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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2일 (목)

[기타] 설마 그 정도도 못 맞추는 것입니까

Thorgeirr 조회 : 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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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보고 아는 것이 없다고 하길래 기대를 했는데, 그냥 단순한 저능아였나 봅니다.
앞으로 자기 주제를 알고 헛소리 하지 말고 가만히 있길 바랍니다.
뭐 저렇게 쉬운 것도 못 맞추는 것입니까?
아니 저한테 그럴 정도면 당연히 저 정도는 맞춰야 하는 것 아닙니까?
솔직히 괜히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보면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런 것도 못 맞추는 것입니까?
역시 대단한 것 같습니다.

김시누크 15-07-02 10:11
저는 님에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님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은 계통이 아니라며 일본으로 넘어간 도래인들이 한국인과 같은 계통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님은 언어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데 그럼 저는 유전학적인 방법으로 질문 하겠습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부계유전자와 모계유전자는 그 구성자체가 매우 비슷합니다. 다만 일본의 부계유전자에서는 D2,C1같은 고아시아 하플로가 많이 나타나고 또 O2b하플로에 있어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지만(한국은 o2b1b가 많고 일본은 o2b1a가 많습니다.) 모계유전자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은 그냥 동족 그 자체입니다. 뭐 같은 하플로가 나타난다고 같은 계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의 부계유전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O3하플로도 중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하플로이니까 이 O3하플로로 나온 사람은 중국인과 같은 계통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죠. 그리고 각 하플로는 분화시기도 몇만년이 넘어가는 하플로도 있어 결국엔 y-str이라는 수치로 그 유전적 거리를 비교해야 합니다. 자 그럼 이 y-str수치로 각 나라의 하플로를 비교해보면? 한국과 중국의 O3는 유전적거리가 꽤나 멀게 나옵니다. 분리된지가 오래됐다는 뜻이죠. 하지만 한국의 하플로와 일본의 하플로를 y-str수치로 비교해보면 그 유전적거리가 1~3으로 비교적 근래에 분리된것으로 나옵니다. (2000년 전후) 심지어 일본의 O2b1b-L682는 한국의 O2b1b-L682와 매우 가깝습니다. 한국의 O2b1a와 일본의 O2b1a를 비교해도 똑같고요. 뭐 유전학적인 방법이 아닌 고고학적인 접근이라도 결과는 같습니다. 한반도는 기원전 1000년~600년 시기가 되면 송국리유형이 발견되는데 이 송국리유형은 일본으로도 넘어갑니다. 최초 전파단계에서는 송국리유형만 전파 되었으나 점차 점토대토기문화 양상과 결합하여 일본으로 확산되죠. 일본 야요이문화 시대의 취락에서 송국리형 주거지의 비율은 큐수(35%) 쥬코쿠(80%) 시코쿠(49%) 근기(59%) 입니다. 이는 일본의 죠몽->야요이문화로 전환과정에서 종족 교체가 있었고, 이는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주민이 이동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유력합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언어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너무나도 오류가 많다는 것입니다. 터키를 예로 들자면 터키어는 그 뿌리가 투르크어이지만 터키인들의 하플로를 조사해보면 대부분이 아나톨리아 토착 백인들의 하플로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투르크인들의 하플로는 극소수로 발견됩니다. 즉 언어로만 보면 터키는 투르크인이지만 유전학적으로 보면 터키는 투르크계통이 아니란 말이죠. 일본은 웃긴게 야요이인들이 중국남부에서 넘어왔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중국남부에서 지금 일본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O2b하플로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심지어 일본에서는 중국남부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O2a하플로가 고작 2~3%만이 나타납니다.
Thorgeirr 15-07-02 10:15
