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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0일 (토)

[한국사] 중국 현 행정지명의 차이에 따른 소통 문제

감방친구 조회 :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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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설에서 본계, 철령 등을 가리킬 때의 본계와 철령은 우리의 시 개념으로서 그 소재지, 중심지를 가리키는 겁니다 즉 그곳에 점을 찍고 그 주변을 말하는 것이죠

그런데 다른 분들, 이를테면 히스토리님이나 독산님은 큰 범주(우리의 도 크기)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서로 말이 엇갈리는 것이죠

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ㅡ 본계에서 환인
ㅡ 철령, 무순, 개원
하는 식으로 적고 있거든요

그리고 사서에서도 철령, 개원 하는 식으로 말할 때는 그 소속 군현이나 경계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는 다음에는 그 중심지를 가리키는 게 보통이거든요

중국의 성은 한반도 크기를 상회하기에
그냥 본계라 하면 환인을 포함하고, 철령은 개원을 포함합니다
그러니 서로 문맥 속에서 이해하거나 구체적 서술을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또 고려 접경으로서의 신주, 즉 옛 발해 회원부 자리인 요원은 길림성 소속으로 요원 속에서도 행정구역이 세분화 됩니다

본계시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100689&cid=40942&categoryId=40002

철령시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152982&cid=40942&categoryId=40002

요원시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087397&ref=y&cid=40942&categoryId=40012

감방친구 18-03-10 03:28
확실한 것은
동요하 동남의 현 요원(큰 범주)은 발해 회원부 자리였고
혼하에서 현 환인에 이르는 현 본계 (큰 범주)와 무순 자리는 발해 서경압록부 자리였다는 것입니다(환인은 아닐 수도 있음)
history2 18-03-10 07:20
감사합니다...사실 아무래도 정확한 지점을 모르니,,,영역이 넓게 설정을 하게 됩니다
(정확히 아셨네요) ......요원만 해도,,,제 머리속은 좀 많이 넓은 지역을 포함합니다.

요새 1)교치된 지역과 2)한글로 적어서 오역이 생기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는데,
그런 잘못된 책들의 경우를 찾는 작업도 하는데, 신주도 ( 新州. 信州. 神州  3개나 요나라에 있더라고요 ). 압록강도(鴨綠江, 鴨淥江) 두개가 있고,,,,녹주(綠州 鹿州 ) 있고, 또 잘못된 한자를 적어놓은 책들도 많네요(보통은 그냥 pass. 한글만 적음)
또 비슷한 지명인 애들이 아주 떨어져 있는데 아니라, 하북에 있고, 유주(직례)에 있고, 요동(현요동)에 있고 또 교치되고 그러니 솔직히 미치겠습니다.
특히 고구려- 5호 16국- 발해- 요- 금 이 쪽은 정말 지리는 다 너무 심하다 싶네요

번역된 책은 일일히 한자검증을 해야하더라고요.....그냥 너무 막 적은 책들이 많습니다. 참,,,그런것을 필터링 하는게 쉽지않은 일인것 같고,,,그런일을 담당할 분도 필요한 것 같고요...그리고 역사 지명사전도 틀린내용이 있더라도 있어야 할텐데 중국어로 된 것은 '간체자'의 문제와 너무 왜곡된 내용, 해석의 어려움이 있고, 아무튼 그런 것들도 해결이 되야 한 단계 높은 추론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친구님의 해석시 이러한 부분도 잘 필터링 하시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제가 지금 정말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history2 18-03-10 07:26
그리고, 서경압록부 주위에 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 점도 한번 유의해서 봐 주십시요..... 저도 무순과 그 일대에
 대해 어제 계속 지리적 탐문을 했는데(하상도시 중에도, 사실 교역을 한 도시가 많잖아요...) 근대 그 지역이 참..그게 어렵더라고요.
물길에 너무 집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수심이 너무 얕은 '천' 들만 있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감방친구 18-03-10 09:30
그 압록강은,
그러니까 강동6주(통칭) 지역의 서편에 있는
그러니까
1) 970~980 년대

거란 ㅣ고려 ㅣ압록강1 ㅣ 여진(정안국)

2) 991 년

거란 ㅣ고려 ㅣ압록강1 밖의 여진 지역 (고려가 차지함)

3) 993 년 이후

거란 ㅣ 압록강2 ㅣ 고려 강동 6주( 위 991에서 밀린 여진이 여전히 출몰하던 지역. 고려가 완전히 개척함.)


압록강1과 압록강2는 같은 강으로서 압록강2는 압1의 상류로 볼 수밖에 없고

또 한 편으로 압2는 압1의 상류의 한 지류(소하천 등)거나 거기서 가까운 강. 즉 범하나 청하로 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거란 성종이 설치한 신주가 요원의 일부거나 전체인데
그 신주의 동쪽이 고려 땅이어서 성종이 쭝궈 포로들을 끌고가서 신주를 설치한 거잖아요
그리고 신주 자체가 넓은 규모가 아니었어요

이런 정황상 고려가 994 이후 개척한 땅은 무순을 거쳐 장춘에 이르는 땅이라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거란의 2차, 3차 침입 때 건넌 압록강은 얕은 강이어서 병사들이 그냥 건너다녔어요
장마가 져서 물이 불어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회군하거든요

또 강동 6주에 해당하는 귀주가 귀덕주인데 요 귀덕주는 혼하 중상류에 위치했거든요
즉 강동 6주에 귀주가 있고 요나라 혼하 중상류에도 귀주가 있다는 것은 강동 6주가 그 근방이라는 거거든요
history2 18-03-10 07:36
양평 -철령설도 도무지 잘 모르겠고....여기에 빠지니 나오질 못합니다. 무순-본계(번시)-심양 이 삼각지역이 분명, 발해인이 많았고, 또 다른 발해 부흥운동이 많이 일어났으니,,,서경압록부가 있을만도 한데, 적절한 지형이 발견이 안됩니다.
history2 18-03-10 09:45
감사합니다...제가 진도가 1차 까지 왔는데, 2,3차를 좀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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