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지게가 도로사정의 낙후성 결과다?
감방친구
조회 : 3,648
지게의 과학성, 다른 문화권과의 차별성을 말하는 자리에
갑자기 조선시대의
ㅡ상공업
ㅡ도로사정
ㅡ수레
의 낙후성을 논하면서
마치 지게의 독보적인 과학성이
이러한 사정의 결과인 것처럼 말하는 게
이치에 맞습니까?
한국은
국토가 산지가 대부분이며
반면에 강과 바다를 이용한 수로가 발달하여
고려시대에도 수로를 이용하여 세금을 거두어들인 사실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구한말에도 사진으로 보이는 소, 말, 당나귀, 노새가 끄는 달구지는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도로 사정이 확연히 좋아지고 운송수단이 발달한 198~90 년대까지도 농촌에서 지게가 활발히 사용된 사실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심지어 지금도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상황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령이니 재니 하는 전국의 그 숱한 산고개를 대체 수레가 넘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인지
산지가 70%요 산맥으로 팔도가 이리저리 막혀 있어서 현대에 이르러 건설된 도로도 거개가 터널을 뚫어 교통을 해결한 것은 어찌 볼 것이며
전 세계 문화권에서 지게와 유사한 등짐운반도구가 있는 것은 어찌 설명할 것이며
그러함에도 한국의 지게와 같은 A프레임 구조가 아니라 H프레임인 것, 지게만 A프레임인 것은 어찌 설명할 것이며
등짐운반도구도 없어서 머리에 끈을 대서 등에 짐을 지고 날랐던 여타 문화권의 등짐지는 방식은 또 어찌 설명할 것인가
또 조선후기에 상업이 발달한 것은 또 어찌 설명할 것이며
장거리가 아니라 근거리,
평지가 아니라 비탈,
수백kg의 짐이 아니라 40여 kg에서 100여 kg의 짐을 소나 말이 끄는 수레에 실어 나르는 것과 사람이 등짐을 지고 나르는 것 가운데에 대체 어느 것이 합리적인지 답이 안 나오는지?
대체 수레나 달구지가 다니지 못하는 장소에서, 또는 장소로, 또는 이동로를 이용해 짐을 나를 때는 어쩌라는 것인가?
지게는 애초 농기구에서 발전한 것인데
촌락단위의 농사환경에서 수레가 아닌 인력에 의한 등짐나르기의 유용은 전혀 생각치 못 하는 것이지?
그래서
전 세계 문화권에 다양한 등짐나르기 도구가 있는데
그것들도 모두 조선시대와 같은
ㅡ 상업
ㅡ 도로
ㅡ 수레
의 낙후성의 결과인지?
전 세계에 지게와 유사한 등짐도구가 있음에도
왜 그것들은 A프레임이 아니라 H프레임인지?
결국 지게는 동일환경에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사고를 보여주는 유산이 아닌 것인지?
우리가 지게를 이야기할 때에
우리는 등짐도구로 물건을 날랐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그 구조가 고유하고 독특한, 그 과학성 덕분에
무거움 짐도 비교적 가볍게 운반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 아닌가?
지게의 과학성을 이야기 하는데
조선시대 상업과 도로, 수레의 낙후와 저개발성을 들먹이는 게 과연 이치에 맞는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그런 식의 말하기면 우리 역사, 문화는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국까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갑자기 조선시대의
ㅡ상공업
ㅡ도로사정
ㅡ수레
의 낙후성을 논하면서
마치 지게의 독보적인 과학성이
이러한 사정의 결과인 것처럼 말하는 게
이치에 맞습니까?
한국은
국토가 산지가 대부분이며
반면에 강과 바다를 이용한 수로가 발달하여
고려시대에도 수로를 이용하여 세금을 거두어들인 사실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구한말에도 사진으로 보이는 소, 말, 당나귀, 노새가 끄는 달구지는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도로 사정이 확연히 좋아지고 운송수단이 발달한 198~90 년대까지도 농촌에서 지게가 활발히 사용된 사실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심지어 지금도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상황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며
령이니 재니 하는 전국의 그 숱한 산고개를 대체 수레가 넘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인지
산지가 70%요 산맥으로 팔도가 이리저리 막혀 있어서 현대에 이르러 건설된 도로도 거개가 터널을 뚫어 교통을 해결한 것은 어찌 볼 것이며
전 세계 문화권에서 지게와 유사한 등짐운반도구가 있는 것은 어찌 설명할 것이며
그러함에도 한국의 지게와 같은 A프레임 구조가 아니라 H프레임인 것, 지게만 A프레임인 것은 어찌 설명할 것이며
등짐운반도구도 없어서 머리에 끈을 대서 등에 짐을 지고 날랐던 여타 문화권의 등짐지는 방식은 또 어찌 설명할 것인가
또 조선후기에 상업이 발달한 것은 또 어찌 설명할 것이며
장거리가 아니라 근거리,
평지가 아니라 비탈,
수백kg의 짐이 아니라 40여 kg에서 100여 kg의 짐을 소나 말이 끄는 수레에 실어 나르는 것과 사람이 등짐을 지고 나르는 것 가운데에 대체 어느 것이 합리적인지 답이 안 나오는지?
대체 수레나 달구지가 다니지 못하는 장소에서, 또는 장소로, 또는 이동로를 이용해 짐을 나를 때는 어쩌라는 것인가?
지게는 애초 농기구에서 발전한 것인데
촌락단위의 농사환경에서 수레가 아닌 인력에 의한 등짐나르기의 유용은 전혀 생각치 못 하는 것이지?
그래서
전 세계 문화권에 다양한 등짐나르기 도구가 있는데
그것들도 모두 조선시대와 같은
ㅡ 상업
ㅡ 도로
ㅡ 수레
의 낙후성의 결과인지?
전 세계에 지게와 유사한 등짐도구가 있음에도
왜 그것들은 A프레임이 아니라 H프레임인지?
결국 지게는 동일환경에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사고를 보여주는 유산이 아닌 것인지?
우리가 지게를 이야기할 때에
우리는 등짐도구로 물건을 날랐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그 구조가 고유하고 독특한, 그 과학성 덕분에
무거움 짐도 비교적 가볍게 운반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 아닌가?
지게의 과학성을 이야기 하는데
조선시대 상업과 도로, 수레의 낙후와 저개발성을 들먹이는 게 과연 이치에 맞는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그런 식의 말하기면 우리 역사, 문화는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국까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