일단 저 주장은 제가 전부터 했던 것이고, 저도 한국인들하고 일본인들이 유전적으로는 어느 정도 비슷한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저런 유전자 검사 결과는 1300년 전에 한국인들하고 일본인들이 같은 집단이였다는 것은 증명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을 보면 저것하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김시누크 15-07-02 10:17
뭐 제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한국과 일본의 동족 계통론을 인정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학적인 접근은 오류가 많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Thorgeirr 15-07-02 10:16
저 역시도 한국에서 도래인들이 건너간 것은 인정하나 삼국시대 이후로 한국이 일본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에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김시누크 15-07-02 10:20
그러나 일본인의 유전적 형성에 있어 한반도 도래인이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삼국시대 이후라면 그 영향은 전(야요이문화가 확산되는 시기)보다는 못할 수도 있겠지만요.
Thorgeirr 15-07-02 10:24
그것은 저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만 도래인들이 한국인들하고 같은 집단이였냐는 것에 대해서는 더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시누크 15-07-02 11:11
그 부분에 대해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같은 O2b하플로라고 해도 O2b역시 많은 하위하플로를 가지고 있고 한국인, 길림성 만주족, 일본인들의 O2b구성은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일본인이라고 하더라도 지역별로 유전적 구성이 천차만별이고 한반도와 가까운 규슈지역이나 오사카 같은 곳은 비교적 한국인과 근접한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반도와 거리가 먼 야마가타 같은 지역은 한국인에게 소수로 나타나는 O2b하플로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더군요.
무도홀릭 15-07-02 11:47
한국인 일본인 유전자 비율 다른데 뭐가 같다는건지..일본놈하고 유전자가 같은게 뭐가 좋다고
김시누크 15-07-02 11:59
부계 유전자든 모계 유전자든 구성 비율은 일본인이 길림성 만주족과 더불어 비슷합니다. 다만, 차이라면 일본에는 D2(죠몬)같은 고아시아인 하플로가 많다는 것이죠
무도홀릭 15-07-02 12:01
구성 비율이 같으면 같은 민족인지....그 구성별로 다 다른 유전자인데...그 비율만 같다고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김시누크 15-07-02 12:02
제가 언제 구성 비율만 같다고 했습니까? 제가 쓴 댓글은 제대로 읽지도 않았군요 하플로의 친연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y-str수치가 필요한데 이 수치가 한국인과 일본인은 매우 가깝습니다
무도홀릭 15-07-02 12:03
일본쪽에서는 이런 주장 하지도 않던데 일본을 그토록 싫어하는 한국인들은 매일 일본인하고 유전자 비슷하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같은 계통이라고 주장하네요 희안한 현상....그럼 왜 그토록 일제시대는 부정하는건지..
김시누크 15-07-02 12:06
일본에서 이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고요? 2012년 도쿄대 학자들이 일본인의 유전자 구성은 한반도인과 비슷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인들이야 한국인과 연결시킬바에 차라리 중국인과 연결되는 것을 원하죠. 그래서 야요이인들은 중국 남부에서 왔다고 주징하지만 유전적으로나 고고학적으로나 근거가 거의 희박하죠
무도홀릭 15-07-02 12:09
그러니까 일본사람들은 한일교류 게시판이나 학자들이나 중국이랑 연결하고 싶어하는데 한국인만 한국인하고 일본인은 유전자가 비슷하다 등 한국인만 떠든다구요 그토록 싫은 일본이랑 비슷해서 뭐가 좋다는건지 의아함
김시누크 15-07-02 12:12
제가 뭐 비슷해서 좋다고 했습니까. 일본인에 형성에 있어 많은 영향을 끼친 한반도 도래인이 한국인과 같은 계통이라는 것에 유전적, 고고학적으로 근거를 든 것인데 그걸 님은 마치 저를 일뽕으로 취급하시는군요
햄돌 15-07-02 13:59
니뽕은 한반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근거도 없이 부정하죠

왜냐? 열폭이 심하니까 그래서 남중국 영향을 받았을거라고 자위하져

현재 일본인의 형성에 한반도 도래계들의 영향이 컸음이 근거가 있으니까

우리는 주장하는거고 뭐 잘못되었음??
무도홀릭 15-07-02 14:10
가까운 지리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게 뭔 큰 의미가 있나 싶은데요...유전자 타령하는게 이상함...
햄돌 15-07-02 14:15
단순 가까운 지리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게 아니져 ^^

