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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30일 (화)

[한국사] 발해에 대한 접근

감방친구 조회 :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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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가 단순히 제국이었느냐 왕국이었으냐 따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었는가 하는 면을 따져 봐야 합니다

기록이 적어서 유물, 유적에 의존하는 바가 큰데

러시아 학계의 발굴 성과에 의하여
발해는 그 영역이 기존 학계 통설과 달리 연해주 전체와 남시베리아까지 아우르는 매우 거대한 나라였다는 것,

그리고 발해의 상경 유적 등에서 보이듯 그 규모와 금석문에서 이 나라의 부유함과 이 나라 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는 것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발해는 8세기 동북아의 '당 ㅡ 거란 + 돌궐 ㅡ 발해'의 정세  구도 속에서 거란과 돌궐을 견제하려는 당의 이해관계와 발해를 고립시키려는 당의 시도에 대한 발해의 적극적이고 대담한 공세 속에서 나라의 틀이 잡혔습니다

그러면 이 나라가 대체 무얼 근거로 먹고 살았는가 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문명화된 국가라는 것은 무역을 해서 먹고 삽니다 통상이 있고 통상로가 있어야 재화가 유통되어 쌓이죠

그러면 발해의 통상에 있어서의 요충지는 어디겠는가
이거는 거란의 동단국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고 2년 후에 요양으로 그 수도를 옮겨가 만주가 밀림화됩니다

옮겨 가기 전부터 밀림화가 되어 도로가 끊기고 교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무런 경제적 가치가 없는 땅이 돼 버린 것이죠

그 이유는 재화가 나고 드는 길목을 거란이 이미 차지하고 있어서 그 재화가 동단국이 아니라 요나라로 빨려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이 바로 지금의 요서와 요동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이미 위만조선 시대부터 경제적 중심지였습니다
만주의 산물과 초원의 산물과 중원의 산물이 만나는 곳으로 한나라 요동ㆍ낙랑ㆍ현도 3군의 인구만 해도 기원전 1세기에 근 100 만 명이었습니다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략하여 멸망시키는데 평양을 비롯한 일부 성만이 항복하였을 뿐이었습니다 때문에 69만 호라는 것은 당에 항복한, 고구려 중심지의 인구만 해당한다 봐야 타당할 것인데 최소 350 만 명 이상, 최대 700만이 이 지역에 모여 있었습니다

강하가 발달하였고 금광, 은광, 철광 등이 산재한 곳이기도 합니다

비좀와라 18-02-01 19:00
발해 무왕 때에 흑수말갈을 충동해서 발해로 부터 분리하려던 당나라의 움직임에 맞서서 산동성 등주를 공격 합니다.

만일 기존의 강단의 주장이나 본문의 내용과 같이 발해가 동만주나 만주지역에 위치 하고 있었다면 발해가 흑수말갈이 되는 것이죠. 발해의 본체는 사라지고 흑수말갈 만이 남게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발해가 동만주에 편중 되어서 있었다면 무슨 수로 해군을 움직여서 산동성 등주지역을 정벌 하였겠냐는 의문도 남게 됩니다.

도대체 기존의 강단 사학계가 주장하는 발해의 권역에서 해군을 육성 할 수 있는 지역이 도대체 어디란 말이죠?

적어도 산동성 등주를 해군으로 공격 할려면 발해는 최소 요동지역 이나 평안도 지역을 장악 했었야만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만일 기존 강단 사학계의 주장 대로 라면 지금의 블라디 보스톡이나 함경도 어는 지역에서 해군을 육성해서 한반도를 빙돌아 산동성 등주를 공격 했다는 가정이 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흑수말갈의 분리 움직임에 하북성이나 열하성 지역이 아니라 왜 산동성 지역을 공격 했느냐는 것이 의문이란 말이죠. 이걸 설명하지 못하니 그냥 공격했다 라고 말하고 함구하고 있는 것이죠.

