸/쥬르첸(Jürchen)

□ 여진족을 표기한, 주르첸 계통의 다양한 명칭들
ㅡ 朱里眞(주리진), 朱理眞(주리진), 朱爾眞(주이진)

□ 여진족을 표기한 쥬신 계통의 다양한 명칭들
ㅡ諸申(제신), 朱先(주선), 珠申(주신)
감방친구 21-06-26 15:53
이 모든 논란은 필자 본인이 본문에 국역하여 해설해 보인 만주원류고의 내용을 근거로 단재 신채호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였고, 이를 아무런 비판과 검증 없이 수용하여 더욱 상상의 나래를 펼친 일부 재야사학자들에 그 비롯이 있다.

- - -

만주원류(滿洲源流)에 청초(淸初)에 그 관경(管境)을 주신(珠申)이라 하였다 하고, 주신(珠申)은 숙신(肅愼)의 동음(同音)이라 하니, 대개 만주족(滿洲族)은 고대조선(古代朝鮮)의 일부(一部)로 삼림(森林) 속에서 생활(生活)하여, 문화(文化)는 비록 본조선(本朝鮮)에 못 미치나 ...
감방친구 21-06-26 15:58
신채호의 주장을 근거한 김운회의 논리
'대쥬신을 찾아서' 연재분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46588#0DKW

신채호 선생은 조선의 어원은 숙신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조선의 고어(古語)가 숙신이라는 것이지요.『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에서는 숙신의 옛 이름은 ‘주신(珠申)’, 또는 ‘주리진(朱里眞)’이며 이것은 관경(管境)을 가리키는 만주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신채호 선생은 『만주원류고』를 토대로 조선의 원래 발음은 주신이고 그 뜻은 “주신(珠申)의 소속 관경(管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경’이란 우리 쥬신 민족이 살고 있는 온 누리를 말합니다.
비좀와라 21-06-26 16:39
조선朝鮮을 조선이라고 발음 한지 얼마 안되요.

글자로는 조선이라고 써놓고 됴선이라고 발음 했거든요.

구한말 시기에 발행된 신문을 보더라도 됴선이라고 표기한 신문이 꽤 되요.

다시 말해서 한자의 본래발음 대로 발음하지 않는 단어들이 꽤 된다는 거죠.

4분의 삼박자 못 갇춘 마디의 기마민족의 발음대로 조선을 발음하면 됴선이 됩니다. 더 나아가서 아예 됴(=조)가 요가 되고 심지어 생략되어서 선 또는 뎐이나 젼으로 발음이 변하죠.

한국이라는 말도 본래는 칸이라는 말에서 "ㅋ"이 묵음이 되면서 한국이 되는 것인데 이게 더 진행되면 안국이 되고 앞의 말이 생략 되어서 국만이 남게 되는 거죠.

국방군이나 국산품이런 말들은 국내와 관계되는 말이지만 이게 우리 입장에서는 한국이란 말과 관련이 있는 것이죠.

본래는 한국방군 / 한국산품 이렇게 써야 하는데 이게 한국어의 특성상 앞의 말을 생략하는 언어습관으로 생략이 되는 거에요.

이렇게 보면 확실히 한국어은 기마민족의 언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반면에 농경민족은 8분의 6박자 갇춘 마디로 되어 있어서 앞에 "ㅏ" "ㅓ" "ㅣ"로 시작 하면서 앞에 액센트가 들어가면서 파열음으로 발음하고 기마민족과는 달리 앞 말이 생략 되는 것이 아니라 뒷말이 생략되는 것 이고요.

보통 백제와 신라의 동맹을 나제동맹이라고 하고 당과 신라의 동맹을 나당 동맹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말의 작성자가 기마인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반증이죠.

요새 누군가가 임진왜란을 조일전쟁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뭐라 불러야 하면 선본전쟁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에요.

이런 언어적이 습관을 보면은 주신 또는 주르첸이라고 말은 기마민족의 발음으로 실제의 발음은 두신 / 두르첸이 맞다는 거죠.

다시 두르첸은 투르크와 관련이 있을 거고요.
신서로77 21-06-27 00:16
그렇군요 설득력 있어요...근데 투르크는 좀 ...님은 항상 잘나가다가 막판에 납득하기 어려운 글을 남겨요...오늘은 다행히 영국까지는 안갔네요...
채리우스 21-06-27 03:52
아 눈팅만 해도 눈치챈 건데  이 분이랑 조지아나  두분  동아게에 미스테리 분야를 맡고 계심
신서로77 21-06-27 00:32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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