그냥 영향을 줫다기 보단

일본의 형성에 한반도의 세력이 그만큼 어마어마합니다 ^^
무도홀릭 15-07-02 12:13
유전자 구성 비율이 비슷하다고 유전자가 비슷하다는 말이 모순 아닌가..그 구성별로 또 다른 유전자인데 그 비율이 조금 비슷하다고 유전자가 가깝다고 하는게....그럼 이웃 나라들이 비슷해질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무도홀릭 15-07-02 12:15
구성 비율 한국인하고 비슷하다고 말한 일본 도쿄대 학자들...구성 비율하고 유전자가 가깝다하고 뭔 상관인지? o2b가 일본에도 20프로 있고 한국에도 20프로 있으면 유전자가 가까운게 되는건가
김시누크 15-07-02 12:24
제가 단 댓글을 이해하시지 못하시네요. 같은 하플로라도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저도 한국과 중국의 o3를 근거를 들어서 이미 얘기 했습니다. 다만, 유전적 거리가 가까우니 같은 계통이라는 것이죠. 도쿄대 학자들도 이를 근거로 죠몬인과 야요이인들의 혼혈설을 주장한것이고요
무도홀릭 15-07-02 12:24
그러니까 별 의미도 없는 같은 계통이라는 말 유전자가 같다는 말을 한국인만 일본인에게 한다구요...일본애들은 그런 말 하지도 않음...일본인하고 같은 민족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게 한국인밖에 없음
김시누크 15-07-02 12:26
이게 왜 별 의미가 없는 말입니까. 이를 근거로 일본인들의 일본인과 부여 고구려 동질론을 반박할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죠.
무도홀릭 15-07-02 12:27
같은 유전자 구성인데 부여 고구려일수도 있죠 일본이...어케 반박한다는거임?
김시누크 15-07-02 12:30
일본인들이 보통 주장하는 것이 한국은 신라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본인은 부여 고구려 기마민족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하플로그룹이 도입된 이후 오히려 자기들은 한반도 남부인과 가까우면서 예맥인은 한반도 님부인과 관련없다는 것이 오히려 모순임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무도홀릭 15-07-02 12:29
그리고 중국 남부 유전자라고 하셨는데 중국 남부에 지금 살던 중국인이 아니라 원래 다른 종족이 살수도 있고 그들이 이주한걸수도 있는거죠..지금 중국 남부랑 유전자가 다르면 중국 남부와 관련 없다고 말하는 것도 모순이죠
김시누크 15-07-02 12:31
모순이 전혀 아닌데요. 부계 유전자는 변형없이 그대로 후손에게 전달됩니다. 고대 중국 남부의 인골에도 o2a가 다수 발견되고요.
무도홀릭 15-07-02 12:34
o2b들이 중국 남부에서 만주로 해서 한반도로 들어왔을수도 있고 아니면 배타고 일본으로 갈수도 있는거죠
김시누크 15-07-02 14:45
그것도 가능성 없는 얘기는 아니죠 그러나 고고학적으로 야요이 문화가 많이 확산된 지역에 한반도 O2b와 가까운 하플로가 나타난다는 게 과연 우연일까요?
무도홀릭 15-07-02 12:32
신라로 흡수된건 사실인데 뭘 반박하죠? 부여계가 있어도 통일신라도 다 흡수됐잖아요
김시누크 15-07-02 12:34
신라로 흡수된 걸 제가 반박했습니까. 일본의 예맥인은 한반도 남부 사람과 관계없다는 말을 반박한 것인데요.
무도홀릭 15-07-02 12:36
그러니까 님이 얻고 싶은게 뭐죠? 한국인하고 일본인은 유전자가 비슷하다 같은 민족이라고 말하고 싶나요?
김시누크 15-07-02 12:40
끝까지 저를 일뽕으로 몰아가시네요 저분이 언어학적 접근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은 같은 계통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인데요.
무도홀릭 15-07-02 12:42
처음부터 한국인하고 일본인 유전자가 비슷하다고 말한 것은 그쪽인데 뭘 반박했다는건지....그 비슷하다는게 의미가 있나요?
김시누크 15-07-02 12:47
한국인과 일본인의 유전자가 비슷한 것은 맞는 사실인데요. 애초에 한반도 도래인이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인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니까요. 근데 저 분께서 언어학적 근거를 들어 한반도 도래인은 한국인과 관련이 적다라고 주장했고 저는 그것에 부계 유전자와 모계 유전자를 근거로 들어 한반도 도래인은 한국인과 같은 계통이라는 것을 주장한 것이고요. 님에게는 제가 마치 일본인과 유전자에 같은 것에 대해 환장한 일뽕처럼 보였나 보네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무도홀릭 15-07-02 12:47
언어학적으로 보면 한국 일본 계통이 전혀 다른데요?
김시누크 15-07-02 12:48
그래서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터키인의 예를 들어 언어학적 접근은 오류가 많다고
무도홀릭 15-07-02 12:52
님아 소수의 사람으로 그 나라 언어가 됐으면 그건 지배층 언어라는거 아닌가요?
김시누크 15-07-02 13:02
맥락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언어학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터키인을 예를 들어 말한 것 뿐입니다.