적어도 발해는 부여 태비의 부여국을 멸망 시키고 하남성이나 산동성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란 말이죠.
감방친구 18-02-01 19:08
저는 본문에서 발해가 동만주에 있었다거나 요동을 제외한 만주에 있었다는 언설을 하지 않았습니다
감방친구 18-02-01 19:11
ㅡ만일 기존 강단 사학계의 주장 대로 라면 지금의 블라디 보스톡이나 함경도 어는 지역에서 해군을 육성해서 한반도를 빙돌아 산동성 등주를 공격 했다는 가정이 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ㅡ

강단 학계의 이런 병신력이 반영된 지도가 바로 이거죠

도배시러 18-02-01 19:13
발해의 산동반도 등주 공략 기사 중요하죠.
그런데 저런 지도상태에서 등주 공략은 안하느니 못한건데 말입니다.

강단사학이 여기에도 떵을 싸놓았네요.
아마도 존경하옵는 일제사학자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옮긴듯하네요
감방친구 18-02-01 19:22
일단 러시아 지역 고고학 성과가 반영된 지도가 국사 교과서에 하루 빨리 수록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발해가 그 큰 국체를 어떻게 운영하여 번영했는가 하는 것도 설명을 해야겠죠

쉽게 말해서 발해가 어떻게 그렇게 부자가 됐느냐

발해가 120 평대 복층형 펜트하우스에 살고 벤츠를 여러 대 굴리려면
일단 집값, 차값은 물론이거니와 관리비, 유지비는 어떻게 충당했는가 연구가 심층적으로 돼야 합니다
감방친구 18-02-01 19:02




감방친구 18-02-01 19:05
발해의 왕성급 유적이 연해주에서 발굴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학계 통설의 비정에 따라 기존에 알고 있는 발해 5경의 위치가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감방친구 18-02-01 19:07
발해를 멸망 시킨 거란의 요사 지리지에 따르면
발해의 서남쪽 영역은 대릉하 일대에 걸쳐 있었습니다
감방친구 18-02-01 19:03
강단 주류학계의 새 병신력 즐똥 지도

북창 18-02-01 19:21
평양과 요동성...고구려 제 1 2성이 완충지대...ㅋㅋㅋ
어처구니가 없다 정말...
감방친구 18-02-01 19:23
저기가 제일 중요한,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금싸라기땅인데 강단사학계의 병신력은 우주관광급이네요
탈레스 18-02-01 19:52
재미있네요.
완충지대라는게 중세판 DMZ같은걸까요?
그럼 저 완충지대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어느나라 사람이였던걸까요???
역사라는게 보면 볼수록 너무 어려운 학문인것 같아요. 타임머신 타고 그 시대로 가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감방친구 18-02-01 19:56
지도를 잘 보시면
중국동북공정과 한국강단주류사학계가 주장하는 만리장성의 선과 교묘히 일치합니다
꼬마러브 18-02-01 20:29
네 그게 핵심이죠.

그것뿐만이 아니라 보통 고구려 지도도 저 선을 중심으로 동쪽에, 중국이 저 선의 서쪽 그리고 남쪽의 평양 - 황해도 지역을 다스리는 모양새로... 빈번히 그려지더군요.
감방친구 18-02-01 20:40
맞는 말씀입니다
도배시러 18-02-01 21:31
당나라 산동반도 등주가 아주 중요하죠.
1. 발해가 공략한 등주
2. 당-왜의 경유지 등주 : 대방군-왜 12,000리 ... 당나라 등주~왜 10,850리
감방친구 18-02-01 21:49
사실 왜가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왜에 대해서 그나마 설득력이 있다 싶은 것은
김운회 교수님인데
이것도 명확히 떨어지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안타까운 게 이 분은 그렇게 훌륭한 거대 가설을 세워두신 학식이 활활창창한 분이 강의를 잘 못 하시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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