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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4일 (수)

[한국사] 거란과 요택

감방친구 조회 :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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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추적의 도입 



본인은 낙랑군ㅡ평양ㅡ압록강 위치 문제를 탐구하며 역사 직접 연구를 시작하였다 

고려 전기 서북계 연구도 이것을 목적한 과정의 일환이었다 

즉 애초 연구 관심사가 한사군으로부터 고구려 멸망기까지의 강역사였으므로 고려 전기 서북계와 거란 동경도 실상의 연구를 완료한 후 고구려 문제에 계속 집중하였다 

그러던 중 후한 당시에 장성 바깥의 경비를 오환에게 맡기면서 현 북경과 그 동북지역의 도로와 교통이 엉망이 됐다는 것을 ‘무경십서’라는 책(네이버 백과)을 통해 알게 됐고 이 조조가 오환을 정벌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당시의 실상을 이곳의 유저 도배시러에게 알려주었다. 그 후 도배시러는 이 내용을 자기가 처음 안 건인양 잘도 써 먹었다. 

그런데 그 후에 다시 보니 ‘무경십서’는 사서가 아니라 중국의 역대 병법 및 군사 관련 저술을 현대인의 교양적 요구에 맞춰 정리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황망하던 차에 

그 책에 소개된 무경총요 원서를 수색하였고 
무경총요를 요사와 교차 분석하여 

고려 전기 서북계 고찰을 검증하고 
고구려 각성의 위치와 요수 및 압록강의 위치 고찰을 심화하게 된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무경총요 분석을 통하여 ‘요택’이 현 요하 하류 지역이 아니라 난하와 의무려산 사이의 지역이라는 것을 고증하였다. 

이 작업 성과는 본인이 아는 한 최초로 나는 지금까지 이 일대를 요택으로 고증하거나 주장한 글을 본 적이 없거니와 본인의 작업처럼 종합적으로 집중된 글은 더더욱 접한 바가 없다. 

그런데 이 도배시러라는 자가 나의 이 요택 고찰&고증 성과를 홀랑 훔쳐가서 자기 블로그에 글을 써 올려서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사기를 친 것이다. 

변명이라고 하는 말이 가관이 아닌 게 
“어짜피 무경총요 읽어보면 다 나오는 거 아닌가? 무경총요라는 사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댁(감방친구) 덕분이지만 요택 고찰은 내(도배시러)가 무경총요 직접 읽고 한 것이다.” 

대체 어찌 이런 인간이 다 있단 말인가! 

무경총요로 본 안시성과 거란 동경의 위치 
감방친구 작성일 : 18-04-22 13:59 조회 : 1,060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0412&sca=&sfl=mb_id%2C1&stx=cellmate&page=12 

도배시러 18-04-24 04:32 답변 
무경총요... 요사지리지 보다 더 무서운 놈이 있었네요 

아무튼 

요택의 위치(시각화 지도) 
감방친구 작성일 : 18-04-30 13:27 조회 : 1,609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0842&sca=&sfl=mb_id%2C1&stx=cellmate&page=10 

도배시러 18-04-30 16:55 답변 
요택 주변 도로망이 엉망인 이유는 
후한 광무제때부터 추적이 된다고 볼수있죠 
ㅡ 내가 알려준 건데 지가 아는 척 하고 있는 도배시러 

본인이 이 요택 위치 시각화 지도를 작성할 당시에 시라무렌강 유역 역시 요택에 해당됐다는 사실을 무경총요와 요사 지리지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오직 수/당의 고구려 침략 및 요수와 압록강 위치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니 그곳까지 지도 상에 표시를 못하고, 후에 수정해 올리려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두었다. 

아무튼 

서두를 여는 제재어는 “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이다 

요택에 대한 이 기술을 두고 수많은 학자들이 형성한 통설에서는 
1)현 요하 하류가 요택이므로 현 요하 하류에서 진황도시 산해관, 또는 임유진까지의 거리를 나타낸 것이다 
2)(심지어!) 요하에 여름에 비가 와서 물이 차면 그 폭이 천여 리에 달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요하를 요해라고 일컬어 왔다 

요택 고찰 당시 본인도 이러한 통설을 크게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다만 요하가 아니라 대릉하에 요택이 있었고 이 대릉하로부터 산해관까지 거리를 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라한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그런데 이게 틀렸다. 

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는 
遼澤이 대릉하나 요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榆關 역시 산해관은 커녕 무령현의 임유진을 가리킨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이 문장에서 요택(遼澤)은 현 파림좌기 남쪽 시라무렌강 유역의 초지를 가리키는 것이다. 

契丹,其先與奚異種同類,俱為慕容氏所破,竄於松漠之地,後居黃龍之北遼澤間。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榆關去幽州七百里,其地南接海,東際遼河,西包泠陘,北界松陘,山川東西三千里。<무경총요> 

遼國其先曰契丹,本鮮卑之地,居遼澤中;去榆關一千一百三十里 
<요사 지리지 상경도> 

바린 좌기 
중국 내몽골 자치구 츠펑 시 
https://goo.gl/maps/XayK9NgZ1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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