무도홀릭 15-07-02 13:11
터키의 예에서  그 소수만으로도 그 나라의 언어가 됐으면 그건 지배층 언어였다는 이야기 아니냐구요?
무도홀릭 15-07-02 12:47
언어학적으로 한국어랑 일본어를 같은 계통으로 보나요?
김시누크 15-07-02 12:49
아뇨 그러나 언어학적 접근은 오류가 많기에 더 선진적인 방법인 유전자 구성을 통해 다른 계통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무도홀릭 15-07-02 13:26
오류일것도 없을것 같은데 소수만으로도 그 나라의 언어가 됐다면 터키처럼...그건 지배층이 사용하는 언어였겠죠...그게 무슨 오류가 난다는거지..
김시누크 15-07-02 14:30
끝까지 말을 이해 못하시네요 인도유럽어족 투르크어족 같이 언어로 구분하는 것은 불확실한 게 많다는 말입니다 그럼 만주족의 예를 들어 봅시다. 만주족의 언어는 북퉁구스계와 유사하지만 유전자 구성으로는 한반도-일본과 비슷합니다. 언어로 계통을 구분하는 것은 불확실한 게 너무 많습니다. 나나이족도 그렇구요
무도홀릭 15-07-02 14:45
그럼 그게 왜 그런걸까요?
김시누크 15-07-02 15:29
아마 언어는 측면상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또 미국을 보면 지명들이 원래 인디언들이 쓰던 지명들이 많죠. 그 만큼 언어는 미스테리한 측면이 많아서 잘모르겠습니다. 당장 한국어만 봐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많죠
무도홀릭 15-07-02 15:36
그 퉁구스계의 소수 유전자로 그 나라의 언어 됐다면 지배층이 퉁구스계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무도홀릭 15-07-02 15:38
고구려의 지배층은 그럼 퉁구스계인가요?
Thorgeirr 15-07-02 15:40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기록이 적어서 어떤 말을 썼는지 알기 힘듭니다. 다만 한국어하고 비슷한 말을 썼다면 적어도 만주족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고 봐야 합니다.
무도홀릭 15-07-02 15:41
그럼 만주족이랑 왜 유전자는 비슷한걸까요
Thorgeirr 15-07-02 15:45
사실 유전자만으로 따지기 그런 것이 민족의 형성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 결과와 언어학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소수 지배층이 원래 있던 사람들을 정복해서 자기들의 것을 우위로 만들면서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무도홀릭 15-07-02 15:47
근데 만주에 있던 국가들이 다 우리 조상들 국가인데 부여 고구려 고조선... 만주족의 실체는 유전자는 우리랑 가까운데 언어는 퉁구스쪽이라고 하니...부여 고구려 고조선 중에 지배층이 퉁구스계인건가요?
김시누크 15-07-02 15:49
만주족의 O2b는 k3가 대다수죠 한국과 일본의 o2b와는 그 구성이 다릅니다. 그러나 형질인류학적으로 만주족과 한국인은 유사하고 하플로 구성도 다른 민족에 비해서는 비슷합니다. 북방 민족중에 o2b가 다량으로 포진해있는 민족은 만주족 조선족외에는 거의 없죠. 아마 만주족은 공통조상에서 갈라져나와 만주족 그들만의 방식으로 북퉁스계 민족들과 교류하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Thorgeirr 15-07-02 15:50
그것보다 원래는 같은 한반도 선주민이 다른 집단의 지배를 받아서 달라진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흔한 것이고 별로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무도홀릭 15-07-02 15:52
교류하면 살아오는데 그 많은 한반도 도래계가 일본에 다대한 영향을 줬는데 왜 일본어랑 한국어는 계통이 다를까요
김시누크 15-07-02 15:53
그렇습니다. 말갈족중에서 속말말갈은 예맥족과 같은 계통으로 보기도 하죠. 흑수말갈은 그 거리가 약간 멀고 여진 만주족으로 이어지죠
Thorgeirr 15-07-02 15:54
한국에서 살았다 뿐이지 당시부터 도래인들은 한국인들하고 구분되는 집단이였다고 보면 편합니다. 가장 유력한 것이 가야인데, 가야는 애초에 한국인들하고 별로 상관이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김시누크 15-07-02 15:58
가야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본래 일본은 선사시대부터 고아시아족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이들의 영향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무도홀릭 15-07-02 16:02
차라리 그럼 백제 신라 고구려 언어가 다 달랐다고 주장하는게 낫지 않나요? 지금 한국어는 신라어이고 일본어는 백제 고구려 언어에서 영향을 받았다 근데 삼국의 언어가 통했다고 하니 모순이 생기는거 아닌가요?
김시누크 15-07-02 16:06
