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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9일 (금)

[한국사] 고대 해안선과 만주 내륙의 광대한 습지

감방친구 조회 :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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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호기심을 지닌 일반인뿐만 아니라
심지어 역사연구가를 자처하는 준전문가들까지도
잘못된 역사상식을 가지고 있고
그에 근거해 역사 가정과 추론을 합니다

그 가운데에 몇 가지를 바로 잡고자 만들었습니다

1) 고대의 황하
ㅡ 황하는 현 천진시 인근에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ㅡ 그 하류는 '구하'라 하여서 수많은 물길이 갈라지고 합쳐지며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ㅡ 산동반도 바로 위에 있는 것은 제수입니다
ㅡ 제수와 황하 사이에서 삼각주를 이루며 형성된 거대한 땅에는 선사물질문화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ㅡ 제수 위로 황하의 물줄기가 크게 두 줄기로 나 있는데 이 사이의 땅이 하간군, 발해군입니다
ㅡ 이 지역의 서남에는 거록택, 동북에는 대륙택이라는 거대한 늪지가 있었습니다
ㅡ 발해의 뜻은 바로 이 지역에서 바다와 하수가 만나 수시로 침범하는 지역을 뜻했습니다
ㅡ 발해의 바깥으로서 현 산동반도 위, 천진시와 그 동쪽, 진황도시와 당산시 남쪽의, 중국 동부와 인접한 바다를 '요해', 또는 '북해'라 하였습니다
ㅡ 현 북경시 동남쪽 인근까지도 거대한 연해 늪지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천진시는 명ㆍ청 시대까지도 대부분이 바다와 섬이었습니다



2) 고대의 해안선



3) 만주 내륙의 늪지
ㅡ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지형과 자연만 보고서 저 지역이 사막이거나 사막에 가까운 초원이라고 여기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ㅡ 시라무룬허와 로합하, 서요하 지역은 중공이 20세기에 이 지역을 개발하면서 단기간에 급격히 사막화되었습니다
ㅡ 이 일대는 본래 광대한 늪지이자 습지였습니다
ㅡ 때문에 역사시대에서 이 지역에는 별다른 취락이나 거점이 형성되지 못 했습니다
ㅡ 지금도 서요하 남쪽 지역에는 비록 사막화되었지만 곳곳에 수많은 연못과 호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ㅡ 서요하 남안의 습지(택지)의 경우 송나라 사신 허황종의 선화을사봉사금국행정록에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ㅡ 또한 송화강 북쪽, 조아하 남쪽, 나하 동쪽 역시 지금도 무수히 많은 연못과 호수가 존재합니다
ㅡ 이것을 알아야 최소한 요와 금의 전쟁, 거란의 발해 침략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ㅡ 지도에는 표현하지 않았으나 송화강 하류와 흑룡강 유역에도 광범위하게 습지가 형성돼 있었습니다



4) 평지송림(aka. 송막)
ㅡ 난하와 시라무룬허의 발원처가 되는 저 지역은 본래 1천리 송림이라 할 정도로 나무가 우거진 평지 산림지대였습니다
ㅡ 이 때문에 평지송림, 또는 송막으로 불렸습니다
ㅡ 이 지역은 북위 때의 고막해가 활동하던 지역입니다
ㅡ 훗날 송막은 동북쪽 먼 지역을 뜻하는 말로 쓰이며 거란의 중심지인 시라무룬허 북안, 금나라 여진의 중심지인 하얼빈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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