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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0일 (토)

[한국사] 고구려 평양과 패수 위치의 새로운 미궁

감방친구 조회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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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남해군 소속 요주(耀州) 암연현(巖淵縣)의 문제

巖淵縣。東界新羅,故平壤城在縣西南。東北至海州一百二十里。

요나라 해주에 소속된 요주(隸州)가 해주(비사성) 남쪽 200리(東北至海州二百里。<요사 지리지 해주 남해군>)에 위치하고 그 요주에 소속된 문제의 암연현이 해주 남쪽 120리(東北至海州一百二十里。<요사 지리지 해주 남해군>)에 위치하는데

이 암연현이 동쪽으로 신라와 경계하고 있다(東界新羅)고 요사 지리지는 적고 있다

비사성은

1) 학계 통설에서의 비사성(사비성) 위치

중국 요동반도 대련시(大連市) 금주구(金州區) 대흑산산성(大黑山山城)

2) 요사 지리지 동경요양부

海州 南海軍 節度, 本 沃沮國地, 髙麗 為 沙卑城, 唐李世勣 嘗攻焉.  渤海 號 南京 南海府

3) 대명일통지

요양 남쪽 120 리
海州衞
在都司城南一百二十里本盖牟地髙麗為沙卑城渤海國為南海府遼為海州南海軍治臨溟縣金天徳初改為澄州元廢本朝洪武元年置衞

4) 독사방여기요

요양 서남쪽 120 리
海州衛司西南百二十里
沙卑城即(海州)衛城。亦曰卑沙城,高麗所築,疊石為城,幅員九里,或訛為卑奢城。自登、萊海道趣高麗之平壤,必先出此。


즉 본인은 비사성을 판진ㆍ안산ㆍ잉커우 삼각형 안에서 현 대요하 근처로 비정하고 있다(적극적 해석의 경우 쌍태자하)

그런데

주해도편 지도 상에 나타난 신라채(新羅寨)
복주위 바로 위에 신라채가 있다

http://blog.daum.net/_blog/photoImage.do?blogid=0BVH1&imgurl=http://cfile217.uf.daum.net/original/205EF80F4A9F6572384553

주해도편 지도 상에서
개주위 치소ㅡ강하1ㅡ웅악(熊岳)ㅡ강하2ㅡ강하2의 상류 쯤에 신라새

그런데
주해도편 지도를 가탐 도리기 등주입해고려발해도 경로와 겹쳐 보면

주해도편 지도에는 패강구(貝江口)가 나타나 있지는 않으나
도리기 경로에서
“오목도ㅡ패강구ㅡ초도”로 나타나므로
강하2가 패강에 해당한다

즉 도리기와 주해도편의 교차 사실을 근거로 할 때에 강하2가 패강, 즉 패수가 되는 것

잉커우시 바위취안구(구글지도와 주해도편을 비교해 보시라.)

http://www.google.co.kr/search?ei=V92xWo-KKMn38gWn34SICQ&q=%EC%9E%89%EC%BB%A4%EC%9A%B0+%EB%B0%94%EC%9C%84%EC%B7%A8%EC%95%88&oq=%EB%B0%94%EC%9C%84%EC%B7%A8%EC%95%88&gs_l=mobile-gws-serp.1.1.0i5i30l2.20205.23615..26007...3....245.2063.0j14j2..........1..mobile-gws-wiz-serp.....3..0j41j0i131j0i3j0i10j0i30j0i13j0i13i30j0i13i5i30.ZU3HlUDX6pA%3D

따라서

巖淵縣。東界新羅,故平壤城在縣西南。東北至海州一百二十里。

소극적 해석의 경우
패수1은 신라채 위치에 해당하는 강하2인 웅악하(Xiongyue river),
또는 강하1에 해당하는 개주 남쪽 대청하(본인은 대청하를 패수의 후보로 염두해 왔다)로 볼 수 있고

요사 지리지 암연현에서 말하는 옛 평양성은 대청하 근방에 있었다 볼 수 있다

상시 전시 체제인 고구려 당시를 생각해볼 때 언제든지 옮겨갈 수 있는 평양이 여러 곳이었다 추정해 볼 수 있다

즉 평양의 위치에 따라 패수의 위치도 옮겨다닌 것
물론 주해도편ㅡ가탐 도리기 교차 근거 패강구에 해당하는 웅악하(Xiongyue river)는 현재로서는 크기가 너무 작다

그러나 이 문제는 더 탐구해볼 가치가 있다

하나 보다 분명한 것은
가탐 도리기 상의 패강구, 신라 서북쪽 장구진은
735 패수 이남 공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

蓋州衛司西南二百四十里。
개주위는 요양 서남쪽 240리 (현 개주시)

熊嶽城在衛南六十里。《遼志》:勃海杉盧郡也,領縣五,曰山陽、杉盧、漢陽、白巖、霜巖。遼改置盧州玄德軍。金州廢,以州治熊岳縣,屬蓋州。元廢。《志》云:縣西至海十五里,傍海有熊岳山,今為熊岳堡,下有熊岳河
웅악성은 개주위 치소 남쪽 60리(현 웅악진)

<독사방여기요 산8>


왕정균(王庭筠, 1151 ~ 1202)
중국 금(金)나라의 문인.
자 자단(子端). 웅악(熊岳:遼東省) 출신의 발해인(渤海人). 1176년 진사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갔다.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129534&cid=40942&categoryId=33395

요약
ㅡ요사 지리지 암연현 동계 신라, 남쪽에 옛 평양성
ㅡ가탐 도리기 오목도와 초도 사이의 패강구
ㅡ 주해도편의 신라새
ㅡ 주해도편의 오목도와 초도 사이의 신라새
ㅡ 신라새 근처의 웅악진
ㅡ 735년 패수이남 공인
ㅡㅡ>> 이들 위치는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다 현 잉커우시 경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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