고구려 백제는 언어가 같다고 기록에 남겨져있고 보통 학계가 원시 부여어 한어로 구분짓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김동소 교수등으로 시작해 애초에 부여어와 한어를 가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도 주장합니다. 저도 삼국의 언어는 방언적 차이일뿐 계통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Thorgeirr 15-07-02 16:10
저 역시도 가야의 언어를 제외하면 고구려나 신라의 언어는 별로 차이가 없었다고 봅니다.
비좀와라 15-07-02 15:44
그런데 퉁구스에 관한 규정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 까요? 퉁그스(동호東胡)가 고조선의 별칭이다 고조선의 갈래다 아니다 아무 관련이 없다로 설이 갈리고 있지 않습니까?
Thorgeirr 15-07-02 15:46
사실 누가 세운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여러 부족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 부족은 만주족의 조상이고 일부 부족은 한국인들의 조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Thorgeirr 15-07-02 15:52
아무튼 한반도에 원래 선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그 선주민들이 여진족의 조상한테 지배를 받은 것이 만주족이고, 중국인들한테 지배를 받은 것이 한국인이라고 보면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복잡합니다.
김시누크 15-07-02 16:03
중국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고고학적인 근거를 대면 한반도 남부는 신석기시대부터 빗살무늬토기인 돌대문토기인 가락동식토기인 점토대토기인 등 한반도 남부라고 해도 요서/요동지역의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이들의 영향이겠지요
Thorgeirr 15-07-02 15:33
터키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그것은 이미 이야기 한 것입니다. 적어도 터키의 예를 볼때 문화적인 것하고 혈통은 따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저는 문화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Thorgeirr 15-07-02 16:12
사실 제가 민족주의를 경계하는 것이 여기서도 보면 민족주의자들이 퍼트린 잘못된 개념이 많이 보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것을 볼때마다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도홀릭 15-07-02 16:16
가야와 왜는 어떤 관계인가요?
Thorgeirr 15-07-02 16:18
그냥 고구려하고 신라 정도로 보면 됩니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지만 완전히 같은 집단은 아닙니다.
무도홀릭 15-07-02 16:20
가야가 현재 한국인과 관계 없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요? 가야 사람이 전부 일본으로 이주했다는 말인가요?
Thorgeirr 15-07-02 16:22
그것은 아니고, 그냥 그 문화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상당히 학살을 당하거나 동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김시누크 15-07-02 16:19
민족주의자들이 퍼트린 잘못된 개념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Thorgeirr 15-07-02 16:21
언어학쪽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어순이 같으면 같은 계통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도 오래 전에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어째서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좀와라 15-07-02 17:03
어순이 같아도 같은 계통이 아니라고 한다면 어떤 것이 같아야 같은 계통이라 구분하나요?  그리고 비교언어학이란 학문이 신개념이라 잘못 이해 될 수도 있고요 지금 부터 오류를 잡아가면 되지요 뭐.
Thorgeirr 15-07-02 17:06
기초적인 단어가 비슷해야 합니다. 이것 말고는 다른 것은 비슷한 것이 별로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역사언어학의 상당수가 무너집니다.
sejong 15-07-02 19:26
누가 기초 단어가 비슷해야만 같은 계통이라고 하나요? 그것도 하나의 학설일 뿐이지요.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은 계통이 아니라고 증명했다는데 도대체 누가 그런 주장을 했다는지...계통이 다르다고 보는 학자가 1명이라면 같은 계통으로 보는 학자가 99명인데, 그 한 사람의 주장을 가지고 한국어와 일본어가 계통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궤변입니다.

또...사람간의 비교인데 유전적으로 다른 것보다는 같은 것이 월등히 많겠죠? 사람과 침팬지 간에도 유전적으로 같은게 더 많은데 하물며 한국인과 일본인이 유전적으로 차이가 난다면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요? 얼마되지 않는 차이가 마치 절대적인 것인 듯 얘기하려는 의도가 뭔가요?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는 유전적 차이가 아니라 문화적 차이지요.  Thorgeirr님은 서로 떨어져 살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문화적 차이를 유전적 차이로 몰아가려는 것 같은데 그 의도가 건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일본에서 현생인류가 등장한게 아니라면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이 일본인의 조상의 상당 부분을 구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요. 일본인이 홋가이도나 오키나와를 거쳐서만 내려왔겠어요? 일본의 선주민에 해당하는 고아시아족, 아이누족이나 폴리네시안 내지 멜라네시안 후예들이 2천년 전후로 한반도에서 넘어간 사람들과 섞이다 보면 유전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유전적으로 같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나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모두 그 논리적 배경 뒤에 의식이나 감정이 문제입니다.

같음을 강조하는 사람과 다름을 강조하는 사람 간에 누가 더 보편적이고 중립적 사고를 하는지 알 수 있지요. 한국인과 일본인이 유전적으로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배경이 정말 학술적인 관심같지는 않네요.

기본적으로 민족개념을 혈통적으로 파악하려고 하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논쟁이 생기지요. 논쟁을 하더라도 좀 건전한 목적으로 발제하였으면 합니다. 읽는 사람들 꼭지 돌게 만드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런 식의 논제를 던지는 것은 좋지 못한 것입니다.
Thorgeirr 15-07-02 20:46
도대체 누가 한국어하고 일본어가 같은 계통이라고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당장 현재 학계에서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 알 수 있는 위키에만 가 봐도 아직 인정하지 않는 학자가 상당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그리고 유전자 검사 결과가 차이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비슷하다고 한 적은 있습니다. 그것보다 저는 민족의 문화적인 것이라고 예전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Thorgeirr 15-07-02 20:47
그리고 기초적인 단어가 중요하다는 것은 초기때부터 그런 것입니다만? 아예 문법 구조가 다른 언어들을 기초적인 단어가 비슷하다고 같은 계통으로 분류하던 것부터 했습니다.
sejong 15-07-02 21:42
어떤 학계를 말하시나요? 일본학계를 말하나요? 일본어나 한국어, 터키어 모두 알타이어 계통에 속하지요. 일본어가 굴절어인가요? 아니면 고립어인가요? 언어적으로는 같은 계통의 교착어이지요.

세상에 위키페디아 내용을 학술적 근거로 하다니요...위키피디아는 아무나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에요.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가지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얘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Thogeirr님은 당연히 일본어를 아시겠지요? 한국어와 일본어 만큼 조사체계가 같은 언어가 세상에 또 있나요? 같은 조사체계를 가지고 있는 언어가 계통적으로 다르다고 보는게 말이 되나요? 한국어와 일본어와 같은 조사체계를 갖고 있는 언어는 두 언어 외에는 없습니다.

단어가 중요하다는 것은 님의 주장이지요. 한국어 역시 20세기 초의 서울 말을 들으면 너무 달라요. 또한 제주도 말도 서울말과 너무 다르지요. 제주도 방언이 16세기 한국어 발음체계라는 것은 혹시 아세요? 그리고 서울말과 경상도 방언간의 음운현상 차이가 3백년 이상 차이나는 것은 아세요?

예를 들어 "춥다"의 경우 경상도의 "추버라"와 서울의 "추워라"간에는 3백년의 음운변화 차이가 있어요. 즉, p발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b> v(ㅂ순경음)> w > 묵음화 되지요. 같은 언어에서도 발음의 변화가 큰데 다른 문자체계를 쓰게 되면 발음이 크게 달라지지요.

기초 단어가 중요하다는 것은 phonetics기반의 초기 언어학의 이론이지요. 틀린 것은 아니지만 기초 단어의 발음만으로 언어의 유사성을 규명하는 것은 굴절어 체계인 인도유러피언 언어에서 증명된 것이지 교착어 체계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지요.

언어학이 서양에서 시작되다 보니 인도유러피언 어군에서 잘 통하는 이론을 한국어나 일본어와 같은 교착어에 적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지요.

학자 말을 떠나서 일본  한국어와 일본어가 분화되는 것은 AD 7세기라는 이론도 있지요. 백제가 명망하면서 언어가 분리되지요. 신라어와 부여어를 구분하는 학자도 있지만 한국의 그 어떠한 사서에도 통역을 써서 고구려나 백제, 신라가 대화했다는 내용은 없지요. 더욱이 백제와 왜가 통역을 썼다는 말은 없어요.

통일신라에 들어서 신라사람들이 왜와 당나라 사이에 통역을 했다는 기록은 많지요. 8세기까지도 신라어와 왜어는 상당 부분 소통되었다는 연구도 있지요.

님의 관점은 너무 한 쪽에 치우친 관점입니다. 기초적 단어의 유사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 관점이면 한국어와 영어가 더 유사하지요. 엄마의 m발음과 mother의 m발음이 같으니까요...그런데 일본어는 오까상이니...m발음이 들어가는 다른 나라 말과 달리 일본어는 m이 안 들어가니 일본어는 참 독특한 언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Thorgeirr 15-07-03 15:20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일단 문법보다 기초적인 단어를 중시하는 것은 오히려 요새 들어서 더 그런 경향이 강해진 것입니다. 당장 중국티베트어족만 봐도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끼리는 그 어떤 문법적 유사성도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저쪽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요새 들어서 연구가 활발해 졌습니다. 이는 현재 역사언어학자들은 문법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1300년 전에 한국어하고 일본어가 서로 같은 언어였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국인들의 희망사항이지 증거가 없습니다. 심지어 한자 발음조차 일반적인 방식으로 전달 과정을 재현조차 하기 힘듭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한국어하고 일본어가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것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서양 언어에 맞춘 방법이라고 하는데, 사실 서양 언어 뿐만 아니라 동양 언어도 대부분 비슷한 방식으로 발전한 것이 증명이 됩니다. 당장 투르크어족만 봐도 터키어하고 위구르어는 아직도 제주도 사투리 수준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한국어하고 일본어가 특이한 것이며 한국어하고 일본어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증거가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쪽이 말하는 것은 한국인들이 바라는 것이지 증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증거가 나왔는데, 이제 와서 말도 안된다고 하는 것은 어째서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Thorgeirr 15-07-03 15:21
그리고 위키는 어디까지나 현재 대다수의 학자들이 어떻게 보는지 이야기 하기 위한 것 뿐이지 브리태니커를 봐도 별로 다를 것은 없습니다. 한국어하고 일본어가 별로 상관 없다는 것은 이미 정설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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